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인도 여행(라다크와 델리)-11

아름답지만~ 2017. 9. 2. 19:44

판공초(Pangong Tso)는 티벳어로 ‘신비로운 호수’라는 뜻이며, 해발고도 4,350m의 길이가 134km인 호수이며,

라다크의 많은 호수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호수의 일부는 인도령(25%)이고, 나머지는 중국령(75%)이다.

북쪽으로 창쳉모산맥, 남쪽으로는 판공산맥으로 둘러싸인 염호지만 바다생물은 살지 않는다고 하며 갈매기도

있다고 한다. 가이드는 중국령이라는데 강한 반발과 티벳트령을 강조하며, 염호(鹽湖)를 기수호라고 했다.

[기수호(brackish water lake, 汽水湖)는 호수의 물 1ℓ 중에 무기염류가 0.5g 이상 함유된 호소(湖沼)로서,

그 염류가 바닷물에 기인된것.]

판공초는 루콩(Lukong), 스펑믹(Spengmik)과 멘(Man)의 텐트촌과 메락(Merak)의 마을이 있다.

 

 

 

 

 

 

 

 

 

 

 

아쉬움을 달래며 ‘깨끗함을 생각하라’라는 글귀를 뒤로하고 되돌아 나오는 길은 들어갈

때와는 다른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산허리를 헤짚고 만든길과 계곡의 습지와 한낮의

따뜻함을 만끽하려는 생물들의 모습이 변한듯하고, 산 머리에 만년설을 이고있는 깊은

계곡의 습지에서 만난 몽구스는 스타인 듯 자세를 취하고 우리들의 카메라에 폼을

잡아주었고, 새끼까지 합세해 모양을 더 해준다.

 

 

 

 

 

 

 

 

바로 옆 넓게 형성된 초지에는 꽤나 많은 염소와 소들이 바쁘게 싱싱한 풀을 뜯기에

여념이 없고 예전에 주거지로 사용한 듯한 흔적들, 마치 울타리를 치듯한 넓은 지역의

돌담들, 돌연 차를 잠시 정차시키고 촬영중을 기다려, 차량진입을 하며 차창가를 통해서

보이는 촬영팀, 험준한 지형을 벋어나 탕츠(Tangtse)와 더북(Durbuk)을 잇는 다리를

지난다. 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군부대 주둔지도 지나 길가의 화장실을 지나면서

또아리진 고갯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위는 수많은 양떼들이며, 아래는 옛 주거지인듯한 흔적

 

 

 

 

               우리를 잠시 세웠던 촬영팀들 위의 우측은 드론, 아래는 스탶들 식사를 준비하는 듯

 

 

 

 

 

 

 

 

오를 때의 창라패스는 손쉽게 오른 듯 잠시 화장실을 가는데 고산병 증세가 더욱

심하다. 얼른 자리를 뜨고 가장 험한 개울을 건너는 자리에서 오토바이들이 한 대씩

조심스레 건너고 있어 우리는 건너면서 추월한다. 산허리를 감아서 다소 내려서는

자리에서 젬레이 마을로 내려오다 보니 오르던 길은 차량진입을 막고 공사중이라

젬레이 마을 가운데로 이어지는 우회로의 길을 따라 50여 분간 주행하며 올드타운의

모양세를 가까이서 본 후 오전의 길과 만난다. 이후 가는 길 아침에 쌓았던 자갈은

말끔히 도로에 편 상태의 길을 따르다가 좌회전하며 헤미스곰파를 향한다.

 

 

 

 

 

 

 

 

            위는 젬레이 마을로 가던 중 올려다 본 오전에 간길, 공사차량들이 꽤 있었으나 담는데 실패

 

 

                                                  다음편 12로 이어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