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동유럽 여행기(3)-3

아름답지만~ 2015. 6. 11. 18:10

왕궁 앞에는 또다른 청동상이 있는데 마차시왕의 사냥 모습을 한 것이라 하며 마차시 분수라고도 한단다. 끝까지 가보려 발길을 재촉해 보지만 동상이 하나 더 있는 듯, 하지만 별로인 듯해 왕궁을 한바퀴 돌아 폐허가 된 유적지를 지나 버스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니 바로 세체니 다리(이곳은 원칙적으로는 버스는 통행불가라 하며, 벌금도 만만치 않다는데~아무래도 엄포를 떠는 것은 아닐런지도 모를 일이다.)이다. 그래도 바로 앞의 다리이니 그냥 지나서 곧 성당의 넓은 광장인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앞에 도착한다.

                                                                          부다 왕궁앞에서 본 페스트 지역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서 외관을 본후 성당내부로 들었다. 유럽에 와 본 성당들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신도건 일반인을 압도하는 분위기이다. 규모도 엄청나게 크며, 오랜 세월동안 공사를 하여 고풍스러움이 대단하다. 실내의 채광과 규모가 엄청나고 스테인드 글라스의 멋스런 배치가 실내의 조명에 엄숙함을 더하고 있다.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광장을 기웃 거리다가 가이드가 얘기했던 로즈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 환전한 후 로즈아이스크림을 구입하고 사진 찍으며 이웃한 환전소와 더불어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다시 버스에 올라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영웅의 광장으로 간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내부와 외관

                                                                                   로즈 아이스크림과 제조하는 모습들

                                              환전소와 붙어있는 로즈 아이스크림 가게 그리고 그 앞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성 이슈트반 대성당(Szent Istvἀn-bazilika):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당 가운데 최대규모의 주교좌 성당이다. 헝가리 초대 국왕이자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인인 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1851~1906년 사이에 세운 성당으로 엥겔스 광장 근처에 위치한다. 건축양식은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며 전체적인 구조는 그리스십자가 형상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 중앙 돔이 있다. 돔 외부 십자가까지의 높이는 96m로 마자르족이 이 지역에 정착한 896년을 의미한다. 대성당의 내부에는 헝가리의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가득하며 대성당 돔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가장 유명하며, 성 이슈트반의 오른쪽 손이 미라로 보관되어 있다. (by 위키백과)

영웅의 광장은 헝가리의 자존심인 듯 넓은 광장에 조형물과 마자르인들의 기마상과 가운데 높은 탑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있고, 가브리엘 천사상 오른 손에는 초대 국왕 성 이슈트반의 왕관이 또다른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다. 광장의 좌우에는 미술박물관과 현대미술관이 있으나 시간상 외관만 훑어보고 부다페스트의 동역(Keleti pu)을 지나쳐 다시 에르제베트 다리를 건넌다.

                                                영웅광장과 그 앞 오른 편의(영웅광장 바라보며) 현대미술관(산업미술관)

                                                                     영웅광장 바라보며 왼편의 미술박물관과 부다페스트 동역

                                                                에르제베트 다리를 건너며 앞에 보이는 게르베르트의 동상

영웅의 광장: 헝가리의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밀레니엄(millenium;서기를 기준으로 천 년을 이르는 말)1896년 공사가 시작되어 1929년에 끝났다. 명칭도 본래는 밀레니엄 광장이었으나 1932년 영웅광장으로 변경되었고, 세계 제2차대전 중에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되었다. 광장 중앙에 높이 36m의 기념비와 그 꼭대기에 가브리엘 대천사의 조각상과 기단에는 헝가리를 건국한 7개의 부족장들 동상이 있다. 기념비 양쪽으로 반원의 주랑이 각각 7명씩 14명의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우들이 조각되어 있다.

4.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여행; 우리와 비슷한 식성과 비슷한 말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바 있지만 짧은 일정에 많은 곳을 소화해야 하는 우리는 헝가리인을 특별히 만나지도 못하고 유명 관광지를 재빠르게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아마 몸이 괜찮았다면 도나우강 야간투어에서투른 대화를 시도할 수 있을 터였지만 그때는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때였으니 허탕이었다.

부다페스트에 와 느낀 점은 이들의 역사가 대단하고, 유적지의 규모나 역사성에서 우리와는 다름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카톨릭과의 깊은 인연으로 교회나 성당이 규모면에서나 화려함에서 일반인들을 꽉 끌어 앉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시간상 유명 관광지만을 다니다보니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지는 건너 뛸 수 밖에 없는 아쉬움으로 마무리를 하여야 한다.

                                                                지대가 높은지 겨우살이가 많이도 기생한다. 어느 역사인지?

                                                                              도나우강과 세체니 다리, 아래는 오페라 하우스

                                                                    트램이라는 연결된 버스가 많았고 어느 주택이 아름다워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여행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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