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이지 않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곳 그곳 찾아 갔었다.
곧은재 길을 걷고싶어 왔건만 곧은재는 통행금지라 큰무레골로 조금만 오르다가 되돌았다.
서둘러 오른다고 무심코 지나쳤던 출입금지 안내판, 이걸 보니 살아생전 곧은재 정상길은 이제 틀린 듯하다.
부곡탐방지원센터의 건물이 몇 대의 차들과 쓸쓸하다. 코로나 때문일까? 근무자가 없다.
치악산송어집은 2000년 이전부터 가끔 들리는 곳이다. 아래 우측이 물이 샘솟는 샘물구멍이다.
치악산 향로봉의 물줄기가 이곳에서 솟는데 예전 자료에서 나옹선사가 발견한 샘물이라 했었다.
치악산송어횟집 (033-342-7295) 의 식당 앞 마당에 있는 기암
송어양식장의 전경이다. 이 집은 부곡저수지 바로 옆에 있어 알만한 사람이 아니고는 찾기가 좀 어렵다.
치악산송어횟집을 담아봤고, 콩가루 야채와 비벼서 먹다가 담아본 송어회 무침
태종대 아래를 흐르는 강림천과 아래 나무숲 사이로 태종대가 살짝 보인다.
치악산둘레길 제3코스 수레너미길
제3코스는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소초면 학곡리 군도 1호선의 느티나무 가로수길을 거쳐
수레너미재를 넘어 태종대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봄에는 곳곳에 만개한 철쭉꽃, 여름에는 수많은 들꽃들, 가을에는 단풍나무와 느티나무의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크고 작은 산줄기들의 설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케 하는 등 계절마다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시점으로 갈 때 Ⓢ국립공원사무소 ◦ 시외•고속버스터미널⇒국립공원사무소 정류장(직통) -버스번호: 42(공휴일), -운행시간: 06:55~20:10 사이 13회 운행 ◦ 시외•고속버스터미널⇒태장 2동 정류장(환승) -버스번호: 2-1,16-1,31,33,34,35, -운행시간: 06:55~21:35사이 수시운행 ※ 태장2동 정류장에서 안흥한의원 정류장까지 도보 4분 ◦ 안흥한의원 정류장⇒국립공원사무소 정류장 -버스번호: 41, -운행시간: 06:35~23:15사이 수시운행 |
종점에서 올 때 Ⓕ태종대 ◦ 국립공원사무소 정류장⇒삼일광장 정류장(환승) -버스번호: 32,34, -운행시간: 07:35~19:40사이 8회운행 ◦ 삼일광장 정류장⇒시외•고속버스터미널 -버스번호: 2-1, -운행시간: 07:45~22:10사이 수시운행 |
전체코스 지도 (전체 33.1km) ◦1코스 꽃밭머리길[국형사-(스템프2: 원주얼광장 주차장)-제일참숯/ 11.2km] ◦2코스 구릉길[제일참숯-(스템프3: 새재정상쉼터)-(스템프4: 잣나무숲)-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7.0km] ◦3코스 수레너미길[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수레너미교-잣나무숲-(스템프5:수레너미재정상)-점터골- (스템프6: 태종대)/ 14.9km] |
태종대(太宗臺)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6호
조선조 3대 태종 이방원의 스승인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은 고려의 멸망에 상심하여
관직을 거부하고 개성(開城)을 떠나 이곳 강림리에 은거하였다.
이방원의 조선조 3대 태종으로 등극하여 왕위에 오르기 전에 스승으로 섬겼던
운곡을 찾기 위해 이곳으로 왔으나, 운곡이 태종과 만나기를 꺼려 태종은
끝내 운곡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태종이 이 바위에서
스승을 기다리며 머물렀다하여 이곳을 ‘태종대’라 하였으며 ‘주필대(駐蹕臺)’라는
비석을 세워 누각 안에 보호하고 있다.
절벽의 태종대란 글씨를 찾아 강림천 가까이 다가서니 시원함과 명쾌함이 코속을 청소하는 기분이다.
금요일의 오후 문막휴게소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외만 나가면 거의 실행된다.
이 어려운 사태를 정부는 어찌 대처할지 상인의 입장에서 보면 눈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
빨리 코로나 19가 물러나고 사람사는 세상이 좋아졌으면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