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와 채석강-2
버스는 망주봉을 향해 달리다가 망주봉 가까이서 진입금지라는 곳(오룡묘,샛터마을,
망주봉산장)으로 진입하니 탈 거리를 빌려 탄 관광객들이 비켜서 준다. 망주봉
정상에는 암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망주봉을 한바퀴 돌다가 최근 개업한 듯한 ‘고래섬’간판과 몇 개의 축하 화환이
전시되어 있다. 버스는 한바퀴 돌은 듯 짚라인 종착지 섬과 다리가 보이는 해안가이다.
망주봉을 보고 달려가며 3컷의 사진을 올립니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많이 보이지만 장자도와 대장도가 서편으로 보이고, 해변을
달려 짚라인 타워를 오른 쪽에 두고 좌회전 길로 들어서는데 공사장(고군산군도
탐방지원센터)을 지나며 선유도보건소와 선유도초중학교가 보인다. 버스 기사
‘선유초등학교는 학생 다섯 명에 선생님 세 명이다’라고 한다.
잠시후 선유도항구와 선유교가 해무와 뒤섞여 선경으로 보이고 선유교 하부를
통과해 잠시후 연리지가 된 소나무를 둘러싼 도로를 따라 몽돌해수욕장 인근의
해안가를 둘러싼 데크길을 걸으며, 한가로이 세월을 낚고있는 강태공과 기암을
지나고 해식 협곡도 지나 15분여 후 우리가 내렸던 근처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한 귀퉁이에서 한 잔의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우리는 열심히 걷고, 강태공은 열심히 세월(?)을 낚고 있다.
기다림의 지루함은 한잔할 수 있는 여유로
버스는 7분여 후 나타나 승차하고 연리지 소나무를 지나 선유1교차로에서 4번국도로
선유교를 건너고 무녀도주차장에 우리를 토해 낸다. 그 사이 화장실도 다녀오고,
안내에 불만을 표하는 관광객과 근무자간의 말싸움 등 구경라는 것도 관광지의
재미라면 재미이다. 잠시후 경찰이 왔지만 우리의 시야에서 멀어서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술 한 잔의 기분에서 오는 객기로 끝났겠지 막연히 기대해 본다.
들어오다가 담은 것보다 나갈때가 잘 나온 연리지 소나무와 아래의 이정표는 주도로가 가까이라 표한다.
25분여 후 후발팀들이 기분좋게 도착해 여전히 길가에 정차한 버스에 오른 뒤
무녀교와 고군산대교를 지나고 신시교도 지나 대각산을 바라보며 달려
새만금방조제 길로 우회전해 곧게 뻗은 길 끝에 새만금홍보관에서 여러 홍보판을
둘러보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졌지만 시간은 한없이 흘러갔다.
대각산인듯한 곳의 시설물은 전망대일까 군사시설일까?
땅은 자꾸 늘어나고, 새만금홍보관은 도착했다.
아래는 변산의 의상봉으로 군 시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Yes! Saemangeum 잼버리를 위해 준비한 땅! 새만금 미래의 주인공들이 새만금에 모임니다
1.대집회장, 2.전시시설(세계스카우트센터), 3.운영본부, 4.웰컴센터, 5.편의시설, 6.숙영지,
7.운영요원 영지, 8.컨테이너집하장, 9.활동장, 10.활동장(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11.활동장
(브라운시설), 12. Main 주차장, 13.Sub 주차장
2부를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