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은총의 성모 발현지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3-1

아름답지만~ 2024. 4. 13. 20:30

레온의 호텔(Hotel EXE LEON)에서 근거리 새벽 산책(0615~0715), 아침 식사(0740~0810)

버스(0853~0904)타고 대성당 근처에서 내려 대성당을 향한다.

거리에서 만난 쓰레기통, 이 속에 넣으면 돼 거리가 깨끗해 우리도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개장시간이 아직 일러 기다리는 동안 양지 바른 곳을 찾아야만 했다.

레온(León)

레온은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카스티야이레온 지방의 주인 레온도의 주도이다. 레온은 레온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면적은 9.20, 높이는 해발 838m이다.

레온은 기원전 1세기 로마 군단 6 빅트릭스 사단이 설립했으며 68년에 7 게미나 사단이 이 곳에 주둔하면서 레온의 효시가 되었고, 레온은 라틴어 도시 이름인 레기오(Legio)"에서 유래되었다. 레온은 586년에 서고트족에게 정복 당했고 712년에는 무슬림에게 정복 당했다. 그 후 856년에 오르도뇨 1세가 레온을 되찾았으며 910년부터 1301년까지 레온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by 위키백과)

레온 대성당(Catedral de León)

레온대성당은 대규모 목욕탕이 있던 자리에 엔리케라는 에스파냐 건축가에 의해 1205년에 건축을 시작했다. 처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후에 대대적인 증축으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고딕양식의 특징 중 하나인 2개의 첨탑과 커다란 로세톤(Rposetón)장식, 은세공 한 듯한 정교한 정문 장식이 돋보이는 레온대성당은 성당의 규모나 모습이 매우 화려하기도 하며, 흰색의 건물이 순수해 보이기도 한다.

레온대성당의 백미는 로세톤 장식! 로세톤(Rosetón)은 보통 고딕양식의 성당 정면에 장식된 커다란 꽃(장미) 모양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뜻하며, ‘신은 곧 빛이라는 대 전제 아래 성당을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며 영롱한 환상의 빛을 내부로 들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식이다. 석재보다 유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때문인지 120개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57개의 둥근창, 장미문양의 창문 3개의 매우 많은 유리창문이 성당 외관의 멋을 더한다. 이러한 창문들은 13세기에 제작된 창문으로 대부분이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진품의 유리 예술품 이다. 중앙에는 호두나무로 만든 성가대석은 15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하며, 성당을 건축한 기술자들이 프랑스 노틀담 대성당의 모티브를 많이 따왔기에 레온 대성당은 가장 프랑스를 닮은 스페인의 대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by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해외여행 2019.10.04., kuj 6433 2015.04.26., 마담 2012.06.03.)

아름다운 로세톤을 시원찮은 디카로 담다가 보니 많은 장면을 삭제하다가 설명에 쓸 사진 조차 부족해 몇장 사용했으며,

아래는 꼬로석이라고 부(富)티를 내려고 엄청 섬세히 했다는데 이 또한 광선 부족으로 몇장 건진게 이 모양입니다.           독서대도

3월11일 레온 대성당을 둘러보고 버스(10시40분) 타고 묵주기도하며 라바날델 까미노에서 내려(11시45분) 걸었다.

라바날 델 까미노(Rabanal del Camino)-철의 십자가(Cruz de Ferro)

펠리페 2세가 지나다가 밤을 지냈다는 방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는 수많은 전설과 역사가 있는 마을입니다. 또 마을의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중세부터 오늘날까지도 많은 순례자 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마을 밖 떡갈나무 숲은 순례자들의 좋은 휴식처입니다(by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아래,위: 출발 후 여기까지 오는데 20분도 걸리지 않았으나 이정표 이후로 길은 조금 나빠졌다.

출발 후 40분도 안됐는데 비가 약하게 내려 우산,우비를 준비한 일행은 이용했다.

다행인건 비가 잠시였기에 우산 등을 준비하지 못한 일행도 살짝 젖었을 뿐 쉼터(12시51분~13시11분)에서 일행을 모으고 다시 출발한다.

이 돌탑을 찍은 시간이 출발후 8분이 지난 시간이다.

다시 출발해 15분 가량 지나며 까미노 길은 쌓인 눈과 녹은 물로 순례길을 자꾸만 더디게 했다.

갈림길에서 기다려 사람을 모으고(1340~51), 운전기사 칼린도 이곳까지 걸어 내려왔다.

출발해 조금후 폰세바돈(Fonsebadon)이란 곳을 지나간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모두가 추운 모습이 역력하지만 아직도 40분이나 남은 길이다.

철의 십자가로 불리는 Cruz de Ferro의 기둥은 나무이고 맨 위에 철 십자가가 있다. 폰세바돈과 만하린 사이에 있는 이 거대한 기둥위의 십자가는 해발 1,495m(또는 1,505m)에 있어 까미노 구간중 가장 높은 곳이며, 순례자들의 소원이 담긴 돌이 쌓여 있다.

아스토르가의 까미노 박물관에 보존된 원본의 복제품인 철십자가로 알려져 있으며 5m 높이의 나무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옆에는 작은 경당이 있다. 십자가는 11세기 가우셀모에 의해 여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by http//blog.naver.com/hyechotrvel 2017.04.24.,pilgriten 2016.12.21.,정경석 camino2020.06.29.)

3시간 5분의 순례길을 마치고, 철의 십자가 주변 건물과 순례단 일행의 빠진 사진들

철의 십자가까지의 여정을 마치고 3-3편은 루고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