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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通度寺)여행 <광교산우회>

아름답지만~ 2016. 4. 18. 17:47

어느덧 세월이 흘러 불교계에서 일컷는 삼보(三寶:佛法僧)사찰의 마지막인 멀리 양산의 통도사를 올해는 하룻만에 다녀오는 계획이 세워지고 차근차근 준비가 되어 실행하게 되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불교조계종의 제15교구 본사이다. 서기 646(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으며, 산 이름을 영축산(靈鷲山)이라 한 것은 인도의 영축산과 모양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나, 그 옛 이름은 축서산(鷲捿山)이다.

절 이름을 통도사(通度寺)라 한 까닭은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산형이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 등이 있다.

창건주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大藏經) 400여 함()을 봉안하고 창건함으로써 초창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사찰로 부각되었다. 특히 불사리와 가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대장경을 봉안(奉安)한 사찰이기 때문이다.

경내에는 구역을 3단계로 구분하여 서쪽에서부터 상로전(上爐殿),중로전(中爐殿),하로전(下爐殿)으로 구분되며, 상로전에는 대웅전(大雄殿)[남쪽에서 보면 금강계단(金剛戒壇),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편액(扁額)이 걸려 있다.], 응진전(應眞殿), 명부전(冥府殿), 삼성각(三聖閣), 산신각(山神閣), 일로향각(一爐香閣)이 있다. 중로전에는 관음전(觀音殿), 용화전(龍華殿), 대광명전(大光明殿), 세존비각(世尊碑閣), 장경각(藏經閣), 해장보각(海藏寶閣), 황화각(皇華閣), 감로당(甘露堂), 원통방(圓通房), 화엄전(華嚴殿), 전향각(篆香閣) 등을 들 수 있다. 하로전의 중요 건물은 영산전(靈山殿), 극락전(極樂殿), 약사전(藥師殿), 만세루(萬歲樓), 영각(靈閣), 범종루(梵鐘樓) 등이 있다. <by 다음백과>

                                                                                  양산 관광안내도와 양산천에 놓인 삼성반월교


                                                                 부도묘역 뒤의 탐스런 소나무 군락과 만세루(萬歲褸)의 현판

                                                        성보박물관에서 담은 통도사 모형도(이 사진 찍고 제지 당했슴)

1) 다녀온 날: 20160410일 일요일 07~2230(15시간30)

2) 가는 길: 북문농협/06:57-1번국도-북오산나들목/07:16-4001고속도-옥산휴게소/08:02~

08:20-1고속도-추풍령휴게소/09:15~09:32-1고속도-평사휴게소/10:36~10:59-1고속도-삼남언양나들목/11:46-35국도-갈비구락부<울주군 삼남면 남상평234: 전화053-264-4747>




추풍령휴게소<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213>에는 생태공원을 꾸며 각종 조류와 토끼 놀이터 및 작은 연못의 금붕어 등과 꽃길 산책로와 벚꽃나무와 메타세콰이어 가득한 생태공원을 개방하고 있는데 작은 철책 속에는 늑대도 있었다.






평사휴게소<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부고속도로 105>에는 이 고장 출신의 삼성현(三聖賢; 원효대사, 설총과 일연스님)을 소개하는 작은 공원이 꾸며져 있었다.

원효(元曉; 617~686)는 한국 역사상 최고의 불교사상가이자 사회지도자이다.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으며 화정사상을 통해 여러개의 종파로 나누어졌던 불교 이론들을 하나의 입장으로 통합시켰다.

14-15세 때 출가했으며,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가던 길에 어느 동굴에서 자게 되었다. 이튿날 아침에 깨어보니 그 곳은 오래된 무덤이고, 잠결에 마신 물이 해골에 고여있던 썩은 물임을 알게되었다. 이때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던 것을 깨달았으며 더 이상 당나라까지 갈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되돌아왔 다. 그리고 당시 귀족들만 신봉하던 불교를 일반 서민들에게 노래와 춤을 통해 널리 알렸으며, 대중의 교 화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수많은 불교 저술들을 남겼다. 요석공주와의 사이에 후일 대학자가 된 설총이라 는 아들을 두었다. (by 다음백과)

