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양미리축제 후의 속초 방문을 제의받고 나선길, 가깝지도 않은 길을 달려 처음으로 연탄불에 양미리와 도루묵을 구워 술과 곁드리고 진동계곡을 향해 일행은 달려가 용추골순대에서 두부,감자전, 메밀전병, 옹심이죽을 곰취동동주와 옥수수막걸리로 얼근히 먹고 돌아왔다.
1. 가고 오는 길: 집(35911km;07시03분)-덕영대로-동탄원천로-42국도-신갈IC-1•50고속도-문막휴게소(08시25분~08시48분)-50•55고속도-홍천IC-44국도-동홍천IC-60•65고속도-내린천휴게소(09시49분~10시20분)-속초IC-56지방도-동명항(11시09분~25분)-중앙로-양미리부두(11시30분~12시39분)-설악금강대교로-7•44•56국도-418지방도-용추골미궁순대(13시52분~15시25분)-418지방도-31국도-인제IC-60고속도-홍천휴게소(16시10분~16시15분)-60고속도-가평휴게소(16시43분~16시50분)-60•100•1고속도-신갈IC-42국도-삼성로•덧영대로•동수원로-곡선로-집(36399km;19시02분)
2. 휴식•먹고 즐긴 곳: 문막휴게소(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원문로 1234)[우동류: 20,000원]
내린천휴게소(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서울양양고속도로 117)[아이스크림•커피: 9,500원]
양미리부두[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14호(꼬리집; 양미리•도루묵•소주<30,000원>•10호(꼴뚜기; ? 20,000원)]
용추골 味宮 순대(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024)[두부•감자전•메밀전병•들깨메밀옹심이• 곰취탁주•옥수수탁주(48,000원)]
홍천휴게소 서울방향(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83)[10월13일 쓰레기를 못버리는 휴게소로 정평이 나 이번에는 화장실만 들리려니 쓰레기통도 설치되고 쓰레기 못버리는 프랑 카드도 떼었다. 그래야지 휴게소가 사업이 되는 것 아닌가?~]
가평휴게소 서울방향(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544)[천안호도빵•음료수: 10,000원]
다양한 즐거움이 넘실대는 곳
•내린천레프팅[주소: 인제군 기린면 서리~인제읍 고사리/ 인제관광정보센터 033-460-2170]
•스카이짚트랙[주소: 인제군인제읍 내린천로 5693/ 전화: 휴레저 033-462-0701]
•번지점프[주소: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설악로 2254/ 전화: 아름다운 인제관광 033-462-5217]
•슬링샷[주소: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설악로 2254/ 전화: 아름다운 인제관광 033-462-5217]
•스캐드다이빙[주소: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비봉로 44번길 818/ 전화: 인제나르시파크 033-461-0141]
•서든어택[주소: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비봉로 44번길 81/ 전화: 인제나르시파크 033-461-0141]
•수륙양용차아르고[주소: 인제군 기린면 서리~인제읍 고사리/ 전화: 인제관광정보센터 033-460-2170]
•아이언웨이[주소: 인제군 북면 황태길 372(용대리)/ 전화: 용대 3리 마을 033-462-0035]
•인제스피디움[주소: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130/ 전화: 1644-3365]
•리버버킹[주소: 인제군 상남면 내린천로 1484/ 전화: 미산1리마을 033-463-8254
하늘이 내린 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주소: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전화: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1-9690]
•아침가리[주소: 인제군 기린면 방동약수로 116/ 전화: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3-8166]
•곰배령[주소: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길 12/ 전화: 점봉산생태관리센터 033-463-8166~7]
•대승폭포[주소: 인제군 북면 한계리/ 전화: 장수대탐방지원센터 033-463-3476]
•백담사[주소: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전화: 033-462-6969]
•하추자연휴양림[주소: 인제군 인제읍 하추로 656/ 전화: 033-461-0056]
•박인환문학관[주소: 인제군인제읍 인제로 156번길 50/전화: 033-462-2086]
•어초 김응현서예관[주소: 인제군 북면 만해로 154/ 전화: 033-461-4081]
•설악산생태탐방원[주소: 인제군 북면 하리길 106-40/ 전화: 033-439-9311]
•내설악예술인촌공공미술관[주소: 인제군 북면 예술인촌길 66-52/ 전화: 033-463-4081]
3. 소회
①내린천휴게소: 처음 들어와 봤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지상 4층은 되는가 걸어서 오르기 에 조금 높은 규모이고 주변 경치를 보는 맛도 좋았으며, 서울양양고속도의 많은 터널을 설명하 고 조그맣게 꾸며준 소품들이 이해를 돕고 있었다. 많은 자료를 캡쳐해 지식으로 삼을 수 있어 서 아주 좋은 구경을 한 셈이다.
②양미리구이: 생양미리구이는 처음 먹어본다. 도루묵도 마찬가지로 색다른 식감을 느끼며 즐겼지 만 입맛거리로 즐길 정도일 뿐이었다. 다음 집에서 산 꼴두기란 놈은 집에와 손질하니 한치가 틀림없는 것이었으나 슬쩍 데쳐서 먹는 맛 좋았다.
영금정(靈琴亭)은 동명동의 등대 동쪽에 위치한 넓은 암반에 붙여진 명칭으로 1926년 발간된 <면세일반> 에서 처음 기록을 볼 수 있다. 영금정이라는 이름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힐 때면 신비한 음곡(音曲)이 들리 는데 그 음곡이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같은 전설을 통해 이 일대가 바다 위의 울산바위 처럼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돌산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시대 말기에 속초항의 개발로 모두 파괴되어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기에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한편, 김정호의 <대동지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이곳 일대를 비선대(秘仙臺)라고 불렀다. 선녀 들이 밤이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도 하고 신비한 음곡조(音曲調)를 읊으며 즐기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만큼 이 일대의 경치가 신비한 아름다움을 가졌음을 뜻한다.
③용추골味宮순대: 지난 10월13일 방문 때의 추억을 못잊어 다시 찾았다. 이런 골짜기에 손님이 있을까 했는데 우리가 들어갔을 때 두 팀이나 있었다. 지난 추억으로 맨처음나온 두부를 곰취막 걸리와 곁드려 먹고, 메밀전병과 감자전으로 곰취막걸리를 다먹고 옥수수막걸리를 따고 먹으며 점심 대용으로 들깨메밀옹심이를 한그릇 시켜서 먹고 자리를 박찼다. 명태시레기조림을 다음에 는 먹을 기회가 있을까 모르지만~
④가평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가 생기며 휴게소가 생겼지만, 십여년 전 산악회 일행들과 장락산 맥(86지방도 놀미고개에서 가파른 고개를 올라 능선을 걸으며 장락산 정상을 조금 지났을 때 만 났던 천정궁박물관의 화려함으로 인터넷을 찾아봤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곳, 미사리에서 차를 기 다리던 곳)의 미사리에서 가까이의 가평휴게소~~
모든 추억을 아름답게 느끼면 아름다운 곳이지만 반대로 느낀다면 아름답지 못한 것이기에 매사를 긍정적으로 지금을 즐기며 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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