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섬댐 등
광교산우회는 봄과 가을 가벼운 산행을 겸한 야외나들이를 갖는다. 이번 참여는 전날의 수중,고 순천만 다녀오기로 불참을 통고했다가 순천만을 다녀오는 길에 참여를 통보했고 그렇게 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1. 다녀온 날: 2014년 5월21일 08시~
2. 가는 길: 매향교(08시)-동수원나들목-50고속도-문막휴게소(~08시58분)-만종분기점(09시16분)-55고속도-횡성나들목(09시30분)-지방도-5•19국도-횡성댐(09시56분~10시44분)-횡성호수길⑤구간(10시57분~11시59분)
문막휴게소와 횡성나들목
찾아가는 길<국도쪽으로 우회전 후, 5국도로 우회전
3. 다닌 곳의 이야기: 콧바람은 좋은 것이지만 횡성댐의물문화관에서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물의 중요성, 취수탑의 색다른 구조 등을 알 수 있었고, 둑방을 건너 횡성댐①구역의 오름길 직전까지 다녀와 다시 ⑤구역으로 가 간략도를 본후 둘레길을 돌아 ※중금리(中金里) 삼층석탑(三層石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호/횡성군 갑천면 중금리
이 탑들의 원래 위치는 이 곳에서 2.2km 떨어진 갑천면 중금리 탑둔지의 옛 절터였으나, 횡성댐 건설로 인해 탑이 물에 잠기게 되자 1998년 8월 이 곳으로 옮겨 왔다.
하층 기단 각 면의 양쪽에 모서리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에 버팀기둥을 1개씩 두었다. 상층기단도 같은 구조이나, 각 면에 불교의 법을 지킨다는 2구씩의 팔부중상(八部衆像)을 돋을새김으로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 모든 층의 몸돌에는 별다른 무늬없이 양쪽에 모서리기둥만을 두었다. 지붕돌 받침은 5단을 두었는데, 윗면 경사가 완만하고 추녀선은 수평이며 네 모서리에서 살짝 들려 있다. 상륜부(相輪部)[탑의 맨 위에 놓인 장식]는 노반(露盤)[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과 앙화 등 일부 부재[탑의 각 부분에 쓰인 재료]만 남아 있다. 특히 상륜부에는 불상이 새겨져 있는데, 이러한 양식은 매우 드문 예이다.
강원도에서 쌍탑은 원주시 치악산의 상원사에 있고, 팔부중상이 새겨져 있는 탑으로는 양양군 진전사 3층석탑(보물444호)이 있다. 신라 석탑 양식을 충실히 이어받은 석탑으로, 균형이 잘 잡힌 우수한 작품이다. 건립시기는 팔부중상의 조각 수법, 기단부와 지붕돌 등의 형식으로 볼 때, 9세기말로 추정된다. 총 높이는 5m이다.
45분여 6명이서 완주하고 기다리는 일행과 만나 점심을 먹기위해 새말로 이동했다.
횡성한우셀프점<횡성군 우천면 전재로 459-1/전화033-342-7977>은 횡성한우를 팔고 있는 몇 개의 식당 중 한곳이다. 예약된 상차림은 호화롭고 술병이 당기는 자리로 제공된 고기를 먹는 수준에서 끝내고, 원조안흥찐빵<횡성군 안흥면 안흥로 37-1/전화033-344-5800>에 들려 예약된 각 가족당 1박스씩 차에 싣고 다시 횡성읍 시내에 내려 장날의 풍경과 농산물 등을 구입한 후 귀로에 들었다.
4. 오는 길: 횡성호⑤구간(12시01분)-19•6국도-442지방도-횡성한우셀프점(12시20분~13시40분)-42국도-안흥면<원조안흥찐빵;Tel 033-344-5800>(13시58분~)-42국도 되돌려-횡성읍(14시28분~15시16분)-횡성나들목-55•50고속도-덕평휴게소(16시36분~46분)-50고속도-동수원나들목(17시19분)-매향교(17시35분)
길가의 야생화(눈괴불주머니)와 우리를 무사히 돌아 다니게한 애마
5. 에필로그: 광교산우회에 들어간지도 8년 여가 되었다. 처음 한달에 한 번 나간다는 전제로 가입하고 별로 다른 일이 없으면 두 번도 참석하며 안면을 늘려갔다. 그래서 이제는 거의가 동료와 지인이 되어 자꾸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의 참석뿐만 아니라 늘 야외로 나갈때는 가방을 가져가야 나눠주는 음식물 등을 처리하기 편하다. 무얼 그리 많이 준비하는지 어느땐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도 해 아예 입을 다물고 받아서 남는 건 집으로 가져와 간식으로 처리하곤 한다.
친구들이 좀더 걷기를 생활화했으면 좋으련만 땀 흘리는 것에 인색해 산우회란 간판이 무색하기만 하다. ⑤구간은 4.5km 구간이다. 한 시간여의 산책코스를 완주한 건 단 여섯 명이다. <박광석, 이연복, 신건일, 심언양과 박해병 내외> 나이들어 먹는 것보다는 걷기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할 터인데 이번 야유회에도 걷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을 더 많이 써 버렸다. 앞으로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김의기 회장과 고석진 총무의 노고로 회원 모두가 즐거웠으니 고맙고 감사하며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