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북유럽 5개국 돌아보기-10

아름답지만~ 2017. 7. 11. 09:40

출발전 건물 밖으로 나와 덴마크 인들의 자전거 애용과 정부시책의 배려 등을 넋 놓고

부러워 하다가 중앙역을 지나고, 티볼리유원지가 보이는 곳에 주차해 도로를 건너

시청광장을 향한다.(14시35분~15시16분) 시청 옆 티볼리 공원이 보이는 곳에 안델센의

동상이 티볼리 공원을 쳐다보는 듯하다. 인증을 하려는 수많은 인파로 제대로 된 사진도

못 건지고 시청사 내부를 둘러보고 나와 시청앞 광장의 한켠에 있는 용과 황소의 분수를

보고 자리를 뜬다.

                                   위는 코펜하겐 중앙역, 시내의 자전거 보관대가 말끔하다.

 

                            티볼리 공원을 보는 듯한 '안델센', 시청사 내의 넓직한 홀

 

                                                             드레곤 분수대, 시청사 전경

크리스티안보르성(15시21분~16시10분), 니하운(16시18분~16시41분), 아말리안보르성의

정원(16시51분~17시09분), 게피온분수대와 성 알반스교회(영국 성공회)와 토성(Kastellet)은

먼발치로 확인 후 인어공주상(17시30분~17시35분)에서 앞다퉈 인증을 하고 토성 옆을

지나가며 여러 장면을 담아 보았다. 이동하는 동안 인기투표를 한네트에서 제안, 저녁식사

(亞西寶 酒樓; 18시06분~18시46분)를 하는동안 발표(?)해 우리부부가 화목상을 받아 즉석에서

받은 와인을 따려니 손사레를 친다. 아차! 주세법에 해당된다고 했지! 식당에서는 보드카가

한순배 돌고, 숙소를 향해 가면서 티볼리, 서커스전용극장, 시청을 지나쳐, 점심을 먹었던 곳도

지나가 한적한 곳에 위치한 호텔로 들어갔다.(19시06분~) 오늘 가이드를 해 주셨던 오대환氏와

인사를 나누고 방 배정을 받는다. 샤워도 하고 밤도 이르니 산책 겸 내려왔는데, 밖은 비가

내렸고 비를 피해 들어온 한마음회와 어울려 온갖 술(국내서 들여온 소주, 상품으로 받았던

와인 등)을 모두 비우고 밤이 늦이 늦었다.

                                         크리스티안보루 성내의 반짝시장 물건들이 반짝 거린다.

 

                                        커피를 판매하는 차량과 건물을 힘들여 바치고 있는 석상들

                                     위에 오대환씨의 모습이 담겼다. 아래는 크리스티안보르 성

 국회의원들이 타고 다닌다는 자전거와 의사당 건물, 여기도 문 주위에 국민의 고통을 잊지 말자고 고통스러운 석상이 보인다.

 

                                   늬하운 거리와 운하, 이 근처에 각국 대사관들이 즐비하다.

 

                                         루터교의 중앙본부인 코펜하겐 교회와 프레드릭스 궁

 

                                                  바다 건너 오페라 하우스, 게피온 분수대

 

                                                영국 성공회의 성 알반스 교회, 인어공주상

                                                    토성의 해자 부분을 담았을 뿐이다.

② 6월10일: 새벽 4시50분이 넘어 일어나 프론트로 내려가니 일행 중 홀로 끽연을 하는

분이 새벽 흡연을 즐기고 있다. 보슬비 내리는 도로를 따라 인근 전원주택지로 들어서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국산차(현대차,기아차)를 보고 반가워 했고, 소박하게 꾸민 주택들이

경제대국이면서도 검소함에 느끼는 바가 컸다. 모처럼의 흙길을 30여 분 산책하고 다소

큰 길로 돌아나와 동리 사람을 한 분 만났다. 새벽을 여는 운동에서 현지인을 본 건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텔 이후 처음이었다. 큰 길을 따라 더욱 큰 길로 나서서 사통팔달의 도로와

복선으로 깔린 철도도 보고와 아침식사를 마친다.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호텔, 새벽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만난 국산차 H,K

 

 

                  유치원인듯 아기자기하게 꾸몃고, 가정집도 화단 가꾸기에 정성을 다하는 듯

 

 

                                             새벽운동 중에 만난 전철(?)과 입체교차로

TV에서 나오는 핀랜드의 경치에 흠씬 빠졌다가 쳌크아웃하고 버스에 오르니 로버트가

가벼운 차림으로, 또다른 운전기사가 운전석에 앉는다. 이제 로버트도 버스를 인계하고

휴가를 즐길 차례인 듯하다. 버스는 출발(09시28분)하고 일행들은 10EUR씩 룸당 거출해

안전하고 편안히 운전해 준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부디 건강하고 직무에 충실하기를

기원하며 시내로 들어가 오늘 새로 출국을 도와줄 훤칠한 키의 덴마크 미스코리아 ?씨를

태우고(09시49분) 칼스버그 맥주회사의 미술관 앞을 지나 아마섬에 있는 코펜하겐 공항

(10시09분)에 도착하고 공항에서 짐을 끌고 꽤 먼 거리를 이동해 가이드의 안내로 짐을

부치고(11시), 가이드와 헤어져 출국신고 후 탑승해 이륙(13시15분),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15시30분)해 환승수속을 마치고(17시15분) 무료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뒤

탑승해 이륙(23시14분)한다.

