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구역의 탐진교로 금당천을 건너 침계루를 지나 대웅보전에 들려 예불을 올리고 되돌아
나오며 귀로에 부도전을 자세히 살피려 했지만 겨울동안의 더럽혀진 안내판은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유선여관 내부로 들어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나왔다.
①서산휴정부도(西山休靜浮屠), ②풍담의심부도(楓潭義諶浮屠), ③환성지안부도(喚醒志安浮屠),
④상월새봉부도(霜月璽封浮屠), ⑤연담유일부도(蓮潭有一浮屠), ⑥완호윤우부도(玩湖尹佑浮屠),
⑦초의의순부도(草衣意洵浮屠)
초의 선사는 강진의 정약용 유배지에서 차를 마시며 담론을 했었다는 이야기와 백련사의 자생 차밭도 있으니 대흥사와 백련사를 오간 기록이 있다.
유선여관은 이응로화백의 집이었다. 동독간첩단 사건으로 귀국치 못하고, 아내가 운영하다가 돌아가신 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음식점과 숙박업
3. 소회: 되돌려 나오고 안내글을 자세히 보면서 전에 주차장 부근이 상가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정비로 물러나지 않은 유선여관이 알려주는 듯 했고, 대흥사 입구도 우측의
부도전 앞으로 틀어서 위엄을 강조한 듯이 보였다. 옛 추억으로 평가하려는 아집 속에서
수많은 건물들이 신축되어 머리를 혼란스럽게 함은 나혼자만 의 생각으로 치부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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