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녀온 날: 2019년 6월 4일 08:55~16:40
2. 다녀온길 요약: 집(08시55분)-거북바위정상(09시46분)-광교헬기장(10시46분)-
통신대헬기장(11시31분)-백운산(12시14분)-무명봉(중식 및 하모니카/13시 1분)-
억새밭(13시05분)-시루봉(13시32분)-종루봉(14시11분)-양지재정상(14시36분)-
형제봉(14시57분)-평화의쉼터(16시04분)-경기대입구버스정류장(16시12분)-집(16시40분)
위 지도의 파란선이 필자가 걸었던 산행궤적, 아래는 등산로 초입의 수원시 우회로 민자도로 건설현장
수원 팔색길을 걷다[一色모수길,二色지게길,三色매실길,四色여우길,五色도란길,
六色수원둘레길,七色효행길,八色화성성곽길]
수원시와 타지역과의 경계가 되는 길로 녹음이 풍부한 길
수원시의 외곽을 연결하는 길로 기존의 광교산길과 칠보산길,원천리천길,영통의 경계를 연결하여 수원의 경계를 둘러볼 수 있는 길
❏볼거리
⚀광교산: 고려 태조 왕건이 산에서 광채가 솟구치는 모습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해서 광교산이라 이름을 붙였으며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원시를 북에서 싸고 있는 형상 을 한 수원시의 진산
⚁칠보산: 예로부터 8개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으나 어느 때인가 한 개의 보물이 없어 져 칠보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산능선이 매우 완만하고 소나무 등 수림이 울창하다.
⚂신대저수지, 원천저수지, 왕송저수지, 원천리천, 황구지천, 영통가로수길, 밤밭 청개구리공원, 지지대비, 효행공원 등
❏즐길거리
광교산 축제, 영통청명 단오제(6월), 칠보산 달집축제(정월대보름) 등
수원둘레길[총거리 60.6km, 22시간 30분]
광교호수공원-4.7km-영통가로수길-6.7km-원천리천-9.6km-황구지천-6.4km-칠보산-5.9km-
왕송저수지-8.9km-지지대쉼터-6.8km-광교산-11.7km-광교호수공원
3. 세부내용: 참으로 오랜만에 마음 굳혀먹고 컨디션 따라 한바퀴를 돌아보자고 나서며
배낭에는 하모니카를 챙기고, 가다가 김밥도 한 줄 사서 챙기고, 찬찬히 발걸음을
내딛었다. 많은 사람들의 추월을 개의치 않고 나의 페이스를 맞춰서 진행했다.
집을 나선 시간이 08시55분, 거북바위 정상에 09시47분 전 같으면 40분~45분 거리인데
50분도 넘는 시간이었다. 장거리를 마음 먹었고,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했던 2년여의
공백과 무리하면 재발될 수도 있기에 힘들면 사잇길로 빠지리라 마음 먹었기에 천천히
여유를 부리며 광교헬기장에는 10시46분이다. 집에서 1시간 50여 분이 소요되었다.
천천히 걸은 덕분인지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는다. 광교헬기장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길은 시설이 깨끗이 정비되어 217개의 계단이 깔끔하게 시설되어 있다. 안부로 내려선
의자에서 6분여 하모니카를 불다가 통신대헬기장을 향했다.
위는 잘 정비된 등산로, 아래는 새로운 데크길 179개의 일부분
2017년 1월 5일 한바퀴 돈 이후 처음인지라 군데군데 시설 개선인 곳도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통신대헬기장을 향하는데 오랜만이라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통신대헬기장에는 30여 분이 소요되었고, 부대가 위치한 곳으로 향했다.
부대의 울타리 옆 등산로는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는 길(↓44개,↑133)로 부대 후문에
이르며 처음에는 계단이 듬성듬성한 곳을 통과해 346개의 계단 중간 전망대에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다시 267개의 계단을 올라 좌측 백운산으로 빠진다. 21개의
계단을 더 오르면 통신대 출입구인 곳이다.
500개의 계단길 초입(70개의 계단을 오른 곳) 전망대와 전망대서 본 상광교의 모습
백운산으로 가는 좁은 길은 내려섰다가 오르는 길이 통신대 울타리와 바짝 붙은
모양새이며 통신대헬기장에서 백운산까지 40여 분이 넘겨 걸렸다. 몇 분들이
정자에서 휴식중이고 한 분은 방금 올라왔는지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필자가
올라왔던 길로 접어들고, 필자는 통신대 뒤편길을 따라 본 등산로와 만난다.
위는 왕곡동과 의왕시의 모습, 아래는 과천시와 관악산
백운산 정상 근처의 휴게시설
경찰청 송신소로 가는 등로 우측 경사면은 화마 때문인지 고사목들의 군락이 보이다가
푸르러진다. 12시가 지난지 한참이라 억새밭 못미쳐 봉우리가 우뚝한 곳으로 올라
자리를 펴고 점심으로 가져온 김밥을 먹은 후 하모니카를 한동안(20여 분) 불다가
억새밭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몇 년전인가 불탄 나무들이 주변으로는 푸르러지고,아래는 점심자리의 모습
곧 억새밭이고 경기방송 송신소를 지나 전에 없던 데크계단(145개)을 지나 시루봉노루목
갈림길을 지나고 대피소를 지나는데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가
한창 종주산행을 즐길 때에 비해 장거리 등산객이 없는 듯하다. 시루봉으로 향하는
암릉길은 다소 험악한 길이다.
위는 억새밭의 수많은 정성들이 쌓였고, 아래는 옛사진의 노루목 주변
억새밭에서 노루목 다 간곳의 신설된 145개의 데크계단길과 노루목
짧은 거리를 지나 만나는 시루봉 정상의 데크는 젊은 여성 분 세 사람이 정상석 옆
그늘을 차지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듯 담소하며, 이후 등산객 인증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필자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반이니 갈길을 재촉하지 않을 수
없어 자리를 털고 데크 밑 노숙자 보따리를 확인하고 종루봉을 향한다.
2부로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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