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강원•충북 등 여행(2025.03.31.~04.02.)-3

아름답지만~ 2025. 4. 13. 20:12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작년부터 조사를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못해 이번 여행에 짜깁기로 방문하게 되어 이른 아침 제천을 출발해 찾은 곳, 막상 방문하니 꽤 먼곳에 위치해 있어 쉽게 방문하기가 어려운 곳 이라는 생각을 하며 개문 시간을 기다려 1호 방문객으로 다녀왔다.

출렁다리 건너 산정은 옥순봉(283.3m)이나 5월 초까지는 산불조심 기간이라 등산은 불가하다.

위 사진 약간 우측 중간 바위는 금수산 자락 새바위일까?

옥순봉도 김홍도

제천 8경 옥순봉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12

명승 제 48호로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죽순처럼 힘차게 솟은 봉우리를 이루어서 붙인 이름으로 제천 10경 중 8경이다.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하던 퇴계 이황은 청풍에서 배를타고 단양으로 거슬러 오르며 시를 지었다고 한다.

이황은 구담봉과 마주보고 있는 특이한 돌 봉우리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청풍부사에게 이 산을

단양에 달라고 요청하였다. 청풍부사는 이를 거절하였는데 이황은 단양이 시작되는 문이라는 단구동문(단구동문)’,

네 글자를 바위에 새기었다. 이로 인해 옥순봉은 단양팔경에도 속하게 되었다. 현재 이 글자는 강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

옥순봉도는 단원 김홍도가 195년 이후 충청도 연풍의 현감으로 재직하게 되며, [병진년화첩] 에 여러 명승을 그렸다.

옥순봉도 김홍도 병진년화첩/1796

충주 활옥동굴

가까이서 근무할 때는 오픈되지 않아 다녀올 기회를 엿보다가 방문하게 된 곳이다. 마즈막재를 넘어 충주시 하늘나라 공원을 지나 나타난 활옥동굴, 한때는 활석시장을 주름 잡았던 곳의 변모 된 모습을 보며 사업장도 시장흐름에 격을 맞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반증을 보여준 곳이다.

활옥동굴

충주 활옥동굴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양 최대 활석광산입니다. 광산의 역할을 마친 활옥 동굴은 광산의 역사와 동굴의 자연을 살린 힐링과 체험의 관광 테마파크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동굴 벽이 석회암의 하얀 빛으로 채워져 하얀동굴이라 불리는 활옥동굴은 충주호 일원의 맑은 공기와 지하수를 고스란히받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사계절 구분없이 11~15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봄가을에는 미세먼지 없이 힐링하며 동굴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00년 광산이 남겨준 권양기와 광차 옆에서 와인과 식초가 익어가고, 푸른 와사비가 자라며, 숭어와 철갑상어가 동굴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곳, 넓고 깊은 활옥동굴에서 미지의 탐험을 체험해 보세요!

핸드폰 야간모드로 해 光이 부족한데 신경 쓰니 좀 잘 찍은 듯하다.

광산의 역사

활옥광산(구 동양광산)1900년에 발견되어 백옥,활석,백운석 등을 채취하던 광산입니다. 1929년 활석 광산으로 본격 개발되고 광복 후 광산 규모가 성장하면서 한때 세계 각국에 광물을 수출하고 국내 수요도 충당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광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00년 넘는 기간 동안 갱도 57km(비공식 87km), 수직고 711m가 개발되었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500마력 권양기, 지하로 내려가는 45도 경사의 사갱, 광물을 실어 나르던 광차 등이 현장에 보존되어 있는 한국광산 역사의 큰 자취입니다.

활옥광산은 전성기 충주시민 1천여 명이 일할 정도로 성장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수입 활석 의존도가 높아지고 고품질 원석이 고갈되며 점차 쇠퇴기를 맞았습니다. 이에 활옥광산은 2001년 부터 붕락식 공법등 광산의 현대식 공법과 장비를 이용해 동굴 대형화를 꾀하며 광산업을 유지 하는 동시에 관광사업을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산업화의 흔적으로 남겨진 갱도와 광산 시설물 을 관광자원으로 변모시킴으로써 2019년 충주 활옥동굴이라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4) 결언

여행은 우리 부부에게는 아주 멋진 힐링의 시간이다. 비록 몸은 늙었어도 친구들의 움직임과는 다른 모습의 행동을 쉽게 해내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느 모임 자리에서건 앞서서 행동 하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화요일 출발해 목요일 돌아올 당초의 계획이 월요일로 당겨져 휴일로 방문지 한 곳을 지나쳤지만 무탈한 여행이었음은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덕봉산 자명죽과 60m도 안되는데 데크 계단길이 제법 힘들어 한다.

 上: 태백의 황지성당 구퉁이의 눈 2주가 지났는데도 남은 건 이지역 폭설이 대단했던 듯하다.

下: 황지성당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석상

첫날의 사진 자투리를 이었습니다.

우리가 첫날 묶었던 동아모텔 울타리 밑에 치워져 있던 잔설이다.

上: 태백시 편, 下: 봉화군 편

아래 사진들은 트램을 타고가며 스냅으로 찍은 수목원 풍경이다. (6장)

영춘화(迎春花, Jasminum nudiflorum)는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작은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달린다.(by위키백과)

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1

남한에서는 일제 강점기 이후 야생상태로는 더 이상 볼 수 없으며, 북한의 경우 함경북도에만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명 15~20, 몸무게 최대 300kg, 몸 윗면에 검은 가로무늬 줄 24,

꼬리의 고리모양 줄무늬 개수 9~10, 시베리아 호랑이 감소량 10~13%,

인식점 귀 뒤쪽에 있는 흰점으로 새끼가 어미와 함께 이동할 때에 서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표적이 됩니다.

하루 먹이량 4~5kg, 임신기간 약 100~110

호랑이 방사장 철책 옆에는 고압전류가 흐르는 목책이 있다. 안내 설명에 따르면 방문객 안전을 위해 일정 거리를 떨구기 위함이라고 한다. 영역 표시를 위한 오줌이 안전유리벽에 칠해져 있는 걸 보면 상당히 안전을 신경 쓴 듯하다.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하며 한대지역 산림을 대표하는 자작나무,사스래나무,만주자작나무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자작나무속(Betula)식물을 수집,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하얀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와 물박달나무, 노각나무, 개벚지나무 및 흰말채나무 등의  인상적인 수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표수종: 노각나무,자작나무,물박달나무,참죽나무 등

노각나무

줄기의 껍질은 조각조각 벗겨져 얼룩무늬가 생긴다. 잎은 어긋나고 꽃은 새가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핀다.

자작나무

높은 산 계곡에서 자란다. 줄기 껍질이 밝은 회색을 띄는 흰색이고 윤기가 난다. 암수 한 그루로 열매 이삭은 2~3cm로 열매 날개는 견과보다 2배 정도 넓다.

물박달나무

나무껍질은 얇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 측맥은 6~8쌍이다. 암수 한그루로 열매에 날개가 있다.

참죽나무

관상용, 목재용 등으로 식재한다. 열매는 목질화 되고 종자는 성숙한 열매가 터짐과 동시에 날개가 펴진다.

주소(36209)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용추폭포 옆에서 본 모습

둘째 날 저녁 먹은 곳[소문난 더덕생삼겹살 :충청북도 제천시 의병대로 158, 043-653-2887]

둘째 날의 자투리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세째 날의 자투리 사진은 단 두장입니다. 

끝까지 긴 글과 사진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2박 3일간의 기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