설총(薛聰; 655~미상)은 자는 총지(聰智)이며, 시호는 홍유(弘儒)이다. 태종 무열왕 2년에 태어난 설총은 신라 10현 중의 한 사람이며, 강수,최치원과 함께 신라의 3대 문장가로 불린다. 이두 문자를 모아 정리하 고 발전시켰다. 아버지는 원효이고, 어머니는 요석공주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화왕계(花王戒)”, “감산사 아미타여래 조산기등이 있다. (by 다음백과)

일연[一然: 1206(고려 희종 2)~1289(고려 충렬왕 15)]의 속성은 김씨, 이름은 견명(見明), 자는 회연(晦 然), 호는 무극(無極)목암(睦庵), 경주 장산군(章山郡:지금의 경산시) 출신으로, 아버지는 향리 출신인 언 필(彦弼)이다.

고려시대 사람으로 삼국시대의 역사와 야사를 함께 담은 <삼국유사>를 편찬했다. 그는 12세기 이후 남해 정림사의 초청을 받아 머물게 되면서 이미 기존의 임제종 계통의 간화선을 적극 수용하여 정리한 단계에 있던 수선사의 선풍에 의해 더욱 세련된 간화선에 심취했다. 하지만 특정 신앙이나 종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불교신앙을 표방하는 저술을 찬술했으며, 교를 막론하고 많은 불교 서적을 지었다. 1277(충렬 왕 3)부터 충렬왕의 명에 따라 운문사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삼국유사>의 집필에 착수했으며, 이후 그의 나이 73~76세에 이를 찬술했다. 저서로는 어록(語錄)2, 게송잡저(偈頌雜著)3, 삼국유사(三 國遺事)5, 중편조동오위2, 조파도(祖派圖)2, 조정사원(祖庭事苑)30, 선문염송사원(禪門拈頌事苑)30 , 대장수지록(大藏須知錄)3, 제승법수(諸乘法數)7권 등이 있다. 시호는 보각(普覺)이다.(by 다음백과)

갈비구락부 (경남 울주군 삼남면 남상평234/ 전화: 053-264-4747)

메뉴판 복기 [소금구이(120g) 14,000, 양념구이(120g) 14,000, 불고기(150g) 10,000,

육회(200g) 20,000/(300g)30,000, 곰국 5,000, 된장찌개 1,000, 냉면 4,000;

언양불고기세트: 2인분(불고기3인분+음료1+차돌된장찌개+식사) 정상가 57,000=할인가 54,000

3인분(불고기4인분+ + + ) 76,000=할인가 72,000

4인분(불고기5인분+음료2+ + ) 97,000=할인가 90,000

불고기 쌈밥정식(2인 기준) 1인분 12,000]

불고기는 잘게 다져서 떡갈비의 큰것처럼 만들고 구워 나와서 먹기는 좋으나 식감에서는 떨어진 느낌 이었으나 그래도 이 지역에서나 맛 찾아 다니는 메니아에게는 인기가 있는 듯 하다.


3) 통도사 구경하기: 전에 다녀온 기억으로 간략하게 돌아보는 선택을 하고, 매표소를 지나 경내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양산천에 놓여진 삼성반월교를 건너 영축산통도사(靈鷲山通度寺)란 현판이 붙어있는 일주문을 통과해 사천왕문을 통과하고 곧바로 대웅전(大雄殿)에서 법당 내로 들어가 삼배(三拜)를 올리고 나와 금강계단으로 드는 곳에서 신발을 벗을까말까 하다가 되돌아 주변을 돌다가 홍매화가 있는 곳을 들려 입구쪽 사리탑군을 지나 성보박물관으로 들어선다. 입구의 대형 수덕사괘불탱화가 입장객을 압도한다. 또 삼배를 올리고 이곳저곳 돌아보면서 도난이나 손괴의 위험을 감안해 고귀한 자료를 보다더 방범이나 화재의 위험이 덜한 박물관에 보관 전시됨이 옳은 방향이란 생각을 해봤다. 양산천을 건너지 않고 입구를 향하다가 또다른 일주문(현판 영축총림<靈鷲叢林>)을 지나 다리 건너 버스에 오른다.




