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2) 연천군(漣川郡)-2

아름답지만~ 2017. 3. 30. 16:59

5. 전곡리선사유적지(全谷里先史遺蹟址) 국가사적 제268호,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전곡리선사유적지는 한탄강변의 용암대지 위에 형성된 고인류의 점거지로서 1978년

주한미군 병사 그렉 보웬(Greg Bowen)이 발견하고 1979년부터 발굴조사 되어 세계

학계에 알려진 구석기 유적이다. 여기서 발견된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는

1940년대 초 하버드 대학의 모비우스 교수가 제시한 찍개 문 화권설을 결정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전곡리 유적의 석기들은 인근에서 채집한 석영 및

규암의 자갈돌로 제작되었으며 주먹도끼를 필두로 다양 한 찍개와 가로날도끼와 같은

대형석기 및 부수적으로 만들어진 긁개와 소형박편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독특한

문화적인 특징 때문에 전곡리 유적의 연대는 전세계 구석기 학자들의 다양한 관심을 끌어

왔는데, 최초로 고인류가 점거한 시 점은 중기 홍적새 후반기 혹은 그 이후로 알려져 있다.

 (안내글 인용)

3월 중순에 눈을 본다는게 신기했지만 철 지난(1월 눈축제) 잔디밭은 눈이 녹아 흐르면서

질척이고, 야외의 조형물 이외는 우리 뿐 다른 곳으로 가야 했다.

6. 재인폭포(才人瀑布)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21/부곡리 192

입구는 고대산을 다녀갈 때 알았기에 손쉽게 찾았으나 이정표를 따르니 물 마른 댐의

안으로 길은 이어지는데 추측컨대 북한의 무단방류를 대비한 용도인듯 했고,

만수가 된다면 재인폭포로 진입조차 불가능할 길을 지나 주차장과 토토봉•성산의

등산로도 있는 반대편 목재데크로 들어가면 계곡 속으로 재인폭포가 있었다.

토토봉(411m)•성산(520m) 등산로 안내도

☺토토봉•성산 등산로 안내

①등산로[재인폭포-1.29km-숯골삼거리-0.82km-토토봉(총 2.11km)]

②등산로[재인폭포-1.67km-마루금삼거리-1.48km-성산정상-1.94km-동막리(총 5.09km)]

③등산로[토토봉-0.82km-숯골삼거리-0.88km-마루금삼거리-1.48km-성산정상(총3.18km)]

☺성산 등산로 안내

①등산로[입구-0.13km-동막리 태실-1.2km-범바위-1.26km-거북바위-1.56km-성산정상

(총 4.15km)]

②등산로[입구-0.15km-어둠골-1.07km-거북바위-1.56km-성산정상(총 2.78km)]

③등산로[입구-0.9km-솔밭길-0.89km-남근바위-0.15km-성산정상(총 1.94km)]

연천의 유명지

01. 재인폭포[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 하나로 현무암 주상절리로 둘러싸인 재인폭포 는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와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02. 백의리층[신생대 4기에 형성된 두터운 현무암 층 아래에 있는 퇴적층으로 옛 한탄강 바닥과 주변에 쌓여 있던 화강암,규암,편암 등의 둥근 자갈과 모태로 이루어져 있다.]

03. 베개용암[둥긍둥글한 베개 모양의 형태를 띤 베개용암은 흘러온 용암이 물을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생긴 것으로 국내외에서 매우 드문 현상이다.]

04. 좌상바위[중생대 백악기 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60m높이의 바위가 압도적이 며, 신생대 4기 현무암이 주변의 응회암을 관입한 형태로 나타난다.]

05. 동막리 응회암[동막골 유원지 일대에서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인해 여러 가지 화산 쇄설암을 볼 수 있으며특히 화산력 응회암과 입자가 고운 응회암을 볼 수 있다.]

06. 차탄천 주상절리[용암협곡인 차탄천에서는 신생대의 다양한 현무암 주상절리를 매우 가까이 서 볼 수 있는데 하천 가장자리는 대부분 고생대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07.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차탄천변에 위치하며 가로방향으로 발달한 물고기 비늘 모양의 절리구조가 특징적이며 변성퇴적암에 형성된 습곡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08. 전곡리 유적 토층[동아시아 지역 대표적인 전기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토층에 있는 쐐기층을 통해 신생대 제4기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동을 이해할 수 있다.]

09. 임진강 주상절리[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높이 약25m,길이 약2km에 달하는 자연병풍과 같은 주상절리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10. 당포성[고구려시대의 성으로 임진강변 약 20여 m 높이의 현무암 주상절리를 이용하여 성벽 으로 삼고 동측성벽만 현무암을 쌓아 만든 독특한 성이다.]

