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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내 공원 둘러보기-2

아름답지만~ 2019. 11. 25. 16:11

예술공원에서 육교를 건너면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독채로 있고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위는 대극장 아래는 소극장입니다.



문화의 전당 뒤로는 효원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나 시간상 나혜석 거리로 가 추억을 담았습니다.





인형의 가() 나혜석

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 기뻐하듯/ 아버지의 딸인 인형으로

남편의 아내 인형으로/ 그들을 기쁘게 하는/ 위안물 되도다

남편과 자식들에게 대한/ 의무같이/ 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

나를 사람으로 만드는/ 사명의 길로 밟아서/ 사람이 되고저

 

나는 안다 억제할 수 없는/ 내 마음에서/ 온통을 다 헐어 맛보이는

진정 사람을 제하고는/ 내 몸이 값없는 것을/ 내 이제 깨도다

아아 사랑하는 소녀들아/ 나를 보아/ 정성으로 몸을 바쳐다오

많은 암흑 횡행(橫行)할지나/ 다른 날, 폭충우 뒤에/ 사람은 너와 나

 

(후렴) 노라를 놓아라/ 최후로 순수하게/ 엄밀히 막아논/ 장벽에서

견고히 닫혔던/ 문을 열고/ 노라를 놓아주게  *잘 보이지 않아 복기해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