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오랜만의 제주여행기-2

아름답지만~ 2017. 4. 25. 17:34

④13일: 동서가 쉬는 날, 느긎하게 성지순례의 길을 나선다.(09시경) 애월을 경유해먼저

이시돌 센터, 다음은 수월봉의 해변길(올레12코스중의 일부)을 걷고, 김대건신부

제주표착관을 들렸다가 모슬포항의 ‘항구식당’(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64,

☏064-794-2254)에서 회덮밥을 먹었다. 다음은 대정성지의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들렸다가 정난주 마리아의 묘를 찾았고 산방산 쪽으로 차를 돌려 용머리 해안 주차장에

주차후 해안을 한바퀴 돌은 후 집에다 차를 집에 주차시킨 후 인근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였다. 좀 과음해서 이튿날 술이 덜 깬듯했다.

                                                   제주시내에서 애월로 가는 길의 벚꽃

                                                             성 이시돌 센터에서~

                                               유채꽃 밭과 수월봉 12코스길의 수용 가는 길

                                 수월봉의 지질의 모습, 용수성지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관

                                                              모슬포항과 점심 먹은 집

                                              추사관의 외부 모습과 대정성지 내의 탱자나무 꽃

                                          대정성지 내의 김정희 장군 동상과 용머리 해안의 바이킹

2) 돌아오는 날: 2017년 04월14일 09시25분(ASIANA편; 예약번호 3238-3717)

새벽 속도 풀 겸 6시 조금 지나서 민속자연사박물관을 한바퀴 돌고 와 아침을 먹고 서둘러

택시로 비행장으로 갔다. 제주공항은 비행장 규모에 비해 오가는 비행기가 많아서 연속적으로

이착륙을 하게 되어 우리가 탄 비행기는 9시25분 움직이더니, 이륙은 35분을 기달려 활주로로

들어가며 차창을 보니 우리 뒤로 대여섯 대나 기다리고 있었으며, 우리는 10시가 되어서

이륙했다. 김포공항에는 11시경 비행기에서 내리고, 주차정산은 경차라 50% 할인되어

3만원이었고 돌아오는 길도 손쉬운 도시고속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버걱거리며 돌아왔다.

                                            중앙로의 이정표, 자연사박물관 담 넘어의 소공원

                                            자연사박물관 내의 조각 석물, 제주공항의 모습

                         버스 타고가 트랩 오르다가, 활주로 들며 뒤돌아본 이륙 대기중인 비행기들

3) 소회: 준비는 요란하게 막상 도착해서는 내 방식대로 움직일 수가 없는 노릇, 모든 계획들은

최소한의 여유에서 하나씩 이뤄지는 법, 그래서 전화 통화조차 하지 못한 경우도 생겼으며

형부가 왔다고 신경을 써 준 처제 때문에도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으나

나름대로 이번 여행은 그 가치가 높다고 할 것이다.

제주 시내에서 걸어서 다니며 나름대로의 관광을 했고, 올레길에서는 전혀 접근조차 못했던

큰엉과 쇠소깍 그리고 동백나무 군락지와 신그물의 남탕과 여탕, 조배머들코지의 기암 등은

제주의 멋을 조금이나마 찾았다고 할 수 있겠다.

중국의 관광객이 오지않아 한결 여유롭다지만 제주공항이 무리한 비행을 운영하고 있는 듯해

제2공항의 문제가 슬기롭게 해결되어야 하겠고, 무리한 개발로 자연유산이 너무 많이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는 없었다. 돌아다닌 곳과 지방 유적들의 자세한 이야기들은

따로 정리해 차례로 제주여행기에 이을 것이다.

                                       삼성혈로 거리의 담벽을 꾸민 모습, 삼성혈 내의 수림

                                        사촌네 꽃밭과 공구를 모으는 취미로 가득한 공구창고

                                                       올레 5코스에서 만나는 야생화

                                                  심심치 않게 만나는 소철꽃, 큰 엉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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