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시발점인 천왕봉을 여러 이유로 등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다시 시도하기를 반복했으나 여건이 적절치 못한체 세월만 낚고 있었던 차 지인의 주선으로 함께 오를 기회를 얻게 되었다.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며,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며 구역이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84㎢(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1967년12월27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지리산은 주봉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25km 능선에는 반야봉,제석봉,촛대봉 등 1,500m를 넘는 10개의 거봉이 솟아 있으며 또한 1,000m를 넘는 200여개의 높은 봉우리들이 85개의 작은 봉우리들과 서로 어우러져 있다.
천왕봉은 산청군 사천면과 함양군 마천면이 경계를 이루며 함양방면으로 칠선계곡,산청쪽으로는 통신골,천왕골(상봉골)을 이뤄 중산리 계곡으로 이어지고 있다.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줄기들은 세갈래로 헤어졌다가 진양호에서 다시 한데 모여 남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흐르면서 경남 사람들의 젓줄이 된다.
1. 찾아간 날: 2013년 5월31일 넷째주 금요일 05시50~
2. 산행요약: 중산리분소/10시17분-칼바위(삼거리)/10시50분-유암폭포/12시-장터목대피소(점심식사)/13시10분~13시40분-제석봉/14시-천왕봉/14시50분~14시58분-천왕샘/15시11분-개선문/15시27분-넓은 바위(일출봉 글씨)/16시10분-법계사•로타리대피소/16시14분~16시18분-망바위/16시50분-칼바위/17시28분-중산리분소/18시11분-중산리 주차장(빨치산토벌전시관 있는 곳)/18시36분[총산행 8시간21분]
3. 가는 길: 장안문/05시52분-시청앞-영통입구-신갈나들목/06시33분-1번고속도-죽암휴게소/07시34분~07시52분-비룡분기점-35번고속도-산청휴게소/09시25분~09시36분-산청나들목-59•20번국도-중산리분소/10시12분[3시간39분 신갈나들목 기준]
4. 산행 이야기: 아침이라 버스진입을 통제하는 길로 중산리분소가 있는 곳에서 일행을 토해낸 버스는 어렵게 회차해 내려갔을 것이나 우리는 산행길로 들어선다.조금 오르니 탐방지원센터 그리고 다리를 건너 중산리야영장 삼거리(←천왕봉5.4km/장터목대피소5.3km/법계사3.4km,↑환경교육원3.0km)에서 우회전 통천문이란 조형문을 통과해 좌편의 칼바위를 지나 출렁다리로 계곡을 건너니 삼거리(←장터목대피소4.0km,↑천왕봉4.1km/로타리대피소2.1km/법계사2.1km,↓중산리1.3km)에서 장터목대피소로 향한다.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계곡의 물소리가 커지며 고도를 높여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안전데크 길을 오르니 시야가 트이며 계곡이 잡석으로 채워진 넓은 지대가 나오고 큰바위에는 돌탑을 조잡스레 쌓은 것들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며 다리를 건너 잠시후 넓은 반석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가진 유암폭포가 모습을 보이고 장터목대피소 1.2km(12시10분)을 지나며 가팔라지는 등로는 옆의 계곡의 물소리와 계곡의 모습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한다.길가에는 흰색의 이름모를 야생화가 이어지고 50m남았다는 대피소가 위안을 주는 듯 장터목약수터에 이르러 시원한 물 한잔을 먹고 장터목대피소로 오른다.
제2편에서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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