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북유럽 5개국 돌아보기-3

아름답지만~ 2017. 6. 30. 10:07

③ 6월 4일: 일찍 핀란드를 향해서 떠나는 날이다. 04시10분 기상해 떠날 준비를 하고 프론트에 내려와 보니 벌써 많은 일행 분들이 짐까지 가져다 놓았다. 서둘러 우리도 짐을 내리고 기다리니 버스가 6시가 다되어 들어온다. 다소 늦었지만 짐을 싣고 호텔서 준비한 간편식을 배급받고 버스는 출발(06시08분), 달리는

차 안에서 요기를 한다. 이번 차량의 운전기사는 러시아 인 ‘니꼴라이’라고 한다.

M10•E18 도로를 달리다 보니 30~40분 후부터 도로 확장공사가 많았으며 러시아국경

검문소(08시19분~08시50분)•핀랜드국경검문소(08시54분~09시08분)를 통해 주차장으로

들어가 아내를 태우고 운전을 바꾼다. 운전기사 운행시간을 줄여 계속 운전이 가능해

20여 분을 절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길가 직립한 소나무가 얼마나 탐이 나던지~

 

                      핀란드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화물차들의 행렬, 몇 시간이나 걸리려는지?

3) 핀란드: ① 6월 4일 (현지시간 적용/한국과의 시차는 6시간)

E18•7도로를 달리다가 휴게소(TOKOMANI;10시27분~11시)를 들린다. 현지 가이드가 없이

헬싱키까지 이동하는 동안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니 아직도 69km가 남은 거리를

1시간여(도로 7번) 달려야 하는데 핀란드는 바위지대가 많은지 군데군데 여유를 두고

직각으로 절단 도로를 만들었다. 길옆 공동묘지도 지나고 놀이시설도 지나며 시내가

가까우니 수많은 군 차량들이 길을 통제하고 이동하여 교통지체가 된다. 크게 늦지 않은

시간에 버스는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차를 대고 인사를 나눈다.

 

 

 

 

               위는 도로를 달리다가 보이는 유락시설, 식당으로 향하던 길가 현대미술갤러리(둥근 지붕)

현지 가이드 민현주氏는 이곳에 거주한지 14년이라며 오늘은 군사퍼레이드가 있는 날이라

교통통제가 이루어졌다며 식당[당조(唐朝);12시05분~13시]으로 거리를 우로, 좌로 걸어서

당도한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살피는데 저 멀리 많은 인파가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은

군사퍼레이드의 끝풀이 인파였던 듯하다.

                                               식당과 식당 앞에서 본 미네르하임 거리의 인파

 

 

식후 암석교회(13시05분~13시40분), 시벨리우스 공원(13시50분~14시24분)을 들린 후

헬싱키 우체국, 멀리 중앙역, 백화점(STOCKMANN)과 세 대장장이가 있는 곳 앞을 지나

우즈펜스키 사원으로 진입하니 통제되어 시청사, 스웨덴 대사관, 대통령궁을 지나

마켓광장이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댄다.(14시54분)

                                                             암석교회 주변의 모습

 

 

                                    현대미술갤러리와 시벨리우스 공원의 파이프 오르간 조형물

 

                                                  시벨리우스 공원 서편의 바닷가 모습

 

                                              헬싱키 우체국과 SOKOS호텔 뒤로 중앙역

                                                              마켓광장이 보인다.

원로원광장을 향하는 길은 다소 오름길이다. 약 200여m를 오르니 넓은 광장 가운데에는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 북쪽으로는 헬싱키 대성당, 좌측에는 핼싱키 국립대학과

우측으로는 정부종합청사가 있다. 원로원광장은 매우 넓었다. 헬싱키 시청사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 들렸고, 마켓광장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고

버스에 오른다.(15시44분)

                                                            시청사와 스웨덴 대사관

 

                                     원로원으로 향하는 길과 원로원광장의 알렉산드르 기념비에서

버스는 실야라인의 터미널에 주차하고(15시55분) 탑승수속을 하는데 이곳 선사에 한국인

여성이 근무하고 있으며, 함께 배에 오른다고 한다. 한네트 원이사가 거금을 들여 창가의

방들로 배정을 받았으며(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는 100유로 차이로 기억된다), 일행들의

방은 7층이다. 탑승 후 샤워를 하고 나오니 배는 출항하고 있었다. 식사는 그룹별로 자리가

지정되어 있어 다함께 모여서 먹어야 하는 뷔페식의 고급요리(42.50EUR)였으며 포식하게 되었다.

                마켓광장의 한켠에 있는 알렉산드루 기념비, 헬싱키 항 서남쪽 전용부두의 크루즈

 

                                        헬싱키 항의 해군기지에서 전함, 실야라인 터미널에서

 

 

               수시사아리Susisaari) 섬은 전쟁박물관이 있는 섬이다. 티켓의 식대를 확인하고

 

② 6월 5일: 새벽 잠이 깨어 선창을 보니 무슨 섬인지 접안을 하려는 듯해 부리나케 선상으로

올라 접안 모습을 보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약간의 비를 맞으며 선수 쪽을 보니 저 멀리

진행방향에서 크루즈가 기다린다. 입항(04시05분~04시10분)했다가 출발하는데 앞쪽에 있던

배가 후진으로 선창에 대는 모습과 또다른 2척이 이미 접안한 모습인데, 모두가 바이킹

라인이다. 궁금증은 아침에 한국인 여성을 안내소에서 만나 올란드 섬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EU에 가입되지 않은 곳이라 배에서 면세품을 취급할 수 있다고 했다.

                                       Silja Line 옥상의 밤늦은 모습, 새벽 올란드 섬으로 접안 중

 

                   우리가 떠나며 들어온 바이킹라인과 항해 중 뒤돌아 보니 올란드섬을 점령한 바이킹라인

 

                               실야라인 7층은 면세점, 나이트 크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4부에서 다시 이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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