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북유럽 5개국 돌아보기-6

아름답지만~ 2017. 7. 4. 22:50

하천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번갈아 가면서 고도를 높이고 오플란드 구역을 달린다.

점점 고도는 높아지고 주변은 높은 산들로 뱀이 기어가는 모습처럼 변하는데

김여사(가이드)는 이런 길을 여기서는 요정의 길이라고 한단다. 얼음으로 덮인

호수(Breiddalsvatnet)를 지나며 호숫가 언덕의 호텔들을 지나치며 긴 호수

(Langvatnet)를 끼고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63번 도로로 달린다. 뒤돌아 본

15번 도로는 산으로 터널(Opplios; 약 4.4km) 입구가 보인다.

 

 

 

                                       이 추운 곳에도 호텔이 있고, 6월의 추위를 느끼려는 듯

 

 

 

 

 

 

                              15번 도로는 좌측으로 이어지고, 우측은 게리랑게르로 가는 63번 도로

길은 오플란드 구역을 지나 뫼레오그람스달 주로 들어서며 좌측으로 꽁꽁 언 호수(Djuvatnet)

끝에서 우측의 가파른 길에서 차가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아니 저기 길이 있네 하니 그리로

오르지 않는단다. 좌측 호텔 있는 곳에서 쉬었다가(11시11분~11시17분) 추워서 인증만 했고

가파른 길은 자료를 찾아보니 달스니바 산 고원(게리랑게르-달스니바 구름다리)의 전망대가

 있는 곳이었다.

 

 

 

 

 

 

 

 

 

눈덮인 산 사이를 달리는 요정의 길은 군데군데 습지를 지나며 해발 1,000m가 넘는 길을

오르니 해발고도를 짧게 낮추려니 길의 커브가 심하게 꺽이어(15번)내려서는 길이다.

사행길은 고도를 낮추며 곳곳에서 눈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런 길에도 전기차인

꼬마차들이 심심치 않게 지난다. 얼마지 않아 버스는 달스니바(Dalsnibba)전망대

(11시39분~11시45분)에 대고, 게리랑게르의 모습을 인증하기 바빳다.

                         고개의 정상 근처라 아직도 적설량이 , 빨간 막대는 도로를 표시하는 봉대이다.

 

 

 

 

 

 

 

                    또아리 튼 길을 시리즈로 올리며, 우리 보다 덩치 큰 사람들도 전기차 많이 이용

 

 

전망대서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게 또아리를 틀며 내려서는데, 그 길은 대형버스가

단번에 커브를 틀기가 어렵지만 교행시 서로가 양보하므로 진행이 지연될 수 밖에 없다.

김여사 말로는 크루즈가 도착하면 많은 버스가 투어에 나서므로 더욱 교통정체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선착장에 도착해 피요르를 보니 대형 크루즈가 두 척 정박해 있고

그 사이로 조그마한 배가 들어온다. 그 배가 우리를 태우고 갈 배라고 한다. 일행 속에서

 ‘애게게’ 소리가 들리는데 가까이 다가서니 큰 배였는데 크루즈가 대형이다 보니

그렇게 보였던 듯했다.

 

 

 

 

                                게리랑게르 인근의 주택들, 크루즈에서 관광객을 열심히 나르는 쾌속선

게리랑게르에는 오토캠핑장, 자연사박물관과 캠핑장과 데크길도 있어 하루 정도는 묵으면서

관광할 수 있는 곳이다. 일정상 우리는 들어온 배(BOLSØY)에 걸어서 올랐고(12시33분)

헬레실트(Hellesylt)로 출발해 선창 앞머리를 차지하고 깍아지른 양 옆 산 사이를 빠져나가다가

칠자매 폭포와 맞은 편의 구혼자 폭포를 뒤로 하고 주변의 산 중 주택들을 감탄스럽게

쳐다보면서 한 시간여 후 헬레실트에 도착(13시32분)해 버스에 탑승한채 하선하였다.

               배 떠나며 본 선창과 아래의 지그재그로 오르는 도로는 63번 도로가 산을 넘어간다.

 

                                                      칠자매 폭포와 아래는 구혼자 폭포

 

                    무명의 폭포가 흩날리고, 아래는 축사로 보아 양을 사육할 것으로 보인다.

 

                                                     헬레쉴트와 헬레쉴트 옆의 우렁찬 물줄기

                                         6편을 마침니다. 7편으로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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