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제주 세계지질공원

아름답지만~ 2017. 5. 13. 18:07

4) 용머리해안: 천주교 대정성지에서 1132•1121도로를 따르니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이정표가 나타나고, 주차장(13분, 7.5km)에 주차후 하멜표류지를 향하여 하멜상선

전시관을 지나고, 해안가로 나서서 전보다 많이 손을 본 다소 편안하게 만든 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나오는 길을 걷고 전시관도 들어가 모형으로 만든 당시의 승무원들의 모습

등을 보고 잠시 쉬었다가 나왔다. 약 45분간의 시간이 걸렸다.

                                                        주차하고 나니 놀이기구 바이킹이~

                                                  제주해녀는 물질하러 나온게 아닌 모양

                                                       바닷가 조개류는 밀생하고~

                                                   용머리해안 지질과 언덕의 하멜기념비

5) 산지천: 이 하천은「탐라지(耽羅志)」및「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제주읍성

동쪽 1리에 있으며 2리 쯤 흘러 바다로 들어가면 건입포가 된다고 하였고, 많은 샘이

있었으며 제주성 안팎에 살았던 제주인에게는 생명의 원천이기도 하였다.

산지천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위(표고 720m) 부근에서 유역 경계를 하고 있으며

삼의오름(표고 570m)을 끼고 내려와 제주시 도심을 관통하여 산지포구를 통해 제주항

해안으로 북하하는 길이가 약 13.12km인 하천이다. 예전에는 석축다리 홍예교와 수구

인북수구, 남수구와 지주암, 조천석 등 역사의 자취가 있었던 문화유적이기도 하며,

제주 상권의 중심지역을 흐르는 하천으로서 1960년 후반부터 남수각에서 용진교까지

 660여 m구간을 복개하여 상가건물을 지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여 왔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복개 구조물의 노후로 철거하게 되면서 이 산지천을 문화와 역사의

정취가 살아 숨쉬는 옛 모습으로 되살려 도심 속의 생태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환경을

중시하는 21세기 벽두에 옛 산지천으로 복원하게 되었다.

                                    산지천의 아치형 다리(광제교,산지교)는 통행이 불가능하다.

                                        빨래터를 복원했고, 제주의 역사를 소개한 설치물

산지물은 ‘산지’는 땅 이름이며 “산이 있는땅”을 뜻한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샘이

용출하므로 땅 이름을 취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산은 사라봉을 지칭하고

있는지 한라산을 지칭하고 있는지 명확하지는 않다.

예전에 산지물 주변에 은어가 많이 서식했으며 임금에게도 진상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볼 때 과거부터 수량과 수질면에서 매우 좋은 물이라는 것을 짐작케 해준다.

이 곳은 제주 여행 중 4월 12일 새벽 산보삼아 제주항이 멀리 보이는 곳까지 동문시장을

지나서 여러 조형물들을 둘러보고, 제주 흑돼지거리도 걸은 후 돌아온 곳으로 여러 번을

다녀온 제주지만 시내의 맛을 흠씬 느낀 거리이다.

                                   산지천과 가까이 있는 칠성로, 다리의 조각, 동문시장, 해병혼 탑

                                                산지천변의 이정표와 천변 조형설치물

                                                  흑돼지거리를 지나 뒤돌아 본 제주항

                                            제주여행의 마무리를 뒤늦게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