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일생은 언제나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남들은 착실히 저축하고 장래를 위한
투자를 해 노년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경우를 많이 보지만 성격적으로도 가만히 있는 성질은
못되고 몸이 불편해도, 돈이 들어가는 몸이라도 하고자하는 일을 하고야 만다.
그래서 여유롭지 못한 아슬아슬한 생활을 하다가 다시 일을 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런 태도가 나와 불편한 사람 보다는 왠지 모르게 끈끈한 정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젊어서 돈을 제대로 벌지 못했으니 나이 들어서도 좀더 벌어 먹으라는 뜻인
듯하다. 5월부터 나가는 일도 예전에 하던 일이지만 나잇살이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누를
계속하지만 이제 몇 문제를 빼고는 순탄하리라 생각해 본다. 오랜만에 일찍 출근하고 제도권에서
생활하다가 보니 글을 쓸 여유도, 휴일에 가까운 곳을 다니는 일도 수월치가 않다.
그래서 넋두리 같은 글을 써 본다.이제 한국의 나이로 칠학년 오반, 그래도 어떤 때는 큰소리도
치면서 근무하니 복은 복인 듯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人生) 이야기 (0) | 2019.09.18 |
---|---|
나의 척추관 협착증 투병기 (0) | 2019.01.17 |
정유년(丁酉年)이여 아듀~ (0) | 2017.12.28 |
이방인이 본 옛 수원화성 기획전시를 보고 (0) | 2016.07.14 |
세월호 전임원들의 대리기사 폭행을 대하면서 (0) | 201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