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광교산우회 포천지역 여행-3

아름답지만~ 2018. 11. 2. 19:16

1) 김일성의 별장 [김일성 별장이 위치했던 이곳은 동족상잔 이전에는 38선 위쪽에 속해 있어,

북한의 소유지였다.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산정호수의 모양이 우리나라의

지도를 뒤집어 놓은 모양이라 작전구상을 위해 별장을 지어놓고 김일성이 주로 머물렀다고 한다.

 

 

 

2) 궁예도은(弓裔逃隱) [풀이: 도망쳐 숨은 궁예, 궁예가 임금으로서의 자질을 잃어가고 있을 때

신하들이 뜻을 모아 반역을 도모하여 왕건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게 된다. 처음에 망설였던 왕건은

불의를 치는 것은 반역이 아님을 깨닫고 의연히 이를 받아 들인다.

이 사실을 들은 궁예는 옷을 바꾸어 입고 명성산으로 도망치게 된다.

지명 유래: 망봉{산정호수 좌우에 있는 두 개의 산봉우리이다. 궁예가 이 봉우리에 망원대를 높이

쌓고 적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망을 보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왕건의 부하 신숭겸에게 궁예는 대패하였다고 하며 궁예의 군사가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위와 아래의 사진은 좌우의 망봉이다. 동쪽은 바위가 주를 이루고, 서쪽은 꼭대기 쪽만 바위산

 

 

 

 

4. 관광지 구경하기: 비둘기낭 폭포 주변은 지난해 아내와 다녀온 곳이라 새롭게 증설한

하늘다리와 진입로의 새단장 중이었던 것 외는 옛모습 그대로였다. 비둘기낭 폭포를

가까이까지 갈 수 있었던 걸 출입을 금지시킨 걸 보면 그 사이 많은 사람들로 비둘기낭

폭포가 몸살을 앓았던 모양이었다. 우리는 자연을 보존하는데는 다소 빈약한 부분이

있는가 보다. 폭포 전망대를 가니 나무가 커서인지 폭포는 잘 보이지를 않았다. 한탄강

전망대로 옮겼다가 한탄강의 현무암 절리는 아무래도 하늘다리가 새롭게 놓였으니, 한탄강

강줄기 가운데서 보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되어 일행들과 멀리 보이는 다리를 향하며

일행들이 다소 흩어졌다. 다리는 흔들렸고 강변 현무암들의 절경을 구경하고 버스가 다리

근처까지 와 승차를 했으나 부부 한팀이 없다. 주차장까지 가서야 다 태우고 예약한

‘이동궁전갈비’로 가서 갈비와 음료수를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산정호수 지방도가 밀려서 간다. 그래도 10여 분만에 주차장에 도착해

저수지 둑방으로 이어지는 길을 상가들 사이를 빠져 걸어가며상큼한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흡입한다. 호수에서는 분수를 뿜어내고 많은 사람들과 저수지 둑방에 도착

정자같은 건물이있어 둘레길을 조금 들어섰다가 되돌아 나오니 호숫가 쪽에 조그마한

김일성별장 안내문을 발견한다. 일행은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여정으로 상가들 틈에서

공연을 하는 곳을 지나서 버스에 올랐다.

 

            아래,위의 사진의 하천은 이동궁전갈비 바로 옆 영평천이다.

 

 

 

 

 

 

    위는 하동주차장 즉 한화콘도가 있는 곳이며, 아래는 명성산의 일부이다. 정상은 우측의 산정상이다.

 

 

               위는 모 가수를 부르고, 아래는 당사자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 흉내를 내며 분위기를 이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