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기전 날: 마지막 저녁을 한우로 먹이고져 했으나 계속 다니던 집 ‘연포갈비’가 휴가인지
전화가 안통해 ‘사강생고기’에 예약을 하고 한우생갈비를 시켰는데 다리고기를 잘 가공해
갈비에 돌렸는데 누군가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해 그냥 먹고 양념갈비를 시켰으나 뻣뻣해
고기 맛도 별로라 포장하고 계산대에서 항의를 하고, 안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나왔으나
마블링이 된 갈비를 먹자고 한걸 살치살 정도도 아닌걸 먹은게 괘씸했다.
플라잉 수원을 타기전 앞 일행들의 오른 모습과 착지하는 모습들을 담아 보았다.
플라잉 수원으로 달려가 성인 18,000원,청소년 17,000원, 초등생 15,000원, 유치원생
10,000원, 수원시민 12,000원 2명의 거금 84,000원을 들여 고도 150m를 상승,정지,하강의
총 15~20분 이용되며 체공 정지시간은 7분이라고 한다. 기상상태를 감안해 운영되기
때문에 오후 14시경 확인하고 20시20분경 도착해 20시35분경 하늘로 올라 수원시내의
야경을 즐기다가 내려왔으나 운영진에서 시내를 설명해 주는 안애방송이 필요할 것
같았다. 시내를 돌아 집으로 와 내일 떠날 보따리를 챙겼다.
처음 오를 때는 가운데를 쳐다보며 탑승객이 한 곳으로 몰리지 않아야 한다.
야경으로 위는 창룡문과 성 밖의 모습, 아래도 같은 구도의 연무대도 보이고 경남아너스빌의
수원 초고층 아파트도 보인다.
야경의 위는 창룡문에서 팔달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으로 중간에 봉수대가 있으며, 좌로
성벽이 끝나는 지점쯤이 순대로 유명한 지동시장, 아래는 1번국도 서울로 이어지는 길이다.
5. 소회: 10년만에 나온 딸과 외손주들, 내 나이가 한두번 보면 다일 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고 적은 돈이나마 이 나이에 소득이 있어 무리하게 과지출을 하였고, 지칠줄
모르는 더위 때문에 아들도 외손주들에게 외삼촌으로의 소임을 하는데 인색하지 않았으며,
아내가 무더위에 한끼라도 맛있게 먹이려 노력한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제
무더위에 한껏 고생하고 아들이 엄마와 아이들을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회사로 갔으며
아내와 딸을 이별이 아쉬워 눈물을 보였을 것이다. 인생의 여정은 아웅다옹하면서 그렇게
사는것이다. 2년후 다시한번 나온다는데 그때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이었으면 좋겠고
여러 숨은 비경을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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