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궁화를 사랑하는데~

아름답지만~ 2010. 6. 11. 10:38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까? 웃으며 살아도 모자라는 시간을 성내고, 시기하고 또 헐뜻고 살면 성질이 풀리나요?

나의 친구가 그랬고, 나의 이웃이 그래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노라 다짐해 보지만 뜻같지 않음은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음인가? 6월6일 현충일의 산행은 한동안 참석하지 못했던 무궁화산악회의 129차 산행이다.

막상 오랜만에 참석하니 안면부지의 분들이 많으나 아직은 알고지낸 분들이 더 많다.

시청 앞에서 거의 다 탓는데, 전혀 결석하지 않던 많은 사람이 없다(성기,운기,종기,상천,영숙,용순 등)

이상하지만 나자신이 오랜만에 참석한 주제라 대충 미루어 짐작하며 월례회를 기다리던 중 자유계시판의 넋두리를 보게되고 어제 저녘 월례회를 참석하니 대충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잘못되었다고 남을 탓하기 전 자신을 성찰하는 자세가 얼마나 필요한가. 이 모임이 몇년 전 두쪽으로 갈라질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와 포용을 당부했건만 듣지않고 고집을 피워 반토막 났고,

이제 또 이권도 아닌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니, 참 한심하다. 그 중심이 누굴까? 무슨 득이 있을까?

우리 나이를 평균 육십으로 보고 따져보자. 활동할 수 있는 평균나이는 이십여 년 밖에 남지 않았다.

개중에는 탁월한 활동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 남은 인생이 아깝지 않단 말인가?

웃자, 그리고 화합하자, 따지지 말자 성질이 죽지 않는다면 깊은 산에 들어가 목이 터져라 고함치고 분을 삯혀라

나이들어가며 가까운 이웃이 줄어들면 그 스트레쓰는 더욱 나 자신을 괴롭히는 작용을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