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광교산 부분산행

아름답지만~ 2019. 7. 14. 20:38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한 2년으로 산행은 중단한지 꽤 되어서 조심스럽게,

여유를 가지고 산행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제 완주를 두 번한 셈이다. 아주 산행을

못할 줄 알았는데 천천히 산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산행은 반디불이 화장실을 출발해 평화의 쉼터를 거쳐 형제봉에 오른 뒤

양지재정상을 지나고 종루봉에 오른 뒤 하광교수류지쪽으로 향하다가 상광교

마을로 향하고, 할머니청국장에서 점심을 먹고 하광교로 향했다.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수원시는 수도 서울의 남쪽 관문이며 서해안시대의 배후 도시로 경기도청 소재지이며 중부지방 국세청 등

각종 정부기관과 대학, 문화시설이 있는 행정·교육·문화의 중심지입니다.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과 함께 수원양념갈비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이 어린 의 고장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강력한 왕도정치를 펼치면서 군사요충지로 삼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199712월에는 화성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4대문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장대 서장대, 동장대(연무대)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북수문(화홍문)

공심돈 서북공심돈, 동북공심돈

봉돈

조선행궁 건축의 백미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1789(정조13) 수원 신읍지를 건설하면서 팔달산 아래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 576칸으로 

    정궁 형태를 갖춘, 국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행궁이었다.

신풍루(新豊樓) 화성행궁의 정문이며,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대왕의 수원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봉수당(奉壽堂)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이곳에서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

낙남헌(落南軒) 화성행궁에서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보존한 건물이다. 정조대왕은 과거시험(별시)을 이곳에서 갖도록 했고,

혜경궁 홍씨 회갑연 때는 당년 61세 수원부 백성이 모두 참여한 원로 잔치를 열었다.



반디불이 화장실에서 평화의 쉼터로 오르는 계단길과 경기대 후면의 새로운 갈림길 이정표

이정표(광교공원620m,형제봉,광교(경기대)1,500m,대학로(먹거리타운)1,400m)




무슨 야생화인지? 아는 분들이 댓글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년수 갈림길과 이의동 갈림길 이정표

천년수 갈림길 이정표(경기대2.1km,문암골1.7km,백년수0.8km,형제봉1.3km,시루봉3.0km,지지대 12.2km,

                                       천년수 약수터0.4km),

이의동 갈림길 이정표(이의동580m,지지대11.3km,형제봉0.9km,백년수0.3km),




국군유해발굴지와 이웃한 계단길과 문암골 갈림길의 시


형제봉이 얼마 남지않은 등산로가 험상궂은 얼굴로 쳐다보는 듯 바위 틈을 비집고 들어간 나무 뿌리들


형제봉의 신설된 계단길을 올라 아내를 인증으로 남기고~


종루봉을 향해 형제봉을 내려서다가 갈 곳을 조망해 본다.


직선이었던 데크계단길을 지그재그로 개량해 줘 오르내리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


산행하던 날은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불던지 위 사진 잎사귀가 한쪽으로 몰려있다.






종루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앞의 물갇힌 곳은 광교 웃방죽, 그 아래로 하광교 동네가 자리하고 있다.


위의 나무 이름은 모르겠고, 아래는 팽나무이다.




비가 너무 오지않아 광교천 제법 큰 하천이 대부분이 말라 버렸다. 하늘이 무심해도 너무 무심하기만 하다.


어느집 입구를 장식한 능소화가 한껏 자태를 뽑내고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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