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인도 여행(라다크와 델리)-8

아름답지만~ 2017. 8. 31. 21:41

잠시후 나타난 이정표는 양편으로 군부대가 주둔한 듯했고 쵸르텐과 마니차를 지나고

대포를 장식한 군부대를 지나치며 길은 아주 완만하게 낮아지고 넓은 평지가 앞에 넓게

드리워져 이곳이 고원지대가 아닌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잠시후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로 스피툭 마을의 스피툭 곰파(Spituk Gonpa)에 들린다. 오름길이 그리 높지 않은 듯

한데 몸시 숨도 차고 가슴도 답답해 몇 번을 쉬었다가 오른다.

                                 이정표에 레가 37km남았다. 마을 입구를 알리는 쵸르텐과 마니차가 보인다.

 

                         군 부대 앞에 대포가 부대를 알리고, 평탄한 길에서 오토바이의 행렬도 보인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고원지대의 평야는 고원을 잊게하고, 샛길로 우회전해 스피툭 마을로

스피툭 곰파: 스피툭 수도원은 인두스의 우측 방둑의 바위 언덕위에 올라서 있어요. 스피툭 곰파는

티베트 불교 겔룩파(Gelugpa-sect)의 가장 영향력있는 수도원 중 하나입니다. 폐허가 된 11세기

곰파터에 15세기에 지어졌습니다. 그때 롯사바 린첸 장포(Lotsava Rinchen Zangpo)대사가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곰파는 카담파(Kadampa)에 속해있었지만, 드락스파 붐데

(Dragspa Bum-Lde)왕의 통치기에 겔룩파가 전래되었고, 이때 라마 라왕 로투스

(Lama Lhawang Lotus)가 이 수도원을 재건합니다. 매년 티베트 달력으로 11번째달 18~19일에

 ‘스피툭 구스토’라는 행사가 스피툭 곰파 안마당에서 열립니다. (by Travel company)

 

                          조그만 동산같은 오름에 마니차, 쵸르텐 뒤로 공항의 울타리가 보인다.

 

               인더스강 유역의 습지와 마을 등, 유독 불 밝히는 기름에 찌든 듯한 기름창고

 

                                  남걀 체모 곰파에서, 비행기 내에서 본 스피퉄 곰파(괄호 안)

 

스피툭곰파 높은 곳에서 주변을 내려다 보니 바로 앞에 레공항이 위치하고 인더스강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움을 더하는 듯했다. 되돌아 나오는 큰 길가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귀를 붙여 놓았다. 호텔까지는 골목길 입구까지 15분여, 걸어서 10분여

걸리는 곳이었다. 내일 일찍 일어나 판공초를 가기로 한날 우리들 넷은 아침을

누룽지탕으로 속을 달래보기로 하고 식당에까지 알리고 헤어졌다.

                           스피퉄곰파에서 본 레 시내, 인더스 강쪽의 해안 절벽암(주상절리?)

 

④ 8월 12일: 4시20분 일어나자마자 누룽지탕을 끓여먹고 넷이서 뱃속을 다래어 준다.

6시에 나가 찦차로 마나리(Manali)로 통하는 길을 달려 경찰검문소(06시47분)를 지나고

세이왕궁과 틱세곰파를 지나 좌측으로 구부러지는 도로는 확포장을 하기위해

자갈더미가 한 차선을 막은채 쌓여있다. 차는 젬레이 수도원이 잘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를 주지만 무슨 사원인지는 듣지 못했었다.

                                                      쳄레이 마을의 모습 일부

젬레이 수도원(Kloster Chemrey)은 레에서 창라 고갯길 방향으로 45km 떨어진 쳄레 곰파와 쳄레

마을은 높은 바위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 곰파는 17세기에 셍게 남걀 왕의 후원 하에

스탁창 라스파(Stagtsang Raspa)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이 곰파는 드룩파에

속하지요. 이 수도원의 파드마 삼바바 동상이 볼거리이며, 매년 9월 28일~29일 축제가

벌어진다고 한다.  (by Travel company 인용 등)

                                                          쳄레이곰파와 쳄레이 마을

젬레이 수도원의 앞쪽 계곡은 쭈욱 이어진 큰 마을을 이루고 있으며 이 마을은 젬레이

마을로 산허리를 감고 오르는 30여 분간 우리의 시야를 신선하게 하지만, 좁은 길에

트렄까지 다니며 교행해 급커브 길에서는 경적으로 서로 주의를 환기시키며 비껴가고

있었다. 날이 더워 고지대의 만년설도 녹기를 마다하지 않아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해

창라를 얼마두지 않은 곳에서는 운전기사들이 몹시 조심스레 운전을 했다. 조심스레

오른 곳에는 휴게소와 사원 그리고 인증샷을 위한 석비도 있다.

 

 

 

                                       잠시 세워준 곳(4,220m)에서의 인증과 마을의 모습

 

 

 

 

 

 

 

 

 

 

 

                           창라 못미쳐의 빙하수가 흐르는 개울을 몹시 조심스럽게 건너가는 버스

 

                창라 휴게소에서 보이는 빙하와 나귀에 기름을 운반하는 사람 그리고 줄레이

 

 

 

 

                                                       8편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