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사촌네와의 1박2일 (8월22일~23일)-3

아름답지만~ 2013. 9. 19. 22:27

 

⑩ 육십령(六十嶺):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장계면을 잇는 743m의 준령으로 육십령이라고 하는 데는 3가지의 설이 있다. 첫째는 안의 감영에서 이 고개까지가 60리요, 장수감영에서도 이 고개까지가 60리라서 육십령이라고 명명했다는 설. 둘째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육십개의 고개를 넘어야 이 령을 넘을 수 있다고 해서 육십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설. 셋째 옛날 이 고개에는 산적들이 많아서 함부로 넘나들지 못했으며, 사람들이 고개를 넘다가 산적들에게 습격을 당해 재물이나 생명을 잃어 버리는 일이 많아, 이 고개를 넘기위해 산 아래 주막에서 며칠씩 묵어가면서 육십명의 장정을 모아 떼를 지어 넘어야 했던 고개라고 해서 육십령이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위: 좌측의 남덕유산과 우측의 할미봉이 보이고, 아래: 장수 경주마목장이 보인다.

                                                                             상림의 수련 파비올라, 다윈

꽤 오래전 백두대간의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며 하산했던 이곳의 변화를 느끼고져 찾았으나 동물이동통로, 팔각정을 만든 이외는 인적이 드문 퇴색한 휴게소가 되었다.

                                                                   위: 육십령고개의 육십령루, 아래: 블로트,

                                                                          위: 화이트 힐러리, 아래: 하르스틱

꽤 오래전 백두대간의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며 하산했던 이곳의 변화를 느끼고져 찾았으나 동물이동통로, 팔각정을 만든 이외는 인적이 드문 퇴색한 휴게소가 되었다.

                                                 위는 육십령휴게소의 육십령루이고, 아래는 함양상림의 수련종류들임          

⑪ 무주 구천동 33경: 제1경 나제통문,제2경 은구암,제3경 청금대,제4경 와룡담,제5경 학소대,제6경 일사대,제7경 함벽소,제8경 가의암,제9경 추월담,제10경 만조탄,제11경 파회,제12경 수심대.제13경 세심대,제14경 수경대,제15경 월하탄,제16경 인월담,제17경 사자담,제18경 청류동,제19경 비파담,제20경 다연대,제21경 구월담,제22경 금포탄,제23경 호탄암,제24경 청류계,제25경 안심대,제26경 신양담,제27경 명경담,제28경 구천폭포,제29경 백련담,제30경 연화폭포,제31경 이속대,제32경 백련사,제33경 향적봉

무주구천동을 지나친다는 것이 판단의 착오로 상가를 휘이 돌아 나오고나제통문을, 가보지 못했던 지방도로를 통과해 변죽만 울린 곳이다.

                                                                   나제교에서 바라본 개울의 상하를 담았습니다.

⑫ 나제통문(羅濟通門): 통일문으로도 불리는 나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무주읍에서 동쪽 19km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날라가 국경 병참 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수 았다.

무주구천동을 들어가며 왜 길목의 갈림길을 지나쳤을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추억을 담은 곳이 되어버린 나제통문이다

                          무주구천동의 사진을 나제통문의 사진과 바꿔서 삽입헸으니 넓게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⑬ 월류봉(月留峰):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월류봉은 봉긋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아래로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잔잔한 운치를 자아낸다. 월류봉은 한천8경 중 제1경이며, 봄꽃 또는 가을 단풍으로 수놓아진 월류봉을 화헌악(제2경) 월류봉 아래의 깊은 물을 용연동(제3경)이라 일컫는다.

월류봉에는 몇 번을 와 기억이 새로운 것은 없지만 짓궂은 날씨는 관광에 지장을 주었으나 월류봉의 구름낀 모습은 낮은 산이라도 운치가 있었다.

                                                                               위: 이너라이트, 아래: 영광

                                                                             위: 만강홍, 아래: 멕시카나

⑭ 반야사(般若寺): 서기720년(선덕여왕19)에 의상(義湘)대사의 제자 상원(相願)이 창건, 1325년(충숙왕12)에 중건했으며 조선7대 임금인 세조와 문수보살에 얽힌 설화로 반야사를 문수도량이라고 한다. 문수보살이 세조의 피부병을 쾌차케 하고 사라져 사찰 이름도 반야사라 한 것은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한 것이다.

비가 내리는 고찰은 대웅전 구역만을 돌아보고 서둘러 빠져나오는 아쉬움을 남긴 곳이 되어 버렸다.

                                           위는 반야사와 그 옆을 흐르는 영천의 물줄기, 아래는 서암정사의 비로전 경내에서             

4. 에필로그: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와 심신의 피로를 털어 버리는 일이지만 이번 여행이 여러 곳을 주마간산식으로 한데 대하여는 아쉬움을 갖는다. 정작 우리는 어렵게 설계하는 돌아다닐 곳은 언제나 빡빡하게 짜여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 미국에 있을 때 남미를 여행하는 건에 대해 여행사를 운영하는 친구와 의논하니 미국인들과는 여행하지 못할 것이란 말이 생각난다. 그네들은 여행 스케즐이 오전은 관광,오후는 휴식이라는 얘기를 해서 남미여행의 끈을 놓았기 때문에~

그래도 함양의 많은 수련을 담은 건 큰 행복일 수 있다. 이튿날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알찬 여행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아쉬움을 갖지만, 운전하느라 수고한 사촌동생은 얼마나 피곤했을까? 옆에 앉아서 기록을 했던 내가 오히려 피로에 잠시나마 졸았으니! 아무턴 오랜만의 여행이 무사히 마무리를 한 것에 감사드린다.

                                                                    아래,위: 서암정사의 입구와 사천왕문 입구의 석비들

                                                                          위: 서암정사의 용왕단, 아래: 지안재의 모습

                                                    옥연가의 연잎정식<15,000원>상차림과 명함<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먹었다는>

                                        비싼 꿩샤브샤브 요리의 상차림은 코스별로 나온다<3인분이 75,000원인데 4인이 먹을 수 있다>

                                       다음으로 마무리를 하며,참고를 부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