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난 여러 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진입로인 풍곡1리까지는 416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계곡 입구에서 계곡 안까지는
약 8㎞정도 된다. 덕풍마을은 총11가구로 이루어진 작은 부락으로 아직까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오지마을이다. 마을 앞에 흐르는 덕풍 계곡의 맑은 냇물에는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고
마을 사람들의 후한 인심은 찾는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도전하는 젊음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 의상대사와 나무비둘기 설화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진덕왕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서 나무로 만든 비둘기 3수를 날린 즉,
1수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1수는 안동 흥제암에 날아가고 1수는 이곳 덕풍용소에
떨어졌는데, 그로 하여금 용소골일대는 천지의 대변혁이 일어나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룩했다고 한다. 참고문헌(・ 덕풍계곡정보화마을 http://valley.invil.org)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해는 기우는 시간 5km여를 계곡길로 덕풍산장 앞에 주차시키고 서둘러 간다고 사진도 흐릿,
주차후 5분여 좌측 산록의 마른 폭포도 보이고 우측 이정표에 문지골과 용소골, 그래서 문지골을 담고 용소골로~
위는 문지골 계곡인데 여기도 이후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겠지, 아래는 용소골로 가는 길
덕풍산장 떠난지 11분만에 만나는 지도와 비치된 안전모, 가다가 보니 안전모가 시기별로 매우 필요할 듯.
덕풍산장에서 13분만에 도착한 500m를 왔고, 데크길의 높이가 조금 높아졌다.
아래는 지나온 데크길을 뒤돌아 본 모습이다.
간간이 계곡에서 놀도록 내려서는 계단길을 친절히 만들어 놓았다.
약간의 오름길 데크 뒤에 제1용소와 좁아진 계곡 때문에 물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위가 제1용소이며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물 속을 떠받쳐주고 있다.
제1용소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와 아래는 제1용소를 향하는 물줄기
우리가 사는 곳과는 상당한 거리 때문에 꽤 오래전부터 생각은 있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용기를 냈으나 하룻밤 지내고 아침 일찍 트레킹을 계획했으나 10월 8일 07시부터 도로포장
공사로 9일에나 통행이 가능하다고 해 서둘러 초입만이라도 다녀오리라 마음 먹고 달려가니
16시가 넘었다. 우리 부부는 보행 속도가 다소 빨라 제1용소는 가능하리라 생각해 서둘러 다녀와,
언젠가 다시 방문해 보리란 아쉬움을 덕풍마을에 두고 서둘러 덕풍계곡 야영장을 향했다.
나이 들어 야간운전을 피하기에 서둘러 잠자리인 태백으로 직행했다.
서둘렀기에 충분히 계곡을 감상하지는 못했더라도 트레킹 코스로 그 어느곳과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제1용소까지의 1.3km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었으나, 제2용소로 가는 길은 훨씬
아름다움을 머금고 있을 것이고, 제3용소는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으나 산세도 제법일 듯 안내도
거리와 시간이 말해 주는 듯 했다. 아쉬운 기록을 올립니다.
제1용소로 흘러드는 물줄기가 우람스러워 여러 번을 반복해 담고 제2용소로 향하는 길 조금더 올랐다가 되돌린다.
아마도 제1용소 가까이의 우렁찬 굉음은 이곳의 물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한 곳이리라~
바위 벼랑의 구절초도 물끼가 다소 머무는 곳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야생화가 보라색을 뽑내는 데 이름을 모르니 좀 답답하다.
덕풍계곡(응봉산) 유래
응봉산은 강원도(삼척시)와 경상북도(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999m의 산이다. 산의 형상이 하늘로 날아오는
매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예로부터 매봉이라 불렀다.
전설에 의하면 울진에 살던 조씨가 매 사냥을 하다 매를 잃어버렸는데 이 산에서 매를 찾아 매 응(鷹)자를 써서
응봉(鷹峯)이라 하였고 그 곳에 좋은 묘 자리가 있어 부모의 묘를 썼더니 집안이 번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에 소재한 덕풍마을은 예로부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 마을 이름조차 큰 덕(德)자에
풍요로운 풍(豊)자를 써서 덕풍이라고 하였으며, 계곡이 많고 앞뒤가 산으로 막힌 곳이라 변란을 겪을 때
피난처로써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덕풍계곡은 풍곡리 남쪽 응봉산 아래 위치한 계곡인데 빙하가 빚어낸 폭 60~70m, 연장 10km이상의 협곡이다.
덕풍계곡에는 3개의 용소가 있는데, 용소골에 관한 유래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용소골은 신라 진덕여왕때
의상조사가 나무 기러기 3개를 제작하여 소라곡(召羅谷)에서 울진 불영사, 안동 홍제암, 덕풍계곡 용소골로 날려
보냈고, 그 나무 기러기가 덕풍계곡 용소골에 떨어지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고 홍수가 범람하여 천지 대변혁이
일어나면서 3개의 용소가 생겼다고 한다.
☆우천시 계곡 범람에 우려가 있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방향표지판 위치번호 0~28(500m 간격)
등산로입구-1.2km(40분)-제1용소-1.3km(1시간)-제2용소-5.1km(3시간20분)-작은당귀골-2.4km(1시간 30분)
-응봉산(해발 999m)-2.3km(50분)-전망바위-4km(2시간)-등산로입구 ⇣
0.5km(5분)-제3용소
덕풍산장을 떠난지 1시간여 만에 태백역 인근의 동아호텔에 여장(旅裝)을 푼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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