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북한산 둘레길(13,14,15일부,21구간)-1

아름답지만~ 2014. 5. 31. 19:38

 

우이령길을 유선으로 예약하고 당초의 계획은 한구간 더해 12km를 걷고자 계획했지만 걷는 욕심과 좀더 빨리 둘레길을 완주코져 힘을 쏟다가 15구간인 안골길구간 3km를 남기고 둘레길 걷기를 마무리했다. 우이동 종점에서 우이령탐방지원센터까지는 2.1km를 가야했는데 잘못된 안내로 20여 분간 용덕사까지 다녀와 초장부터 날씨도 더운 날 힘을 쏟았으니 그 20여 분간이면 15구간을 완주했을 아쉬움이 남는다.

                                           우이령길은 탐방지원센터간 4.5km이다. 오봉전망대에서 본 오봉의 모습

                                       13구간인 송추마을길에서 본 사패산, 북한산 둘레길 종합안내<사패산 터널입구에서>

1. 다녀온 날: 2014년 5월27일 화요일 07시52분~18시05분 [10시간13분]

2. 갈 때: 집(07시52분)-7770버스(07시57분)-사당(버스:08시37분-4호선전철 45분)

-수유(전철:09시25분-버스120:30분)-우이동(09시45분)

3. 둘레길 요약: 우이동(09시46분)-[탐방로입구(09시59분)-용덕사(10시10분)-되돌아(10시23분)]-우이령탐방지원센터(10시38분)-우이령정상/대전차장애물(10시59분)-오봉전망대(11시04분)-석굴암삼거리(11시16분)-교현탐방지원센터(11시45분)[우이령구간 2시간]-삼거리<오봉탐방지원센터2.6km,사기막골2.7km>(11시52분)-대로옆길-소로길(12시09분)-송추마을길 아취(12시14분)-오봉탐방지원센터(12시38분)-구간별안내도 전시된 곳(12시54분)-고속도 밑<점심식사 13시15분~13시31분>-산너미길구간(13시49분)-사패교(14시16분)-산너미길전망대(14시45분)-산너미길구간/안골길구간 아취(15시05분)-안골길구간 아취(15시27분)-직동공원(15시42분)-가능3동주민센터(15시50분)[13,14,15구간 3시간58분]{총거리 16km, 약6시간}

                                                          잘못들어간 길의 용덕사 모습,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우이동 우이령탐방지원센터, 우이령 정상의 대전차 장애물

                              오봉전망대의 모습, 교현우이령길과 만나는 삼거리<좌측은 13구간인 송추마을길,우측은 12구간인 충의길>

                                                                13구간인 송추마을길, 14구간인 산너미길

                                                                 산너미길전망대의 모습, 15구간인 안골길 아취

4. 걸으면서: 입구인 우이동 종점은 낮이 익은 곳이다. 하지만 우이탐방지원센터가 2.1km떨어진 곳이라 15분여 후에 지나는 아주머니가 가르쳐준 곳으로 무심코 발을 들여 용덕사,신검사 및 영봉2.5km란 이정표를 따르며, 이정표(←영봉2.4km,←육모정고개1.2km,→육모정공원지킴터0.1km)를 지나 커다란 바위가 군데군데 널부러진 길을 따르다가 용덕사를 본후 잘못된 길을 깨닫고, 되돌아 청운산장 쪽 길로 따라 오르다 아내는 ‘명상의 집’ 성모마리아상에 오늘의 산행이 무사하기를 기도를 드린다.

잠시후 둘레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나무데크를 지나서 차량이 통행하는 길과 만나고 탐방지원센터, 신원확인후 길을 나선다.<탐방지원센터-1.5km/30분-대전차장애물-1km/20분-유격장쉼터-2km/40분-교현리/응달말>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의 갓쪽의 응달을 따라 오름길을 오르며 길가의 꾸며진 꽃밭을 지나고 우이령 정상인 대전차 장애물 지역을 통과한다.<한국전쟁 때 양주와 파주지역에서 피난길로 이용했던 우이령 길에는 남북대치의 상징인 대전차 장애물(고가낙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대전차 장애물은 유사시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도로로 떨어트려 적의 전차(탱크)진입을 막는 군사시설입니다.>

교현리 방향으로 몇걸음 옮긴 곳에는 넓은 광장과 무대처럼 생긴 시설과 이 시설을 점검보수하는 공단 근무자가 점검하고 있었고, 우측으로 보이는 특이한 모양의 오봉을 보며 조금 간 곳에 오봉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보는 오봉은 아름다웠다. <우이령 길에 인접한 오봉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오봉(660m)’이라부르며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봉’에 대한 유래로, 한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뿐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마주한 뒤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오봉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다가 갈길을 서두른다.

가는 길 중간에 좌측의 중간쉼터에서 여성분들 여럿이 담소하는 곳을 지나고 석굴암삼거리(←교현리2.0km,→우이령1.0km/우이동2.5km,석굴암↑)를 지난후 다시 전망대에서 다시한번 오봉을 보고가며 길에서 뛰노는 귀뚜라미를 보며, 우측의 군부대 시설물들을 통과하고 교현탐방지원센터를 지나 5분여 후 삼거리(←사기막골2.7km,→오봉탐방지원센터1.9km)에 이른다. 북쪽의 대로를 따라 10여분 후 이정표를 지나 올림픽부대(72보병사단)앞을 지나 민자고속도안내판과 둘레길안내판이 있으며, 이곳에서 시골길 같은 도로를 따르다가 송추마을길 아취를 만난다.이정표(←교현우이령길1.5km,→원각사입구3.7km/오봉탐방지원센터1.1km)를 지나며 침목같은 층계를 올라서며 길은 잘 되어있고 군사용 벙커시설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지며 백담사<이름과는 달리 초라한 모습의 사찰>를 지나니 오봉탐방지원센터에 이른다.

                                 석굴암삼거리는 군부대가 있어 넓은 공터가 조성되었다.

                                        길가의 귀뚜라미가 많아서 한마리 잡았고, 교현우이탐방지원센터 옆에도 군부대다.

                                   송추마을길구간은 처음은 이런 대로옆을 걸어야 한다. 15~16분후 들어서는 시골길 풍경

                                                       2편으로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