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프로방스의 향기를 맡으며! 이베리아 완전 일주-11

아름답지만~ 2014. 2. 18. 07:26

 

9) 1월19일: 기상(05시30분)-<도움받아 사진 USB에 저장>-호텔 아침-버스(08시)-소로길-E15•AP7-휴게소<La Jonqaera>(09시25분~48분)-<통행료 23€/09시51분>-<스페인•프랑스 국경검문>-E15•A9-<우측에 지중해를 끼고 비는 뿌리고/10시28분>-<포도밭은 이어지는데 키가 몹시 작다>-휴게소<Aire de Mongpellier>(11시45분~12시19분)-E15•A9-<달리는 차창에 장대비가 흐드러지게 내리고>-E15•E9-아를의 론강 건너고(13시13분)-<시내 유적지가 이어지고>-공영주차장(13시22분)-점심<Saladerie>-시내관광<원형경기장,원형극장,시청사,고흐의 흔적들,론강 강변로>-버스(15시30분)<타기가 무섭게 억수같이 비가 내리고, 론강의 물은 많이 불었고>-출발(15시40분)<쏟아지는 비를 뚫고 마르세이유로>-E80•A54-A7-E714•A7-A55-<비가 많이 내려 버스를 마르세이유 항을 한바퀴 돌고도 계속되어 일부는 버스에, 일부는 항구주변을 돌고 와>(16시50분~18시30분)-저녘<Tien Tin 濱鴻>(19시~45분)<기다린 만큼 배부르고 후한 인심에 감탄>-E14•A7-호텔<Holiday Inn>(20시23분~)<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의 프랑스의 첫밤이다.

                   피레네 산맥으로 기층이 불안한지 구름이 잔뜩 낀 곳을 달리고, 옛날의 국경표시를 지나고

          버스와 트럭을 갓길로 유도해 서류를 들여다보고 통과시키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아를의 고성을 통과하고

            아를 시내를 구경하는데 모두가 일방통행길이고, 시청앞 오벨리스크 분수대는 특이한 예술품이다.

   아스팔트가 아닌 돌길의 일방통행로가 옛 정취를 풍기며, 프랑스에 들어온 하늘은 비를 잔뜩 내뿜는다.

※) 스페인•프랑스 국경검문소는 큰 차들을 우측으로 유도한 후 버스의 서류, 가이드의 서류를 보는 것으로 패스다. 어찌 이렇게 이웃 다니는 것 정도로 간편할까? 그것은 쉥겐 조약(Schengen Agreement) 덕분이다. 고속도로를 통과한 프리패스.

✍쉥겐조약은 유럽 각국이 공통의 출입관리정책을 사용해 국가간 통행에 제한이 없게 한다는 내용의 조약으로 유럽 30개국 이상이 체결한 조약이나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검문소를 통과하며 국경선 근처를 담았고, 피레네 산맥의 일부를 담으며 프랑스의 냄새를 맡아본다.

          스페인의 고급음식 하몽은 휴게소에서 가격을 보니 위 67.5유로,바로아래 55유로,맨아래 4.95유로이다.

                                                  휴게소에 있는 고목이 된 올리브 나무

※) 아를(Arles)는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 부슈뒤론 주에 있는 도시로, 론강이 마르세유 북서쪽에서 삼각주를 이루며 갈라지는 카마르그 평야에 있다. 역사적으로 리구리아, 서로마제국, 서고트족, 이슬람의 침략 등을 거쳐 1239년 프로방스에 흡수된 도시이다. 구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의 일부는 로마 시대에 쌓은 것이다.

        화장실 가는 방향과 그림표시가 재밌고, 비에 젓은 아를 시내의 무슨 관공서인지 버티고 서 있다.

    삼거리의 구퉁이 집 우리네 사고로는 너무 협소해 보이고, 아래는 우리가 점심 먹은 집<좌측 Saladerie>

                           건물 입구의 치장이 너무 호사스럽기만 하다. 비내리는 론 강변에서 인증 샷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1888년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이곳을 찾아 20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한 곳이다.작품으로는 ‘노란집’,‘아를병원의 정원’,‘밤의 카페 테라스’,‘해바라기’ 등이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입원했던 정신병원은 언제 호텔을 했었는지 호텔 간판이 붙었으나, 아래의 정원이 펼쳐진다.

✍BC 1세기에 건립된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은 아직도 투우와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프랑스의 투우는 스페인의 투우와 달리 소를 죽이지 않고 뿔 사이에 매단 리본을 크로세(리본을 따내는 도구)로 떼어내는 경기이나 부활절 기간은 스페인식 정통 투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위는 원형경기장으로, 아래는 원형극장터로 대부분 파손된 상태이다.

점심식사 후에 작은 마을이라 한바퀴 돌아 론강의 강변길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 마르세이유(Marseille)는 지중해에 접한 프랑스 제 1의 항구도시(유럽 5대 무역항)로 론강의 하류에 위치하며,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의 중심도시로 부슈뒤론 주의 주도이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Baasilique Notre Dame de la Garde)은 해발 154m의 높은 곳에 위치하며 로마 비잔틱 양식의 건물로 1853년에서 1864년에 건설되었고, 2006년 화려한 대리석과 벽화 모자이크로 재건되었다. 바르세이유 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이 사원은 잘 보인다.

✍생 장 요새(Fort St. Jean)와 생 니콜라 요새(Port St. Nicolas)는 구항구(Vieux Port) 남쪽에 있으며 본 좌측이 생 장 요생이고 우측이 생 니콜라 요새이다. 이들 요새는 모두 16~17세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구항구의 방어 역할을 했을 것이며, 생 니콜라 요새는 외인부대로 이용 중이다.

      비가 오는 날씨로 사진도 불만족, 위 가장 높은 첨탑이 노트르담 성당, 아래는 마르세이유 항의 모습

     이곳이 저녁을 먹은 집과 상차림, 후식을 듬뿍 주더니 가져가라고 비닐봉투까지 주는 친절한 집이었다.

                          19일의 여정을 마무리 하며 이틀간의 여정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