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 처제가 준 무료입장권을 아내는 잘 보관한다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서둘러
다녀올 기회를 찾다가 다녀오게 된 남이섬, 젊은 사람들은 많은 추억을 만들고
몇 번씩이나 다녀오는 곳이기에, 불편하지만 쉬면서 걷다가 보면 되리라 마음 먹고
나서게 되었으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다산유적지에 들렸다가 오게 되었다.
송파은행나무길과 위청청의 작품 '장강과 황하'
1. 다녀온 날: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2. 요약: 집(09시 12분)-남이섬주차장(10시 45분)-남이섬(11시 24분~12시 56분)- 다산유적지
(14시 55분~15시 20분)-집(16시 24분)[ 7시간 12분]
3. 가는 길: 집(09시 12분)-1국도-의왕TG-309•100•60고속도-화도TG-46•37•46국 도-문화로
(가평역)-75국도-391지방도-남이섬주차장(10시 45분)[ 1시간 33분]
자라섬을 쳐다보고, 남이섬을 오고가는 배들
4. 남이섬→다산유적지 이동: 남이섬주차장(14시)-391지방도-75국도-문화로-46•37 •46•
45국도-북한강로•다산로-다산유적지주차장(14시 58분)[ 58분 ]
5. 오는 길: 다산유적지주차장(15시 30분)-다산로•팔당로•창우로-하남TG-35•100•
309고속도-의왕TG-1국도-집(16시 24분)[ 54분 ]
6. 남이섬: 민병도옹은 1965년 한국은행 총재직을 그만두면서 남이섬을 구입해 배를
타고 들어가 식목을 하면서 섬을 가꿔 나아갔으며, 2002년부터 방영되었던 드라마
‘겨울연가’로 촬영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유명세를 올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쇄도하고
있는 곳이다. 선착장 근처의 주차장은 1•2•3까지 있어 방문객이 많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주차장 주변은 온통 닭갈비 요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남이섬 할아버지’ 숲이 되다. 40년 섬 가꾼 민병도옹 별세
[반평생을 숲 가꾸기에 헌신해 오늘의 ‘남이섬’을 일궈낸 한 은행가가 남이섬 숲에 잠든다. 지 난 5일
세상을 떠난 고 민병도씨(90)의 유족들은 40여 년간 정성을 바쳐 남이섬을 가꾼 고인 의 뜻을 기려
오는 8일 유골을 화장해 절반은 청주 선영에 모시고, 나머지 절반은 고인의 손때 가 묻은 남이섬 숲에
봉분없이 안치하기로 6일 결정했다.
65년 섬 사들인후 나무심고 새 불러들여 유골 일부 숲 안치.....“절대 개발말라” 유언
남이섬의 녹지비율을 2배 이상 높여 ‘생태섬’의 특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남이섬을 관리 하고 있는
(주)남이섬측도 “고인의 호를 딴 남이섬 내 정원 ‘수재원’에 동상을 세우고 올해부터 5년간 식목일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이후 섬의 상징이 된 메타세콰이아를 100그루씩 심 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5년 한국은행 총재직을 그만두면서 퇴직금 등을 모아 남이섬을 사들였다. 경춘가도를
달리다가 강에 떠있는 반달 모양의 섬에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 육지였다가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섬이
된 이곳에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 잣나무,전나무,백자작나무,능수벗나무 등을 심었다. 잔디밭을 가꾸어
9홀짜리 골프장도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천혜의 자연을 ‘놀고 즐길’ 요량으로 꾸민게 잘못이었다고 뉘우쳤다. 손자 경혁씨는
“숲을 아름답게 가꿔 후세에 물려주자며 1년뒤 골프장을 치우고 나무 심는 데만 주력하셨다”고
전했다. 3년 뒤에는 경기 수원 서울농대 수목원에 찾아가 메타세콰이아 묘목을 가져다 심기 시작했다.
숲을 꾸미는 데는 한국은행 근무시절, 미군정청 재정담당관 자격으로 만나 동생처럼 지낸 천리포
수목원의 고 민병갈 원장이 조언자 역할을 했다. 고인이 심은 묘목은 어느덧 아람드리 나무로 자라
13만평 섬을 가득 채우며 대학생 등 젊은 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천연기념물 미선나무와 백진달래
등 300여종의 나무 가족과 청설모, 다람쥐가 뛰놀고 지난해에는 천연기념물인 크낙새도 발견됐다.
고인은 임종 열흘 전인 지난달 23일 남이섬을 마지막으로 찾았다. 그는 ‘한류열풍’으로 손님이 북적되는
섬을 보며 마음에 걸린 게 한가지 있었는지 (주)남이섬 강우현사장에게 더듬더듬 한마디를 남겼다.
“섬 숲에 새가 많았으면 좋겠다. 개발을 하지 말고 꽃과 나무를 잘 가꿔라”
김정섭기자 경향신문 2006. 3. 6.]
선착장은 많은 사람들 특히 단체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었으며, 중국인, 동남아인, 일본인
등이 주로 단체관광객이고 개별여행은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남이섬에 도착해 우리는
20분이 소요되는 전기자동차 투어버스로 설명을 들어가면서 질퍽한 길을 한바퀴를 돌았다.
남이장군 묘,수양벚나무군락지,계수•편백나무군락지,산딸나무군락지,강변연인은행나무길,
아카시아군락지,잣나무군락지,중국굴피나무길들을 경유해서~
섬의 맨 북쪽 '천경원 천사탑'과 남이섬을 짚와이어로 입국하는 관광객
버스에서 내려 중앙의 길로 들어서면 남이장군 묘이다. 사실 남이섬이 이 묘와 연관이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남이장군의 묘는 화성시에 존재한다. 하지만 남이장군만을
놓고 본다면 진짜 묘보다 가짜 묘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었다. 화성시의 남이장군
묘는 입구도 초라하고 주차장도 없으며 안내 이정표도 부실한 편이다.
아래는 화성시의 남이장군 묘이다. 협소한 입구와 주차장이 없는 곳이다.
묘소로 들어가는 도로와 억지로 세운 차(2013년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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