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수의과 동기생 모임-1

아름답지만~ 2014. 10. 27. 08:25

금년 5월28일 모임에서 다음 모임은 10월18일~19일로 속리산에서 갖기로 미리 정했는데 참석인원 확인과 숙소예약등 여러 가지가 쉽지않은 처리 절차가 뒤따랐다. 하지만 오랜만의 1박 2일이 뜻깊은 자리가 된건 틀림없는 사실로 모임을 주관한 본인은 기쁜 마음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따로따로 승용차를 움직이다보니 이동에 많은 불편과 미아신세가 어려웠고, 등산을 하면서 내 기준으로 움직여 많은 고생을 한 원교수께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위: 입구의 등산안내도, 아래: 경업대에서 당겨 본 입석대

                                        위: 새벽에 혼자 다녀온 정이품송, 아래: 정이품송 근처의 간판글

                                위: 유스호스텔 못미쳐의 연꽃밭과 국화꽃밭, 아래: 아침밥 먹으러 가다가 본 인공폭포

1. 모임에 참석한 동기생과 어부인

노대환네, 박경재네, 박광수, 박해병네, 유영호네, 원송대네, 이충복네 이상 13명

2. 숙소: 속리산 그랜드호텔&콘도<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83-2/☎043-542-2500>

3. 모임: ① 등산팀: 박해병네, 원송대네 4명(11시경~)

② 호텔팀: 노대환네, 박경재네, 박광수, 유영호네, 이충복네 9명(~18시)

 

4. 등산: ① 요약: 차량통제소(매표소/레이크힐스 지난 다리)<11시43분>-세심정 순조대왕 태실비 입구<12시43분>-계곡 식사<12시46분~13시15분>-상고암갈림길<13시43분>-금강골휴게소<14시11분>-경업대<15시02분~05분>-신선대삼거리<15시35분>-입석대<15시53분>-비로봉옆<16시11분>-천왕석문<16시21분>-상고암<16시48분>-상고암갈림길<17시17분>-차량통제소(매표소/레이크힐스 다리)<18시12분> [총소요 6시간29분/ 본인기준]

                        위는 차량통제소 다리이고, 아래는 세심정을 지나며 있는 순조대왕태실비 입구를 가리키는 구조물

                                    위의 계곡은 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 근처의 모습이고,아래는 상고암 갈림길 이정목

                      위는 바위를 돌아서면 있는 휴게소의 간판, 아래는 경업대에서 보이는 입석대의 원경

                    위는 경업대에서 0.4km오른 신선대 갈림길, 아래는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입석대가 나무가 방해한다.

                                 비로봉을 위 사진과 같이 담을 수가 없어서 안내로 대신하고, 아래는 천왕석문

                                    상고암을 지나며 본 극락전과 아래는 상고암 갈림길 조금 못미친 곳의 돌탑

                                                         아래는 그 사이 어두워진 차량통제소의 모습

② 산행: 늦게 도착해 그랜드호텔 숙박비와 방배정을 확인한 후 법주사로 향하는 길은 시내의 전통시장 보다 더한 기분이다. 많은 대추가 진열된 사잇길로 레이크힐스관광호텔을 지나 다리를 건너 안내도를 보고 오리숲을 지나고 상수원 저수지를 지나 다리에서 물속의 많은 물고기를 보고 탈골암갈림길을 지난다. 넓은 대로는 시원하게 뚫려 여유있게 목욕소를 지나 세심정삼거리를 통과하고 세심정 절구를 본 후 계곡 편안한 터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계곡에서 나와 바위가 석문처럼 버티고 선 곳을 지나고 바위를 우회하는 시설이 된 데크를 지나 잠시후엔 비로산장을 지나 바위벽을 통과하니 마치 돌에 글씨를 쓴듯한 문양을 보고 상고암삼거리를 지난 후 계곡을 가로 지르는 시멘트다리를 세 개를 지나니 겨울철 지날 때 닫쳤던 금강골휴게소가 영업 중이다. 휴게소를 지나며 높아지는 고도는 진행이 더디고, 급기야 가파른 길을 올라 배낭을 벗어놓고 다시 내려가 두 분의 배낭을 옮기고 올라서 조금 가다가 다시 배낭을 옮기며 이동해 철계단은 서서히 올라서니 관음암과 경업대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본인은 내려가는 길로만 사용했던 길을 올라서려니 다소 힘들지만 등산의 초보인 내외 분을 생각지 못하고 욕심이 생기기 시작해 더 멋있는 경치를 설파하며 욕심이 나겠끔 유도하는데 인색치 않았다.

                                   위: 마치 바위문 같은 곳을 지나고, 아래: 바위를 우회하는 데크길을 가는 일행

                                            위: 비로산장 옆을 지나고, 아래: 바위가 자연이 써준 글을 보여주며

                                           위,아래: 가면서 만나는 계곡을 건너는 다리 중에서 두컷

                    위: 가파른 고갯길에서 절로 기막힌 듯한 표정, 아래: 다시 곧 나타난 철계단은 양호한 듯

                             위: 관음암과 경업대 갈림길 이정표, 아래: 호되게 가파른 철계단(72개)을 올라서 뒤돌아 보고

철계단을 두 번이나 오른(7237계단)후 경업대에서 바라보는 입석대와 주변 풍광은 체력을 무시한 욕심으로 다시 철계단(50)을 올라 천왕봉쪽을 향해 가면서 주변의 경치를 담기에 여념이 없었고, 나무 사이로 천왕봉이 보이고 철계단(35)을 올라서 조금 간 곳에 입석대가 가까이 보인다. 다시 철계단(35)을 오르고 바위를 돌아서니 비로석문이다. 또 철계단(58)을 올라 바위틈을 나서니 이게 상고외석문(고릴라바위)이다.

                                           다음 편으로 이어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