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은총의 성모님 발현지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6-1

아름답지만~ 2024. 4. 16. 08:27

호텔(Black Tulip)은 트렘의 큰 역이 가까이 있어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밖에는 약하게 보슬비가 내렸다. 아침식사(07~0720)를 하고 버스(0802)에 올라 이동하며 아침기도순례자를 위한 기도사제를 위한 기도를 하며 이동하다가 휴게소(0958~1033)를 들렸다가 파티마(1017)에 도착해 방에서 휴식하다가 점심식사(1230~1315)를 한다.

파티마(Nossa Senhora de Fátima; Sanctuary of Our Lady of Fátima)

1917513, 파티마의 코바 다 이리아라는 지역에서 양을 치는 세 명의 어린이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출현합니다. 루치아 도스 산토스(Lúcia dos Santos; 1907~2005), 프란치스코 마르토(Francisco Marto; 1908~1919), 히야신타 마르투(Jacinta Marto; 1910~1920)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파티마 성지는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베 다 이리아(Cova da Iria) 광장이 있고 정면에 높이 65m의 하얀색 파티마 대성당이 있으며, 양편으로 반월형 회랑이 이어져 있습니다.

코베 다 이리아 광장에서 파티마 대성당을 바라보며 좌측에는 가장 먼저 세워진 예배당으로 성모님이 발현(發現)된 곳에 지어진 성모마리아 발현 예배당(Capela das Aparicoes)으로 이곳 에는 파티마 성모상(Status of Our Lady of the Rosary of Fatima)이 모셔져 있고 기도와 미사가 계속 이어지는 곳입니다.

1932년에 세워진 예수 성심 기념비(Monument to the Sacred Heart of Jesus)는 성모 발현 예배당 앞에 높이 서 있다.

파티마 대성당과 코베 다 이리아 광장을 지난 맞은 편에는 십자가 뒤로 성삼위 일체 성당 (Basilica da Santissima Trindade)은 큰 원형의 비잔틴 양식의 건물로 길이 95m, 너비 115m, 높이 20m이며 8,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0266일 착공하여 2007년 완공했다고 하며 공사비(8000만 유로)는 모두 순례자들의 헌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세계 1차대전이 일어났던 시기로, 암울했던 시기인데 성모마리아가 출현하여 5개월 동안 매월 13일 이곳에 와서 평화를 기원하겠다고 합니다.

613일에는 다시 나타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예언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 하지만 어른들은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모마리아를 보고자 했던 어른들의 호기심은 대단했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성모가 출현하기로 한 날 1013일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찬란한 빛이 발하면서 성모마리아가 출현하셨다고 합니다.

1930년 레이리아 주교가 이 사실을 인정하였고, 바티칸에서는 성모마리아가 출현했던 곳에 성당을 짓도록 했다. 이것이 바로 포르투갈의 파티마 대성당입니다. 수 많은 카톨릭 신자들이 찾는 카톨릭 성지가 된 배경입니다.

파티마 성모상 머리에는 진주와 보석으로 장식된 관이 씌워져 있는데, 이 관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암살 시도에 사용되었던 총알이 들어 있다. 1981513일 로마에서 있었던 교황 암살 시도때 총알이 몸을 관통했으나 다행히 생명을 구한 교황이 감사의 표시로 파티마 성모님께 기증한 것이다.

(by 파티마 성지 홈페이지, 이창룡 2016.12.28., 주니유니의 세상여행)

CAPELA DA RESSUREIçAO DE JESUS (예수 부활 예배당)

위: CAPELA DA MORTE DE JESUS (예수 부활 예배당)

아래: CAPELA DO IMACULADO CORACAO DE MARIA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예배당)

아래: CAPELA DO SAGRADO CORAçÃO DE JESUS (예수 성심 예배당)

파티마 대성당(Basilica de Nossa Senhora do Rosario de Fatima)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성당으로 1928년 착공해 1953년에 완공하였습니다. 1952년 성당 뒤편에 12,000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였으며, 정문 입구에는 성모님 발현을 목격한 어린 세 아이 중 2~3년이 안되어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 후유증으로 죽은 야신타와 프란 치스코의 무덤이 있고, 세 아이중 루치아는 커서 수녀가 되어 살다가 98세인 2005년에 생을 마감하여 히야신타와 같은 구역에 무덤이 있다.

성삼위 일체 성당을 밖으로 돌아 지하로 내려가면 성체성당, 예수수난성당, 예수성심성당 등으로 이름 붙여진 작은 성당들이 있다.   (by 파티마 성지 홈페이지, 이창룡 2016.12.28., 주니유니의 세상여행)

파티마 1박 2일의 행적은 다음 편에서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