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은총의 성모님 발현지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8-1

아름답지만~ 2024. 4. 18. 08:51

어두운 밤 아빌라 성안을 0505분부터 27분까지 돌다가 생리현상으로 서둘러 들어왔다가 다시 나갔다.

(0550~0615) 먼저 이동가방을 로비로 가져다 놓아 어제처럼 소형 차량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며,

아침식사(0730~50)하고 산책하다가 출발(0818)해 시청을 지나고, 성녀 대테레사와 십자가의 성요한이

세례를 받은 성당(AQUI; 여기)에 들렸으나 세마나 산타기간이라 문이 닫혀 있다.

위,아래 4장의 사진은 성녀 테레사가 세례를 받은 교회이다.

세마나 산타 [성주간을 사흘 앞둔 금요일 밤부터 시작해 부활절인 일요일까지 꼬박 열흘간 매일 진행되는 스페인 최대의 부활절 축제가 스페인에서는 성대하게 열린답니다(by 도갱 2024.03.19.)

아래 청동상은 십자가의 성요한이다.

성채도시 아빌라는 도시 중심부가 성벽에 의해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714년 이슬람교도 지배하에 있던 아빌라는 11세기 말의 국토회복운동(레콘키스타)으로 그리스도교는 이슬람교도 들을 추방했다. 이슬람교도들의 반격을 대비해 국왕 알폰소 6세의 사위인 백작 라이문도는 1090년부터 9년에 걸쳐 2,000명을 투입하여 높이 12m, 평균너비 3m, 둘레 2,526m의 성벽 으로 도시를 완전히 에워쌌는데, 반원형탑이 82, 성문이 9개가 있다.

[카르멘 문<북쪽>,산비센테 문<>,카르니세리아스 문<>,알카사르 문<>,라스트로 문<西>]

9개의 문 가운데 웅장한 문은 성벽 동편 대성당 근처에 있는 산 비센테 문알카사르 문이다. 산 비센테 문에서 도보로 3분 정도면 대성당이 나온다. 알카사르 문(Puerta del Alcázar) 밖에는 성 베드로 성당이 있고, 이 문 옆 왼쪽에 이탈리아 베르니니의 작품인 성녀 테레사조각상이 있습니다

위: 알카사르문

아빌라 시청은 메르카도 치코 광장에 있으며, 라스트로 문을 통해 성 안으로 들면 산타 테레사 수도원이 나온다.

아빌라 대성당(Catedral de Ávila)

아빌라 대성당은 11세기 말 또는 12세기 초에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 15세기 에 고딕 양식이 더해져 완공되었다. 아빌라 대성당은 성당의 벽면이 구시가 성벽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북쪽 면의 출입구는 프랑스 고딕 양식의 영향으로 14세기 초에 만들어져 양옆에 늘어선 12 사도의 석상 때문에 사도의 문(Puerta des los Apóstoles)이라 불리며, 사도의 문 상단의 부조는 최후의 심판을 묘사했다. 대성당의 종탑은 벽돌로 축조되었고, 서쪽의 대성당 정면 파사드 앞에도 북쪽 문 앞과 같이 그 앞에 두 마리의 사자 석상이 있고, 대성당 둘레에도 사자 석상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아빌라가 레온 왕국의 도시였다는 의미일까?

서쪽 정면 파사드 양옆에는 가장 독특한 야만인의 석상이 자리하는데, 곡과 마곡(Gog & Magog)이라 불린단다. 곡은 지금의 팔레스타인 북방에 세워진 나라의 통치자이고 마곡은 노아의 손자로, 신약성서에 따르면, 이 둘이 불신 세력을 규합하여 지상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 을 일으키는 악한 세력이라고 한다.

방문객들을 위협하는 곡과 마곡 석상은 문을 통과한 후부터 선하고 독실한 자세를 유지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대성당 정면 파사드 바로 앞에 있는 호텔 팔라시오 발데라바노스 (Hotel Palacio Vaderrábanos)14세기에 건설된 발데라바노스 궁전을 1970년대 초에 호텔로 개조한 건물로, 호텔의 첫 번째 고객은 프랑코 독재 정권의 종식후 1970년 중반 스페인의 첫 총리가 되어 민주화 기틀을 다진 아돌포 수와레스(Adolfo Suárez)였다.

아빌라 테레사 수도원(Discalced Carmelitesof the Incarnation)

아빌라 구시가의 남쪽 성벽 인근 산타마리아 광장에 있는 산타 테레사의 생가에 1636년 건축된 고딕 양식의 테레사 성녀 수도원이 있다. 예배당 입구 오른쪽의 작은 박물관에는 반지를 낀 테레사 성녀의 손가락 유해가 있다.

건물 내로 들어가면 기도하는 성녀의 조각과 그림이 벽면을 장식한 예배당으로, 정면 제단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방이 성녀 테레사가 태어난 곳이다. 금장식과 성화로 치장된 작고 화려한 방에서는 16~17세기에 활동한 스페인의 유명한 조각가 그레고리오 페르난데스가 만든 성녀의 조각상을 볼 수 있다. (by 위키백과, 나무위키, 유네스코 유산소개, 느티n버들 2011.03.12., 한결 2020.02.06.,Swimer@yna.co.kr2016.07.08.,에이브모즈 2022.07.19.)

위,아래: 라스트로 문밖 풍경입니다.

아빌라 테레사 수도원에서 기억을 뒤로 하고 라스트로 문을 나와 성곽을 좌측에 끼고 산 비센테 문을 지나

방문센터 앞에서 버스 타고(0903) 아침기도순례자를 위한 기도사제를 위한 기도를 하며 차는 달린다.

종탑 위의 두루미(鶴)가 있어 당겼으나 미흡하지만 올려봄니다, 국내에서 한정된 서식지에서만 보는데~

방문센터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아빌라를 떠나며 8-1도 끝맺습니다. 세고비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