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친구들과 처음 이 절을 찾았을 땐 기이하게 생긴 바위와 높은 곳에 위치한
마애여래좌상의 기억을 안고 간 추억의 장소이다. 두 번째 찾았을 때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수행하고 있는 모습에서 선무도가 꽤 유명세를 탄다고 생각했으나 공연시간과
맞지 않아 대충 짐작만 하는 선에서 끝내고 말았었다.
시티투어가 공연과 맞춰 방문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선무도 시연을 조금은 볼 수 있었고,
또다른 행운은 우리가 방문한 날이 당분간 마지막이라는 사실이었다. 관광도 행운이
뒤따라야 보다 더많이 구경하고 즐길 수 있으니까.
홀로지만 잠시 돌아본 노동리 고분군은 몇 번의 경주 방문에서도 가까운 대릉원과 첨성대에
밀려 방문의 기회를 놓쳤던 곳인데 아침 식사후 모텔에 들려 빠른 동작으로 씻고 나서서
보았는데 금관이 출토된 서봉총도 보았으니 혼자만의 즐거움이었다.
1. 다녀온 날:2019년 3월 21일
2. 가는 방법: 노동리 고분군은 도보를 이용해 40여 분간, 골굴사는 시티투어버스로.
3. 둘러보기: 시티투어는 09시10분 터미널 옆이다. 8시까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모텔에 들려
양치질 등을 마치고 먼저 나와 대릉원 방향으로 걷다가 좌편의 고분군으로 들어서 고분
사이를 걸었다. 새벽 운동을 나온 분들이 체조를 하는 모습을 피해 안내판을 보며 돌았다.
고분 위에 고목이 살고 있는게 희안해 자료를 뒤지니 황복대이며 200~300년은 됨직한
11그루의 노거수들이 아람드리를 자랑하며 서 있다. 지역신문에 의하면 느티나무 11그루,
팽나무 2그루, 오동나무와 측백나무가 각각 1그루씩 서 있다. 보통은 묘의 훼손 방지를
위해서라도 묘 위의 나무는 제거하는데, 봉황대의 나무는 잘 관리해 주고 있는 듯 했다.
근처의 금령총은 2018년부터 재발굴조사중이었다. 도로가 신라대종에서 걸음을 터미널로
향하며 대릉원 입구를 지나 ‘천마관광’에 가 참가비를 지불하고 버스에 탓었다.
골굴사에서 선무도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이다. 비록 짧은 시간 이루어지는 승방의 무술은
묘기를 하는 듯 했다. 우리는 선무도 공연 전 문화해설사의 골굴사에 대한 이야기를
일행들이 열심히 듣고 몇몇은 대적광전 앞 선무도 시연장으로 몇몇은 마애여래좌상을
향하며 군데군데 석굴 속에 부처님을 모신 곳을 들려서 마애여래좌상을 뵙고 밧줄을 이용해
관음굴과 자장굴을 지나 신중단을 쳐다보며 대적광전 앞으로 가 시연을 보고난 후
공연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난 후 골굴사투어를 마쳤다.
공연중 내일부터 몇 일간 베트남에 가 시범공연을 한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골굴사를 나와 한국수력원자력(주)본사에 들려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필자는 야생화
사진전의 책자를 한 권 가져왔다.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크로아티아, 1856. 7.10~1943. 1. 7]
테슬라는 전기를 생산해 교류하는 방식으로 전류를 전송하는 배전 시스템을 발명하였다. 이는
우리가 오늘날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의 교류방식으로서 대규모 전력수송을 가능케 하여 발전소에서
가정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가능하게 하였다.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미국, 1847. 2. 11~1931. 10. 18]
에디슨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를 건립하여 일반 가정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함으로서
우리의 삶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가 발명한 많은 발명품보다도 전기의
대중화와 상용화를 그의 가장 훌륭한 업적으로 여긴다.
►중앙발전소, 1882년 에디슨은 뉴욕시에 최초의 직류 발전기를 설치하였다.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 에디슨은 전구 발명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전기 공급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전기회사를 설립하였다.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영국, 1791. 9. 22~1867. 8. 25]
패러데이는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해 최초의 발전기를 발명하였다. 그가 발명한 전자기 회전 장치는
전기 모터의 근본적 형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전기를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되어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다.
4. 소회: 이번 시티투어는 기본이 15명이라는데 13명이서 하루를 함께 했다. 천마관광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지면을 통해서나마 드립니다. 작은 인원이기에 볼거리를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서행도 하고, 구경도 여유롭게 하는 행운도 맛보았다.
경주여행을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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