                                                       동 에너지는 꽤 규모가 큰 듯

 

 

                        코펜하겐 공항과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은 왠지 분위기부터 다르다.

 

7) 입국: 6월11일(한국시간으로)

밤새 나르는 비행기 속에서의 흐름은 나름 고역이다. 어쩌다가 잠에 빠지기도 하지만

비좁은 자리가 편할리는 없는 노릇이다. 09시30분 기내식이 나오고, 잠시 후 비행기는

난기류에 요동을 친다. 착륙하여(11시09분) 가방을 찾으러 이동해 모두들 짐을

찾았으나(12시) 귀국신고(농림부 검역소)를 하고 오니 뿔뿔히 헤어져 서로 이별의 인사도

 없이 수원으로 오는 리무진을 탓다.(12시25분)

 

                              귀로길의 영종도~인천 구간에서, 덴마크의 길가에서 본 달팽이

 

8) 소회: 만남과 헤어짐, 여행에 대한 기대와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 등이 교차하며 적지않은

인원들로 무사히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건 한네트의 치밀한 계획과 많은 인원이지만

일행들의 솔선수범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32명을 인솔한 원창범 이사는

꽤나 부지런히 사전 조율을 해 주었으며, 각국에서 만나는 가이드 마다 우수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붉은 광장의 카잔성당과 크렘린 궁 내의 차르의 종

아마 출국시 공항에서 일행이 모였을 때 인원이 많아서 걱정했을 것이고, 나이 든 부부가

끼어서 개중에는 은근히 여행일정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걱정했을 것이다. 아무턴 모두는

아침 버스를 약속했던 시간에 출발할 수 있게 해주셨고 관광지에서 약속시간을 미리 서둘러

주셨으니 감사함을 표해야 되겠지요.

모스크바의 음산했던 기온과 봄비(?)의 기억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보따리가 사건을

만들어 늦은 밤까지 고생했지만 이튿날 정성과 열정을 가지고 역사적 관광지를 역사와

엮어가며 기억하게 노력했던 윤호진氏는 러시아의 음산했던 분위기를 쇄신시키는데

매우 열심이었던 듯했다.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아 모자이크 처리함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핀랜드의 헬싱키로 이동하는 시간은 비좁은 버스에서 아침식사를

현지식(?)으로 해결하는 어려움을 모두는 조용히 해 주셨고, 훤칠한 체구의 러시아

운전기사는 중간에 아내를 승차시켜 최소 20분은 운행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기지를 접합시켜

주었으며, 국경검문에서는 상당히 긴장한 듯한 행동이 관심을 끌었던 듯하다. 러시아와

핀랜드의 도로는 생각 외로 공사구간이 많아 지체되기도 하는 동토지역의 나름 어려움을

보여주는 듯 했다.

헬싱키에서는 기온 자체가 러시아와 다름이 피부에 와 닿았으며, 가이드 민현주氏를

만나서는 통과의뢰처럼 몇 시간의 안내와 헤어짐, 그리고 출국을 위한 수속 후의 헤어짐이

이루졌으니 기억에 딱히 기록되지 못했고 크루즈의 호사스런 이동이 기억을 깊이있게 해주었다.

                                                    덴마크 Tv에서 담은 핀랜드의 몇 컷 중

 

                                              역사박물관과 감라스탄 거리 상점(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가이드 박선희氏를 만나고, 버스기사 로버트와의 만남은 우리들 여행

내내 편안하고 안전했으며,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이동 중 만난 가이드는 처음으로

가이드를 했던 듯 답답함과 불만 속에서도 일행은 참을 줄 아는 행동을 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토질이 이렇게 확연히 구분되어지는 줄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노르웨이에서 만난 김신희氏는 외국에 나가 살지만 아주 한국적이고 무리없는 인솔과

안내로 삼 일간 정들게 한 분이셨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라르달 터널의 3곳에 있는 색이 다른 구역, 플라의 쇼핑몰 순록인형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세한 부분은 다음에~

                          ※ 터널 기록 중 약을 쓴 거리는 추정치이며, 약을 쓰지않은 거리는 실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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