억겁의 시간을 품은 연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한탄강과 임진강을 따라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폭포 등이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게 펼쳐진 현무암 협곡지역으로 지질명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대부분의 현무암 주상절리는 바닷가에 나타나지만 이곳의 현무암 주상절리는 강 주변에서 볼 수 있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예에 해당된다. 또한 이곳은 한반도의 형성과정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지질시대의 암석들도 살펴볼 수 있어 한반 도 지질교과서로 알려져 있다.

지질공원이란?

지질공원은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희귀성 또는 아름다움과 교육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 로서 생태•고고•역사 그리고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특정한 지역을 포함한다.

아래의 재인폭포 접근로 계단은 약 147개

가마골 입구에 있는 재인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이 장관이다. 현재 폭포의 위치는

(두부)침식작용으로 한탄강에서 약 300m이상 거슬러 온 것으로 보인다. 폭포 아래에는

다양한 암석들과 더불어 하식동굴,용암 가스튜브 등이 관찰된다. 또 한 이곳은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사랑 이야기도 전해온다.

‘옛날 어느 원님이 이 마을에 사는 재인(才人) 아내의 미색을 탐하여 이 폭포 절벽에서

재인으로 하여금 광대줄을 타게한 뒤 줄을 끊어 죽게하고 재인의 아내를 빼앗으려

하였으나, 절개 굳은 재인의 아내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거짓으로 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 뜯고 자결하였는데, 그 뒤부터 이 마을을 재인의 아내가 원님의 코를

물었다하여 ’코문리‘라 불리게 되었으나, 차츰 어휘가 변하여 ‘고문리(古文里)’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반면, 옛날에 한 재인(才人)이 있었는데, 하루는 마을 사람과 이 폭포 아래에서 즐겁게

놀게 되었으나, 자기 재주를 믿고 흑심을 품은 재인은 그 자리에서 장담하며 약속하기를,

 ‘이 절벽 양쪽에 외줄을 걸고 내가 능히 지나갈 수 있다’라고 호언 장담하자, 마을 사람은

재인의 재주를 믿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자기 아내를 내기에 걸게 되었다. 잠시 후 재인은

벼랑 사이에 놓여 있는 외줄을 타기 시작하는데, 춤과 기교를 부리며 지나가는 모습이

평지를 걸어가듯 하자 이에 다급해진 마을 사람은, 재인이 줄을 반쯤 지났을 때 줄을

끊었고 재인은 수십 길 아래 구렁으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 이러한 일로 이 폭포를

재인폭포로 부르게 되었다‘라고 기록 되어 있어 상반되는 전설을 담고 있다. (안내글 인용)

관람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젊은 여자들 둘이서 외제차를 오픈카로 만들더니 뒷문을 연

스타렉스가 촬영을 하면서 서행으로 출발해, 한참 뒤에 떠나서도 추월해 나가 3번

국도에서 좌회전해 신답리 고분을 향해 달렸다.

7. 연천 신답리 고분(漣川 薪畓里 古墳)

경기도 기념물 제210호,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17-42번지 일원

연천신답리고분은 한탄강 북안의 낮은 구릉 사면에 두 기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두 고분

모두 원형의 석실 봉토분으로 1호분은 너비 19m 높이 3m의 비교적 대형 고분이며 2호분은

확인 가능한 묘역의 너비가 7.7m 정도로 1호분에 비해 소 규모이다. 지상에 설치된 석실의

형태는 방형(상자형)으로 하부에 판상석을 깔고 그 위에 판석을 쌓아 현실을 조성하였다.

현실벽을 구성하고 있는 판석들은 회반 죽을 발라가며 2단부터 안으로 들여쌓아 상부가

하부보다 좁은 형태이고 현실천장 은 고구려 특유의 삼각조임형 천장구조를 보여준다.

2003년 발굴조사 당시 출토유물이 많지않아 정확한 연대를 알 수는 없지만 지상식인

석실구조와 삼각조임형 천장구조 등 고구려계 석실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5~6세기

고구려의 남진 시기에 축조된 고구려계 고분으로 추정된다. (안내글 인용)

이곳을 향하며 은근히 걱정을 했었다. 파주 가월리•주월리의 구석기유적이 생각 났기에,

그러나 기우였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앟은 곳에 ‘베개용암’이 있으나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다시 전곡읍으로 나가 숙소와 저녁을 해결했다.

                                                     연천군 다녀온 곳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