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화진포•낙산사 여행-2

아름답지만~ 2019. 5. 3. 20:52

2) 체류지별 소개

① 경기이천 횟집[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 34-9번지, ☏033-681-1302/682-1302]

관광버스 기사들 입으로 회자되는 집인듯 홀도 넓고 군데군데 예약 테이블이 차려져

있었고, 친구 둘이 양주를 가져와 그 술에 취했으면서도 안주가 좋으니 소주가 또다시

주문되었다. 꽤 괜찮은 듯해 가격을 물으니 1인당 3만원이란다.

모두가 오랜 주행시간임에도 만족스러워 보였다.

 

 

 

 

 

김박사가 꼬냑에 대한 식견을 피력하고, 이박사는 나발을 불던 솜씨가 있어 이바구가 고단해

 

양주로 건배도 했는데, 어부인들 빠졌다고 이박사가 나섰는데 장사가 됐을라나?

 

 

식후의 배부름은 모든게 즐겁고 아름답고 말 한마디도 즐거운걸~

 

 

② 화진포의 김일성별장(화진포의 성)[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280]

1938년 독일인 셔우드홀 부부에 의해 건축되었다. 1948년부터 1950년까지 김일성이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는

사실이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과 소련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이

별장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입증됐다.

 

 

 

 

 

 

 

 

 

 

화진포의 성(城)

1937년 일본 군부는 비행장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외국인 선교사들의 별장이 있던 원산의 휴양촌을

강제 철거키로 결정하였다. 대신 원산 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남으로 약 1백마일 떨어진 이상적인

장소를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제공하였다.

선교사로서 당시 휴양지 이전에 대한 실행위원이었던 셔우드 홀(Sherwood Hall)박사는 독일에서

히틀러 공포정치를 피해 망명해 온 독일인 베버(H. Werber)에게 조그마한 별장 하나를 바다에 연한

암벽 위에 짓게 하였다. 독일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베버는 1938년 회색돌로 지은 원통형 2층 건물을

현위치에 지었는데 마치 유럽의 작은 성(城)을 닮은 모습의 멋진 건축물이었다.

광도가 약해서 사진들이 불만족스럽게 나왔으나 자료6로 삼으려 담았습니다.

 

③ 이기붕부통령별장[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300-1]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현재까지 보존된 건물로 해방 이후에 북한

공산당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다가 휴전 후 이기붕 부통령의 부인 박마리아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으며 1999년 7월 전시관으로 개수해 운영하고 있다.

 

 

 

 

온갖 부귀영화도 일순간인 걸, 왜 집착하는지 모를 일이다. 권력을~~

 

 

이 사진들은 온갖 권력이 그의 손에서 나오던 시절이겠지?

 

위는 그의 가족이 모두 자살한 소식에 몰린 인파들과 국회의원들

 

 

이기붕은 박마리아의 극성으로 몰락의 길을 재촉했다고 당시 식견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가문의 몰락이 오히려 구차한 삶 보다도 낳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3부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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