다음으로 이동한 내원사계곡(통도사입구교차로-우회전해 35국도-내원사입구 삼거리 좌회전-용연삼거리 좌회전-익성암 앞 주차장)에서 일행은 용원천을 향해야하나, 차량통행을 피한다는 생각에 상리천 방향으로 들어 성불암 입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왔다. [천성산2(6.8km),짚북재(5.1km)// 천성산2(4.5km),짚북재(2.8km)]

되돌아 나와 심성교(尋聖橋)를 지나서 이어지는 내원사계곡쪽을 보고 이정표를 쳐다본다.

[이정표: 노적암(2.0km),성불암(1.6km),금봉암(1.8km),공룡능선입구(0.9km),정족산정상(6.2km),천성산제2(5.0km),짚북재(3.4km),안적암(4.7km),조계암(4.7km),대성암(5.0km),영산대학교(7.5km),

/ 내원사(3.2km),중앙능선입구(0.4km),금강암(1.3km),천성산제2(5.8km),천성산제1(8.0km),

화엄늪(8.7km),철쭉군락지(8.7km),원효암(9.5km),미타암(8.3km),흥룡사(11.1km),용주사(8.5km)]

주차장 높은 곳에는 익성암(益聖庵)의 입구가 보이는데 버스로 되돌아왔다.




4) 돌아오는 길: 주차장/15:30-1028지방도(용연삼거리; 우회전)-35국도-통도사IC/15:46-1고속도-건천휴게소/16:17~16:28-1고속도-김천휴게소/17:58~18:13-1고속도-황간IC/18:32-

4국도(황간삼거리; 우회전)-49지방도(황간감거리; 우회전)-상촌 청학동(충북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로 3021<상촌면 임산리 326-12>)/18:47~


상촌면 임산리에 조성된 자연산버섯 음식거리에는 버섯요리를 내는 식당이 10곳 정도 모여 있다. 이곳 음식점은 민주지산을 비롯해 인근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사용한다. 소고기 육수에 능이버섯을 푸짐하게 넣고 끓인 전골을 한 숟가락 떠먹으면 아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어죽은 선희식당(043-745-9450), 도리뱅뱅이는 가선식당(043-743-8665)은 매콤하고 깔끔한 맛을 내며, 능이버섯전골은 청학동(043-743-1837)이 맛이 깊고향긋하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043-740-3437)은 시설도 좋고 가격도 싸 인기가 높다. 와인모텔(043-745-1317)과 달이 머무는 집(010-2541-7966)은 테마형 숙소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by 최병일 skycbi@hankyung.com)

메뉴판에 올갱이해장국이 있어 미리 능이버섯해장국을 주문했는데 올갱이해장국을 내어 놓으라는 억지로 조금 소란했지만 별탈없이 반주를 곁드린 식사를 끝냈다./~19:22-49지방도-4국도-황간IC/19:42-1고속도-청주휴게소

/20:40~20:55-1고속도 (버스전용차로는 해제되어 정체 되는대로 지연운행)-400고속도(동탄분기점에서)-

북오산IC/21:54-병점,터미널 등에서 편한 집으로 귀가하기 편한 분들 하차-북문농협/22:25



5) 에필로그: 너무도 먼 거리를 하룻만에 소화하려는 노력은 무난히 넘길 수 있었으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주량은 본의 아닌 실수를 저지를 수 있어 조마조마했었다. 그래도 평소 체력관리가 무난했던 탓에 별탈없이 되돌아올 수 있었던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무리에서 오는 주마간산(走馬看山)식의 아쉬움은 남는 법이다. 성보박물관의 소장품도 대충 훑었고, 아름다운 계곡이라는 내원사계곡은 애당초 다른 줄기를 훑다가 가당치도 않다는 뒤늦은 깨달음에 그대로 나온 일은 뭔가 이루지 못한 미적지근한 느낌이다.

버스기사에게 저녁을 일임하는 바람에, 내게는 검토했던 곳인 상촌면의 식당을 알게된 뜻밖의 소득이 있었고, 그 바람에 이곳의 지인의 수만평을 가볼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은 셈이다. 밤 늦게까지 안전운전을 한 기사분과 모두의 건강을 부탁드리며 졸필을 놓는다.


                                                           끝까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