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을 핑계로한 여행

처의 이모부가 돌아가셨다는 전갈은 우리들 모임으로 헤어져 집에 돌아온 토요일

저녘 무렵이었다. 일요일 모임을 취소하고 연락을 취해보니 큰처남은 모임에 다녀서

오후에 내려온다고 한다. 처제나 둘째 처남은 일찍 조문을 마치고 올라온다는데

아무래도 하루를 그곳에서 조문의 예를 갖추는게 좋을 듯해 멀어서 쉽게 결행치

못했던 유적지를 뽑아서 계획을 세우고 돌아보기로 했다.

                                       위: 추수리 부소담악 입구의 마을 수호신 느티나무, 아래는 꽃사과

 

                                                           하늘에는 드론이 날고, 복숭아 꽃인지~

 

                                                     육영수여사 생가지의 대나무 밭과 정지용 생가 근처

 

                                                         위는 용암사 입구에서 보는 장령산 줄기

 

 

1. 4월15일:Home(08시55분)-142km/2시간-부소담악(10시55분~11시54분)-11km/30분

-이지당(12시24분~12시35분)-5km/15분-육영수생가•옥천향교(12시50분~13 시28분)

-1km/8분-옥천옥주사마소(13시36분~13시39분)-1km/3분-정지용생가 -1km/9분-식당

‘금강올갱이’(13시57분~14시28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옥천로 1491 박금자

☏043-731-4880)-9km/17분-옥천용암사(14시45분~15시11분)-7km/19분-건우의료재단

‘큰사랑장례식장’(충북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 72: 15시30분~)

4월16일:‘큰사랑장례식장’(08시27분)-선화원-처이모댁(09시08분~09시15분)-37km /44분

-삼년산성(09시59분~11시52분)-33km/39분-상당산성(12시31분~15시22분/식당‘연송’

<~13시18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내로 118번길 1-2 김재순 ☏043-252-3309>)-120km/

1시간39분-Home(17시01분)

                         부소담악이 용의 꼬리인 듯 길게 대청호에 잠기고, 끝으로 가는 길 모습

 

                      추소정 주변의 화사한 모습과 이지당 입구의 바위에 새겨진 이지당 글귀

 

                         위는 육영수 여사 출생지의 대나무밭과 아래는 삼년산성 입구에서 보이는 석성

 

                 서북치성과 보은 뜰이 보이고, 상당산성의 서문(미호문)이 보수되어 깨끗하다.

                             상당산성내 산성마을 식당가, 점심 먹은 집 '연송'이 정면에 보이고

2. 다녀온 곳 소회: 대전톨게이트를 나와 부소담악으로 가는 길은 철지난 벚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산골짜기에는 산나물이 많은 듯한 모습이며 산굽이를 돌아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의 묘미를 느끼기에 훌륭해 보였다.

                      부소담악의 끝에는 물이 차 바위섬이 된 부소담악의 끝과 호수에 띄운 설치물

 

 

이지당은 역사가 있는 곳이라 찾아 갔었고 한적해 보였다. 점심시간이 어중띄어

옥천의 구읍에 있는 육영수여사, 옥천향교, 비석군과 정지용 생가를 방문하고

안내인에게 물어봐 금강올갱이서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 장령산 자락의 용암사를

다녀서 장례식장에 갔다. 조문을 마치고 처이모와 처 사촌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처 외삼촌이 먼저와 함께 술을 먹고 얼마후 큰처남이 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얘기를

나누다가 잠자리를 잡고 24시마트에서 간단한 음료를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일을 약속했다.

                                        이지당 입구의 큰 바위와 육영수 여사 생가지 안뜰의 모습

 

                                          육영수 여사의 시와 정자로 가는 후원의 모습

 

                                       정지용 생가의 모습과 바로 옆에 있는 정지용 문학관

 

6시 일어나 목욕탕을 들렸다가 장례식장에서 식사를 하고 화장장으로 가는 걸

지례짐작으로 선화원을 가 여기에는 화장터가 없음을 깨닫고 처이모댁으로 갔다가

병원에서 뵙고, 인사를 드리고 큰처남과 처외삼촌은 천안으로 우리는 늘 지나치기만

했던 삼년산성을 돌아보고 청주의 상당산성 음식점에서 푸짐한 식사를 한 후 성내를

한바퀴 돌고 수원으로 돌아왔다. 들렸던곳의 자세한 이야기는 다시 기록하기로 하고

개괄적 기록을 올립니다.

                                                       삼년산성을 돌던 중의 기록들

 

                         삼년산성의 부분적인 허물어짐과 아래는 상당산성 성내마을 입구의 벚나무

 

                 상당산성 수문 자리는 저수지로 변한지 오래이고,

                        진동문을 향하는 성벽길과 아래는 저멀리 청주공항이 아스라히 보인다.

 

                      서문으로 향하는 중간 계단길을 뒤돌아 보고, 아래는 남문(공남문)이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