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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의 향기를 맡으며! 이베리아 완전 일주-6

아름답지만~ 2014. 2. 13. 17:47

 

※] 탕헤르(Tanger)는 지정학적으로 열강들의 각축장이어서 5세기 동안의 로마, 이슬람 왕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통치, 이후 영국령과 국제공동관리지역이었다가 모로코왕국에 1956년 통합된 도시이다. 도시는 흰석회암 언덕 기슭에 자리잡고 1962년 이후 왕족들의 여름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버스를 달리며 방목중인 양떼를 담고, 탕헤르 호텔의 수영장

                           탕헤르 항의 모습과 아래 우측은 엑스레이 투시기가 자동차를 검사하고 있다.

✍유럽드림에 빠진 아프리카 곳곳에서 모인 얘들이 유럽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몰래 타고져 몰려들어 호텔 앞 주차버스는 밤새도록 건장한 청년이 보초를 서고 있다. 운행중인 버스도 뒤에서 달려들어 로컬가이드가 난폭운전을 주문하고 크렉션을 울려 운전기사를 당황하게도 했었다.

                   호텔 앞 버스를 지키는 두 사람 디카 뒷방향에서 접근한다. 직접 빵을 만들어 공급한다.

6) 1월15일: 기상(07시)-호텔식 아침<여인네가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빵을 굽는다>-버스(09시)-탕헤르항(09시09분)-<차량의 검사는 세밀히 하는 듯>-배타고<Tarifa Jet>(10시50분)-타리파(12시50분/운항시간 3시간)-버스(13시16분)-<알함브라 시간을 맞추려 점심은 달리는 버스에서 준비한 식사로 대치>-E5•A7-E15•AP7-주유소(14시34분~45분)-<미하스 입구 경유>(15시경)-A7•E15-<말라가를 지나고>-AP46-A45-A92M-A92G-그라나다(16시20분)-E902•A44-A30-알함브라궁전(16시39분~18시30분)-되돌아-E902•A44-119-호텔<BS Hotel>(18시52분~<호텔식 석식>~)

※] 그라나다(Granad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인 그라나다주의 주도이다. 시에라네바다 산맥 북서쪽 사면에 헤닐강을 끼고 발달한 해발 689m의 지대이다. 이 도시의 이름은 ‘석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인 ‘그라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또는 무어인에 정복 당했을 때의 이름인 ‘카르나타(가르나타)’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 뜻은 ‘이방인의 언덕’일 것으로 여겨진다.

                                            알함브라 궁으로 들어서면 대포가 위용을 자랑하는 듯

                                                      카를로스 5세의 궁전 외부와 내부의 모습

                  이슬람 왕조의 문양은 단순하면서도 똑같음의 반복이 매우 이채롭고 장인의 정성이 돋보인다.

 

                       성채에서 본 헤네랄리퍼 정원(여름 별궁)의 전경과 성채 아래의 해자인 듯한 길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는 스페인 최후의 이슬람 왕국인 나사리 왕조의 브아브릴 왕이 스페인 국토회복운동(Reconquista)에 굴하여 평화적으로 돌려준 곳이다 이때가 1492년 1월이며 이 해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이기도 하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란 뜻이며 성벽은 2km, 넓이가 220㎡에 달한다. 나사리 왕조의 번영기였던 14세기 지어진 이 건축물(맞추카의 정원,코마레스의 정원과 라이온의 정원을 축으로 설계)로 내부는 왕궁(나스르궁전), 카를로스 5세의 궁전, 헤네랄리퍼 정원, 알카사바(성채)로 구성되었다.

                                                             코마레스 궁전의 모습

                        나스르 궁전의 라이온 정원과 비극(아벤세라헤스)의 방 천정문양<간통으로 다수를 참살한>

                                           알바이신 지구의 모습과 1492년 이후의 성당이 들어선 모습

                              싸이프러스 길과 헤네랄리퍼 정원 쪽에서 본 알카사바와 나스르 궁전

알카사바는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들의 요새, 나스르궁전은 이슬람 왕조의 궁전이며 카를로스 5세의 궁전은 원형광장이 있는 카를로스 5세가 지은 궁전이고 헤네랄리페 정원은 왕의 여름 별궁으로 나스르궁은 원래 7개의 궁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메수아르(Mexuar), 코마레스궁, 라이온궁의 3개만 남았다고 한다. 메수아르는 나스르궁에서 가장 오래된 궁으로 용도가 수수께기인 방이며, 코마레스궁에는 대사의 방(Sala de los Embajodores)과 자매의 방이 있으며, 라이온궁(Patio de los Leones)은 사자의 중정이라고 하며 12마리의 사자상이 있다. 알함브라 뒤로는 알바이신(Albaicin)이라는 오래된 아랍지구로 30개 이상의 이슬람 사원이 있다.

                              나스르 궁을 나와서 본 헤네렐리퍼 정원과 그 오른 편으로 있는 공연장

                                                헤네렐리퍼의 회랑과 하늘정원에서 인증 샷

                            헤네렐리퍼의 다른 각도에서와 그 옛날 물을 끌어들이는 수로를 겸한 난간

                        위의 쬬죽한 부분은 성당과 수도원이 이슬람식 궁전 사이사이에 박혀있다.

✍ 워싱턴 어빙(Washington Irving)은 미국사람으로 마드리드 미국 공사관으로 1829년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발견하고 그라나다에 3개월 머물면서 “알함브라의 전설”을 집필해 책을 펴냈고, 전세계로 퍼져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정부가 국가기념물로 지정 복구하였다. 그리고 알함브라 궁전의 가장 안쪽 방에 어빙의 방을 만들어 기념하고 있다. 어빙이 머물던 집이 세비야 알카사르 입구로 향하는 길목에도 있었다.

✍ 타레가(작곡가 및 기타리스트)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알함브라 홍보에 공을 세웠다.

                          워싱톤 어빙도 이런 이슬람식 문양에 감탄했던 건 아닐까?

                             알함브라 궁의 깊숙한 곳에 설치된 기념물, 알바이신 지구의 모습

                                아래의 워싱턴 어빙은 1월12일 방문했던 세비야의 대성당 가는 길목에서 이다.

                    15일 까지의 기록을 정리합니다. 실상 너무 많은 자료를 누락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