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삼형제 봄나들이(보길도,해남군,익산시)-2

아름답지만~ 2019. 4. 8. 21:47

3. 상세여정: [첫날] 용주농원에서 출발해 가득 기름을 채우고 1시간 50분을 달려

이서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고 땅끝항까지 달려가 점심을 먹고 승선표를 사려니

증명서를 준비하지 못한 두 사람으로 다소 지연되었었으나 표를 구입해 40분이

소요되는 노화도 산양진항에 도착해 송시열 암각시문을 보려고 30여 분이 걸려서

찾았고, 곧바로 윤선도의 세연지를 찾았고, 낙서재와 곡수당을 들린 후 서편의

동천 석실을 멀리 조망하며 산양진항으로 달려가 17시 30분 배를 타고 나왔다.

갈치조림과 나기볶음 중으로 시킨 상차림이다.

 

 

 

보길도를 향할 때 탓던 배이다.

땅끝항에 도착후 미황사로 달려 석양빛이 아슬아슬한 시간에 방문해 달마산의 기암을

보며 대웅전에 들려서 우리의 무사한 여행과 가내 평안을 기원하고 곧바로 달려가

대흥사 상업지구에서 먹거리를 찾았고, 잠자리도 구했다. 사찰지구의 먹거리는 별반

그렇고 그래서 손님이 많은 집을 찾았는데 잘 선택했는지 저렴하고 맛 있어 술로 대취해

노래방 찾는다고 돌아다니다가 잠자리로 돌아왔다.

 

달마산을 향하며 서해로 떨어지는 해를 잡고, 석양의 빛을 이용해 달마산 기암을 잡았다.

 

 

 

 

 

 

[둘째 날] 아침 기상에는 전날의 취기가 남아있어 씻기를 일찍 끝낸 필자는 2.6km의

거리를 걷는데까지 걷는다고 금당천의 하류길을 걷다가 중간이 조금 지나서 승차하고

잠시후 주차장에 차를 대었다. 그 시간은 아직도 땅거미가 완전히 겉히기 전이었다.

한바퀴 돌고 대웅보전에 들려 삼배하고 내려와 미리 예약한 남도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는데 주인장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었다. 얼큰하고 개운해 숙취해소에 제격인 듯

했으나 다소 얼큰하게 먹고자 고춧가루를 찾으니 맛을 버린다고 주의를 준다. 식사중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니 주의를 주는 등 입바른 소리를 아무데나 내뱉지만 맛은 있으니

모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들어갈 때의 식당문과 전날의 과음으로 시원하게 식탁을 비운 뒤이지만 담아봤다.

 

모텔로 돌아와 신변 정리를 한 후 케이블카를 타러가 다녀왔고, 10시반경 대흥사 지구를

떠나 익산 미륵사지를 향했다. 거리가 가깝지 않아 중간에 휴게소를 들려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또다시 한참을 달려서 점심으로 우렁쌈밥집을 들렸고, 미륵사지를 들려 복원된

미륵사지 석탑과 미륵사지를 둘러본 후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을 예상하고 다소 빨리

용주농원에 도착해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4. 소회: 장거리의 운행은 4시간 이상이다 보니 운전하는 막내 동생이나 승차하고 가는

모든 식구들에게 또다른 고통을 안겨준다는 걸 이번 여행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여행이었다. 첫날은 다소의 불편을 느꼇지만 다음날은 탈 때는 모르는데 내릴 때는

현저하게 불편함이 다가와 고통스러웠다. 향후 여행방식을 바꾸거나 3시간 내외의 코스로

조정해야할 것이다. 나의 건강이 유지된다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우리들

삼형제의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형을 위한 배려와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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