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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의 향기를 맡으며! 이베리아 완전 일주-3

아름답지만~ 2014. 2. 11. 20:21

 

✍ 마리아 루이사 공원(El Parque de Maria Luisa)은 1893년 산텔모 궁전 정원의 반을 도시에 기증한 마리아 루이사 왕비의 이름을 따서 만든 큰 공원이다.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카 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20세기 세비야 최고의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의 작품인 라틴 아메리카 스타일의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은 극장식 반원형 건물 아래 채색타일의 벤치가 스페인 58개 도시의 휘장과 지도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타일로 장식한 것이다. 또 Pabellon Mudejar, Pabellon Reat,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광장의 수많은 분수와 벤치도 모두 타일로 되어 있다. 여기는 마젤란 기념탑을 얘기해 뒤졌으나 근처도 가지 않은 곳이다.

 

✍ 세비야 대학교(Universidad de Sevilla)는 원래 왕립담배공장이었으며, 19세기 유럽 전체 담배의 3/4을 생산하고 여공이 무려 1만여 명이었다고 한다. 이곳이 오페라 칼멘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다. 1505년 산타 마리아 데 헤수스 공립대학(Colegio Santa Maria de Jesus)으로 되었다가 후에 세비야 대학으로 된 곳으로 대학 벽 한모퉁이에 타일로 된 ‛Fabrica-Real de Tabacos’란 표기가 부터있다. 대학의 큰 건물만을 보았을 뿐인 곳이지만 유명한 곳이라 살을 많이 붙였다.

※] 코르도바(Cordoba)는 로마, 서고트, 이슬람의 세력들이 들어오며 우마이야 왕조(옛날 옴마야라던)의 수도가 된 후부터 크게 발전해 10세기 압브드 알 라흐만 3세 시대에는 콘스탄티노플, 바그다드와 더불어 가장 큰 도시로 번영하였다.

그러나 1236년 페르난도 3세에게 점령당한 후, 이슬람교도들이 밀려나자 급격히 쇠퇴하게 된다. 중세의 번영했던 흔적이 도시 곳곳에 많으며,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가 융합한 문화가 특징으로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알카사르는 메스키타 남쪽 강을 따라 서있는 성으로 1328년 알폰소 1세가 건립했다.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이태리가 조국, 이태리에서는 Cristoforo Colombo 이고, 스페인에서는 Cristobal Colon)가 첫 항해를 떠날 때 이사벨과 페르난도 두 왕을 알현한 곳이다.

                             코르도바의 시가도와 유대인 거리를 향하다가 만나는 이슬람식 고성 

                                    주택가의 골목길 풍경과 메스키타 회랑의 유물인 고목재 보관장

                스페인의 준보석이라는 마조리카와 라드로, 아래의 가격 표시에 120유로라니 꽤 비싸다.

✍ 유대인 거리(La Juderia)는 코르도바의 중요한 이들인 로마 철학자 Seneca<네로황제의 스승, 후에 의심을 받아 자살>, 유대인 철학자 Maimonides<술탄의 고문겸 주치의, 이슬람•유대인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데 기여: 그의 발을 만지면 똑똑해 진다고 동상의 발이 반짝인다>, 아라비아 철학자 Averros의 기념비가 있으며 유대지구를 그들은 스페인이라 하지 않고 세파라시라 부른다. 촛대가지 7개는 유대인 상징물.

 

                 유대인 거리를 표시한 곳과 유대인 거리를 열심히 설명중인 로칼 가이드 클라라 문

                                                      세네카의 동상과 마이모이데스의 동상

                                        아베로스의 동상과 버스를 달리며 자주 만나는 올리브 과수원

✍ 메스키타(Mezquita,스페인어 메스끼따,아랍어로 마스지드,영어로 모스크)란 뜻의 이슬람 사원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는 모스크 중 가장 크며(남북 180m,동서 130m) , 서로 다른 양식이 혼재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딕, 로마네스크, 이슬람이 오묘하게 섞여 있다. 마치 대리석 정글에 들어온 느낌이며, 대리석 기둥에는 글이 써 있고 다른분의 사진에는 더 많은 글씨를 담고 있는데 임금청구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몇차례의 증축이 이루어진 메스키타의 많은 석주들

                                        이슬람식 내부구조의 메스키타, 대리석 기둥에 글씨가 선명하다.

✍ 로마교(Puente Romano)는 과달키비르 강을 가로지르는 230m의 다리로 메스키타 끝자락에 산 라파엘의 승리 기념비(Turiunfo de San Rafael)가 있고, 로마교를 향하는 바로 앞에 로마시대 지어진 Puerta del Puente<개선문?>, 로마교의 다리 중간에 코르도바의 수호 성인 라파엘 대천사의 석상이 있으며, 다리를 건넌 곳에 이슬람 시대의 칼라오라의 탑(Torre de la Calahorra)가 있다. 원래 이 탑은 요새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12일 까지의 기록을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이나 자꾸 다운되어 다음 편으로 이으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