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프로방스의 향기를 맡으며! 이베리아 완전 일주-10

아름답지만~ 2014. 2. 17. 15:49

 

※) 바르세로나(Barcelona)는 스페인 북동부에 있는 도시로 프랑스 국경에서 150km떨어진 지중해에 면한 스페인의 주요항구이다. 베소스 강과 요브레가트 강 사이에 있는 비옥한 평야지대이며 산으로 둘러싸여 온화하고 쾌적하다.

                                             바르세로나의 지중해는 눈이 시리도록 새파랗게 보인다.

             위는 아그파 타워로 높이 142m,지하4층,지상35층 규모로 외관이 특이하다. 아래는 성가족 성당을 향하다가 담았다.

                                  위는 관공서, 아래는 구엘공원의 가우디 작품으로 나무숲을 연상케 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투우가 금지되어 외관은 그대로 내부만 리모델링해 종합상가로 고쳤단다.

                                                                          18일 저녁을 먹은 집이다.

⑴ 성가족성당(Basilica de la Sagrada Familia)은 스페인 바르세로나에 지어지고 있는 로마 카톨릭 성당이다. 건축가 가우디(d'Antoni Gaudi/1852~1926)가 설계하고 1882년 첫삽을 뜨고 1883년부터 40년 이상을 건설을 책임졌으며, 말년의 15년간은 여기에만 매진했다. 1935년 스페인 내전으로 건축이 중단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다시 재개되었다. 1926년 가우디는 “神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고 전동차에 치어 죽었으며, 그의 무덤은 본 성당 지하에 안치되어 있다. 미완성 건물의 일부와 성당 모형이 스페인 내전 와중에 부서지기도 했다.

                위와같이 석고모형을 만들어 공사를 했다고하며, 생전의 가우디 모습이 전시되고 있다.

성당의 가장 큰 문인 파사드는 3개(탄생의 문,수난의 문,영광의 문)나 되지만 탄생의 문은 가우디 생전에 완공, 수난의 문은 1976년 완공되었으나 영광의 문은 아직 착공도 되지 못했다. 영광의 문에 조각된 상들은 예수의 탄생에 얽힌 사연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수난의 문 주변의 조각은 예수의 죽음 주변의 얘기들을 조각했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첨탑이 세워지는데 이는 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140m의 첨탑도 세워진다. 가우디의 자연 친화적이고 섬세함이 묻어 있으며, 수비라치의 현대적 감각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위는 탄생의 문으로 예수의 탄생과 평범했던 삶까지도 나타내고 있으며, 아래 내부의 모습은 숲속을 연상케 한다.

                            아래는 수난의 문으로 예수가 박해를 받고 십자가에 못박히는 조각들이다.

완공시기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완공시 건물의 크기는 가로 150m, 세로 60m, 높이 170m로 예상되며, 엘리베이터로 꼭대기에 오르면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고 한다. 건설 초기의 비용은 개인의 기부 등으로 건설되었고, 현재는 여행객의 입장료로부터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과거의 공정을 년도별로 담았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공사 타워가 설치된 모습이다.

⑵ 구엘공원(Parc Guell)은 당초 구엘이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어 스페인 부유층에게 분양코져 펠라다(Pelada) 지역을 매입한 후 가우디에게 신전과 같은 이상적인 주택단지를 요청해 1900년~1914년까지 14년에 걸쳐서 공사가 진행되었지만 자금난까지 겹치면서 몇 개의 건물과 광장 및 벤치를 남기면서 미완성이었다가 1922년 바로세로나 시의회가 매입해 시민공원으로 개방하고 있다.

구엘(Eusebi Guell Bacigalup 에우세비 구엘 바시갈루피)은 가우디보다 여섯 살이나 위이지만 40년간의 우정으로 예술적, 건축가적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하는 든든한 후원자였다. 부유한 집안과 성공한 사업가였던 구엘은 벽돌제조업자였으며, 1918년에 죽었다. 40년간의 우정의 산물인 구엘의 이름이 붙은 건물들이 바르세로나 곳곳에 있다.<사그라다 파밀리에, 구엘공원,카사 바트요(Casa Batllo),카사 밀라(Casa Mila),건축,별장 등>

✍구엘공원이 당초 모델하우스를 1904년 지었으나 미분양되어 1906년부터 1926년까지 가우디가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가우디의 박물관으로, 유료화가 진행되고 유료화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몬주익성(Castell de Montjuic)은 1640년 농민전쟁(Segadores)때에 30일 만에 축조, 이후 스페인 와의 소유였다가 1694년 확장해 스페인 왕위계승전쟁(1701년~1704년)에는 전투기지로 사용코, 프랑코 시절에는 반정부 인사들의 감옥으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군사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Barcelona Esta야 Olimpic)은 원래는 192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졌다가 1992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탈바꿈했으며, 69개국 9,356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마라톤의 황영조 선수가 손기정 선수이후 56년 만에 몬주익 언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올림픽이다. 이를 기념해 기념석과 기념글, 그리고 황영조의 뛰는 모습을 각인한 기념물을 설치하였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는 하지만 리모델링한 경기장이라 규모는 다소 초라해 보였다.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는 컬럼버스 기념탑이 있는 까달루냐 광장으로부터 파우 광장까지 약 1.2km의 차가 다니지 않는 길로 양 옆으로 도로가 있다. 도로 바닥에는 물결무늬 모양의 타일이 깔려 있으며 1.2km의 길은 행위예술가,기념품 가게,간단한 식음료상 및 꽃집들과 재래시장들이 곳곳에 있고,길가의 고풍스런 건물이 즐비한 거리이다.스페인어로 람블라스는 ‘물이 흐르는 길’이란 뜻

              람블라스 거리에는 여러가지의 매장들이 있었으나 이 두장의 사진만 건질 수 있었다.

                                             1월18일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