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거웁고 설레이지만 그보다 먼저 가는 곳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가면 훨씬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협곡열차는 주변 경치가 다른 곳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많다고
한동안 인터넷과 매스컴에서 많이 떠들었던 곳이다.
용연동굴에서 담은 사진 중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의 O는 ‘One'의 약자이며 순환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중부내륙 3도(강원,충북,경북도)를 하나(One)로 잇는 순환열차를 의미한다. 타기만
해도 즐거운 철도여행을 모토로 선보인 중부내륙순환열차 ’O 트레인‘은 1개 열차가
서울역에서 매일 아침에 출발해 제천에서 철암역까지, 철암에서 제천을 지나
서울역까지 1일 1왕복 운행하고 있다.
‘O 트레인’은 최고시속 165km로 달릴 수 있어 중부내륙지역까지 빠르게 이동, 일본이나
유럽의 특급관광열차처럼 모든 객실은 목조 느낌이 나도록 꾸몄으며, 외관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내부는 백두대간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담은 고품격 스타일의
관광전용열차이다. (by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래,위 단양역 인근에서 담은 사진
분천역까지 탄 'O트레인'내부와 춘양역
위, 아래: 구문소에서
중부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분천~철암간 4개 구간(분천,양원,승부,철암)을
왕복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V 트레인)는 흰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한 아기호랑이를
닮은 열차로 V는 ‘Vally(협곡)’의 약자이며, 동시에 협곡의 모양을 의미한다.
총 27.7km를 시속 30km의 저속으로 이동하며 태백준령의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관광전용열차이다. 2013년 4월 12일 운행을 시작, 한때 철도파업으로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2014년 1월 4일부로 운행이 재개되었다. (by 위키백과 등)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V트레인' 사진속 주몾을 복기하고
1) 다녀온 날: 2017년 2월 8일 08시 55분~9일 21시 35분(1박 2일)
2) 다녀온 곳: ①분천역(汾川驛)[여우천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갈라져 낙동강으로 흐른다
하여 부내, 분천이라고 한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분천역은 하루 10명 이하가 승하차하는
간이역으로 낙동강과 낙동정맥으로 인해 접근이 불리하고 농업이 유일한 산업지역이었다.
하지만 2013년 4월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기차여행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고, 또한 분천역 주변에 먹거리 장터가 조성되는 등 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불러왔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② 양원역(兩元驛)[역 구내의 바로 옆에 낙동강 상류가 위치해 있으며, 낙동강을 기준으로
서측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동측은 울진군 서면 전곡리 원곡마을이다. 이 곳은 철도
이외에는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고 도로 교통이 열악하여 두 마을 주민들의 요구로
영주역 기점 65.5km 지점에 임시승강장이 개설되었다. 역 시설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역이다.
본래는 원곡이라 하였는데 일제시대 때 강을 경계로 원곡마을을 봉화와 울진으로 나누어서
양쪽의 원곡이라 하여 양원이라고 한 것이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by 위키백과)
③ 승부역(承富驛)[영주 기점 69.2km지점에 있는 역으로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승하차 이용객은 사실상 전무했었다. 1999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어 2001년 9월 8일 격하되었던 신호장(信號場; 열차의
교행 또는 대피를 위하여 설치한 장소)에서 2004년 12월 10일 보통역으로 다시 승격된
역이다. 역무원은 있으나 발권이 안되며 승차후 구매해야 한다.
승부란 이름은 ‘옛날 전쟁이 났을 때 승부(勝負)가 난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며
지금은 ‘부를 잇는다(承富)’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일설에는 옛날 이곳이 다른 마을
보다 잘 살았다는데서 붙은 이름이다.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by 위키백과 등)
역사 가까이에 있는 썰매장
역사 가까이의 현수교와 승부역 홍보판
④철암역(鐵岩驛)[역명은 ‘철도 개통이후 철암역에서 묵호방면 약 4km 부근에 쇠돌바위라는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그 경치가 훌륭한 바 그 이름을 따서 동명을 철암(鐵岩)이라고 칭한데서
비롯되었다. 철암역은 한국철도공사 강원지사의 관리역이다. 과거 태백지역의 무연탄을
대한민국 각지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으나, 석탄산업의 합리화에 따라
대다수의 탄광이 문을 닫은 탓에 옛날에 비해서 위상이 떨어져 있다. 모든 영동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과거에는 태백선을 거쳐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의 시종착역이었으며,
현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시종착역이기도 하다.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다.]
⑤ 구문소(求門沼)[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이곳의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고 소(沼)를 이루었다 하여 구멍소 또는 구문소(求門沼)라 한다.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문헌에는 구멍이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구문소에는 효자 엄씨의 용궁전설과 예언서 정감록에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마을로
들어가는 석문으로 전하여지고 있는 자연동굴이다.
구문소의 생성과정 지질시대인 약 1억년 전부터, 황지천과 철암천이 이곳 구문소 암벽사면의
단층선을 따라 활발한 침식을 진행시켜 오다가, 지하에 생성 되어있던 단층동굴과 관통되어
그 속으로 황지천이 흘러들면서 동굴을 점점 확장시켜 구문소가 생겨났다.
태백시 동점동 산10-1 외]
오복동천자개문(五福洞天子開門) [낙동강 위에 오르면 더는 갈 수 없는 석문이 나온다.
자시에 열리고 축시에 닫히는데, 들어가면 사시사철 꽃이 피고 흉년이 없으며 병마도 없고 삼재가
들지 않는 이상향이 나타난다./ 정감록에서 인용한(?) 글]
굴 위 석벽에 '우혈모기'란 글자가 흐미하게 보인다.
구문소 위로 인도된 꼭대기의 정자 '자개루'
2부로 이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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