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광교산 한바퀴-2

아름답지만~ 2019. 6. 13. 18:50

20여 분을 걸어 토끼재를 지나고 계단길을 올라서니 등산로 개량공사중으로 인부들과

공중 운송된 자재들이 종루봉까지 이어지고 시루봉서 이곳까지 40여 분이나 걸렸다.

종루봉에는 정자를 망해정으로 안내글까지 비치되어 있다. 곧 형제봉을 향해

다듬어지지 않은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와서 우회로와 만난다.

                 위는 82개의 계단길이며, 아래는 토끼재에서 종루봉 가는 길의 커다란 바위의 모습

 

  등산로 곳곳에는 등산로 정비를 위한 자재들이 놓여 있고, 종루봉 정자가 망해정으로 명명되고 설명되었다.

 

       종루봉에서 내려가 우회로와 만나기 위한 하산길의 암석계단과 자연석 계단이 어우러진 길

등산로 정비하는 분들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등산로 개량공사 중인데

김준용장군 전승비의 안내판이 깔끔하게 변모해 있었고 예전에 있던 데크계단으로

몇 개 시설을 지나(320여개의 계단길) 편평한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하기 좋은

곳인데 누군가가 작은 돌을 균형잡아 쌓은 모습도 보인다. 


암반에는 세로로 충양공김준룡장군전승지(忠襄公金俊龍將軍戰勝地)’라 큰 글씨로 새겼고,

그 좌우에 조금 작은 글씨로 병자청란공제호남병(丙子淸亂公提湖南兵)’근왕지차살청삼대장

(勤王至此殺淸三大 將)’이라 써 놓았다.

이는 충양공 김준룡 장군의 전승지라는 것과 함께 병자호란 때 호남의 근왕병을 이끌고 이곳에서

청나라 3명의 대장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위는 아래로 내려서는 계단길 93개, 여기도 등산로 정비자재들이 있다.

위는 내려가는 계단길 134개, 누군가 작은 돌을 균형을 잘 잡아 놓았다.

서서이 고도를 높이며 형제봉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생각하고 걱정했는데 언젠가

시설을 개수해 지그재그로 만들어 형제봉으로 가는 길이 전보다 수월해졌다.

우회로를 폐쇄하고 형제봉으로 데크계단을 잘해놓아 쉽게 형제봉에 올랐다.

거의 오후 3시가 다되었고 내려서는 계단도 신설되어 있고, 등산로 폐쇄에 대한

안내글이 붙어 있어 시설의 대폭 개선의 연유를 알 수 있었다.

                위는 올라서는 계단길 90개, 아래는 오름길 49개의 계단길들


             위는 지그재그로 변한 형제봉 오르는 길, 아래는 17년 1월에 같은 자리의 오름 계단길


                   아래는 밧줄로만 통행하던 자리 옆에 데크 계단을 설치했다.




15분여 걸어간 곳에 백년수 정상이다 경기대를 향하는 길 좌우에 유해발굴한 곳에

세운 석비와 태극기 및 조화가 단정하다. 숙연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고 이제 서서히

피로와의 싸움을 하면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거쳐 반디불이 화장실위 평화의

쉼터에서 장비를 정리하고 220개의 계단을 내려서 반디불이화장실에 닿는다.






다른 때는 저수지 둑방을 건너고 청련암 뒤 정상을 거쳐 걸었으련만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컨디션도 내일을 위해서 체력안배가 필요해 버스로 환승해 집에 도착하니

그 시간이 1640분이었다.

            위는 등산로 초입의 벼슬하신 여주이씨 현조의 묘와 아래는 통신대 오름길 옆 바위


              위는 경기방송 송신소 옆 데크길, 아래는 노루목 대피소 옆의 큰 바위


               경기대와 문암골 사이의 쉼터와 잘 정비된 등산로 모습을 담았다.

4. 소회: 무리하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허리의 통증도 전보다 더 아픈 기색이

없는 것이 운동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체력이 더 나빠지기 전 나눠서 중간 샛길도 점검할

겸 월 1회 이상은 걸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위와같은 계단은 수없이 많고, 아래는 토끼재에서 종루봉 거의 다간 부분의 개선된 등산로


                   종루봉에서 본 윗방죽과 하광교동의 일부분의 모습, 양지재 못미쳐의 등산로 정비자재들


                    형제봉의 모습과 아래는 용인시 성복동의 모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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