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노르웨이 피오르를 찾아서-4

아름답지만~ 2017. 8. 1. 17:38

2. 골(Gol)-노르웨이 남동부에 위치하는 부스케루주의 북동부에 있는 지방 자치 지역으로

행정 관청은 동명의 마을인 골에 있다. 1838년에 지방 자치 지역으로 설립되었으며 북쪽과

동쪽으로 오플란주(Oppland) 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 명소로 골 테마파크(Gol Theme Park)가 있으며, 중세 교회인

골 목조 교회(Gol stave church)를 그대로 재현한 모형 건물이 유명하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짜맞추는 전통적인 스칸디나비아 목조 건축 방식으로 1216년에 지어진 골 목조 교회는

골 시내에 있었으나, 1880년 새로운 교회 신축 당시 노르웨이 문화 역사 박물관

(Norwegian Museum of Cultural History)으로 자리를 옮겨 보존되고 있다. (by 두산백과)

 

 

3. 트롤(Troll)-스칸디나비아 국가에 사는 거인족.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서리의 거인족

요툰의 후예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잠든 고요한 백야에 나타나서 마을을 배회한다.

거인이라기보다 요괴 같은 존재로, 트롤이 다가가기만 해도 가축들은 두려움에 떨며

암소의 젖은 잘 나오지 않고 암컷 새는 알을 낳지 않게 된다고 한다. 어슴푸레한 그림자

속에서만 목격되기 때문에 그 모습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았으며 손발이나 머리가 붙어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트롤은 흉칙한 소인이라고도

알려져 있다.(by 네이버 지식백과; 환상동물사전)

 

 

피오르를 감상하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6월의 기온에도 고도를

높임으로 겨우내 쌓였던 눈들이 녹으면서 형성되는 수많은 폭포들이 이곳 저곳에

있다보니 폭포도 달리 이름 붙은 것은 몇 개 없으며, 높은 산과 계곡으로 형성된 지형은

조그만 평지에 사람들이 삶으로서 이곳 저곳을 연결하는데 수많은 터널들이 널려 있어

터널을 모두 담아 보리란 계획은 어긋날 수 밖에 없었다.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도

협곡으로 이루어진 걸 보면 이곳 사람들이 그 긴 겨울을 나는 일들이 궁금하기만 한건

나 뿐의 생각일까? 아직도 터널로 연결되지 못한 길들은 때로는 급격한 경사를 감내하며

지그재그로 이어지고 있어 터널이 필요하지만 게이랑에르의 경치는 아무래도 터널이

연결된다면 관광객은 많이 실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얘기들 중 노르웨이 사람들이 가이드에게 조심스럽게 묻는 말이 ‘한국 사람들은

나이들면 머리가 곱슬이 되느냐?’고 물었다는 얘기, 우리들 부모 대(代)는 늙으면 머리를

단정히 빗는 것으로 머리손질이 끝났으나, 우리 세대의 여자들은 염색하고 파마하는 일이

거의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라 이런 질문도 받지 않았을까?

                                                   노르웨이 편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