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유년(丁酉年)이여 아듀~

아름답지만~ 2017. 12. 28. 18:02

유난히도 말 많고 못마땅한 일이 많았던 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 무엇을 바랄 일도 없건만 우리네 살림살이도 팍팍해 지기만 하고, 정치를 하는 족속들과는 대화를 하고픈 생각도 없고, 주변에는 편안히 편승해 호의호식하려는 인파들만 우굴거린다. 리더가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고, 정당한 절차라는 허울 속에서 정권을 쥐었으니 올바르게 국민을 인도하지 못한채 포플리즘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다.

어찌보면 불쌍하게도 보이는 문재인, 나는 그를 대통령이라 부르는 걸 매우 주저하고 있다. 그 주변의 임종석은 전대협 의장을 한 경력과 그가 전대협 의장시절 북한으로 불법 입국시킨 임수경을 연계한 실로 위대한 범법자라는 사실이 우리들 세대에게는 너무도 부정적인 사고(思考)로 각인되어서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대통령이라는 직함 이후 온나라는 범법자들로 뒤범벅이 된 범죄국가 인듯한 최면술을 걸어놓고 있다. 통치라는 행위가 민주주의라는 국가에서 최소한으로 그렇게 배배 꼬아서 범법으로 몰아친 사례가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했다. 참으로 존경스러움을 보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만델라처럼 과거를 묻어버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수는 없는 것인가? 우리의 과거 역사가 그렇게 많은 인재들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수많은 사화(士禍), 상대방을 모함해서 사약을 받게했던 일들을 우리는 잊었는가? 역사는 돌고 돈다. 지금 칼자루를 쥐었다고 계속 칼자루만 쥐고 있을 줄 안다면 이 얼마나 우매(愚昧)한 생각일까? 좀더 아량을 가질 수는 없을까?

떼거지에 멍들고, 정부가 하는 일에 반대만을 외치던 인사들 단한번이라도 잘못된 처사에 책임과 변상을 해 본적이 있는가? 반대도 긍정도 사람들 사는 속에는 공존하지만 왜 긍정의 인사들이 몸을 사리면서 눈치를 봐야만 하는가? 참으로 이상한 나라에 사는 것 아닌가? 죽음을 가벼히나 업수이 여겨서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2000년 이후 떼거지는 점점 확대된 걸 봐왔다.

동두천 두 학생의 전차에 치인 사건, 밀양의 고압철탑 설치반대사건, 광우병 사건,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사건, 세월호 참사사건, 제천화재사건 등, 우선 밀치고 덤비고 그러다가 보면 반타작 이상의 소득이 발생했다. 다 협상으로 마무리를 짓다가 보니 전문 데모꾼이 생겨났고, 그런 일들의 앞에는 낯익은 얼굴이 자주 보였다. 정말로 국민을 위하는 정치라면 위로부터 깨끗하고 공평해야 된다. 아무리 윗사람이 떠들어도 깨끗지 못하면 먹혀들지 못한다. 나라의 곡간은 모든 국민들이 성실히 납부한 세금으로 채워지는데, 성실한 납부자 보다 불로소득자가 많다면 이 나라는 무얼 먹고 산단 말인가? 세상은 공짜가 없는 법인데 불로소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만 가고있다. 어쩌려고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