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사촌네와의 1박2일 (8월22일~23일)-2

아름답지만~ 2013. 9. 18. 14:12

 

⑥ 상림(上林):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지정문화재 구역 205,842㎡,주변완충지역 25,600㎡,연꽃단지 69,878㎡로 함양읍 대덕리와 운림리에 걸쳐 1.6km에 걸쳐 있으며,옛날 신라 진성여왕 때 당시 천령으로 부르던 이곳의 태수였던 고운(孤雲)최치원(崔致遠)이 함양읍 시가지 중앙을 흐르던 위천이 자주 범람하자,물길을 돌리고 둑을 쌓은 뒤 둑을 따라 조성한 숲이 대관림(大館林)으로 그 길이가 6km에 면적은 1,000,000㎡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세월이 흐르면서 시가지의 확장으로 중간이 끊어졌다가 상림만이 남게 되었다.

                                                    삼휴홍련은 이미 꽃은 지고 없으며, 로울라 지 우버는 아직 일렀던 모양이다.

                                         위의 이네타 루스와 아래의 시레이브린은 우리의 방문을 반기는 듯 꽃이 아름답다.

연꽃 재배단지에는 총308종류의 수생식물과 수련이 있는데 열대수련78종,한대수련60종,고나상련100종 및 수생식물70종이 있다. 이곳은 지난해 가을 다녀와 연꽃이 필 때 다시 오려던 곳으로 아쉬운대로 연꽃을 담을 수 있어서 다행인 여행이었다.

                                                                             위: 이너라이트, 아래: 레트누우

                                                                              위: 핑크스타, 아래: 글로리오사

                                                                       위: 가시연꽃, 아래: 텍사스 쉘 핑크

⑦ 건계정: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황강 가에 있는 건계정은 중국 송나라에서 귀화한 거창 장씨의 시조인 충헌공 장종행의 후손들이 선조를 기리기 위해 1905년 건립한 정자이다. 정자 주변은 암반이 자리하며 건계정은 그 암반을 주추로 삼아 자연스럽게 기둥을 세운 정자이다. 건계정의 옆에는 닭요리를 주로 하는 건계정식당<Tel:055-944-7833)이 있으며, 거열성등산로도 함께 있다.

 

                                        건계정 근처의 등산안내도 건계정을 휘도는 산책로도 비로 노다. 아래는 골든 패시네이트

                                                                           위는 물양귀비, 아래는 쟈스마인

                                                                             위: 레모시폰, 아래: 옹언타이 

경치는 좋게 보였으나 짓궂은 날씨 때문에 차안에서 좁은 시야로 투어를 마친 아쉬움의 지역이다. 건계정과 연계한 산행지로 한번 산행은 어떨까?

                                                                            위: 레이디 블루, 아래: 불루타이 

                                                                          위: 타알리아, 아래: 가시연꽃

⑧ 수승대(搜勝臺):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 구연동으로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고,백제가 국세가 쇠약해져서 멸망할 무렵 백제의 사신을 이대에서 송별하고 돌아오지 못함을 슬퍼하며 송별했다고 해서 수송대(愁送臺)라 했으며,조선 중종때 요수(樂水)신권(愼權)선생이 은거하면서 구연서원(龜淵書院)을 이곳에 건립하고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대의 모양이 거북과 같다하여 암구대(岩龜臺)라 하고 경내를 구연동(龜淵洞)이라 하고 대위에 축을 쌓아 솔을 심고 대밑에 보를 만들어 고인 물을 구연(龜淵)이라 하였다. 서기1543년 퇴계 이황 선생이 대명을 수승대(搜勝臺)라 고칠 것을 권해서 수승대로 불리우게 되었다.

이 경내에는 구연서원,사우(祠宇),내삼문(內三門),관수루(觀水樓),전사청(典祠廳),요수정(樂水亭),함양제(涵養齊),정려(旌閭),산고수장비(山高水長碑)와 유적비(遺蹟碑)등이 있는데 이는 전 유림과 거창신씨 요수종중에서 공동관리하고 있다.

역사의 한이 서린 이곳은 예전 입구를 지나친 후 한번 찾아보리라 하여 이번 여행의 경유지로 택하였으며, 그런 나의 생각을 뒷받침 하듯 주변 경관이 아름다웠으나 더운 날씨는 그리 만만하지는 못했다.

⑨ 사선대(四仙臺): 1909년 고종의 5남 의친왕 강(堈)이 북상/위천 지방의 우국청년들과 의병의 근거지를 준비하다가 일제에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한 구국의 한이 서린 곳으로 왕실의 선원(璿源)을 뜻한 이름으로 사선대(思璿臺)라 부른 것을 바위 포갬이 4층이고 돌 위에서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에 의해 四仙臺라 부른다.

육십령을 향하는 길에서 빗발치는 가운데서 짧은 만남으로 마무리한 곳이다.

                                                                                 위,아래: 사선대에서

                                                                              위,아래: 서암정사의 연못에서

                                                          다음 편으로 이어서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