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동유럽 여행기(1)-2

아름답지만~ 2015. 5. 22. 12:16

버스를 타러 다리를 건너며 앞을 보니 산정에 메트로폴리움을 형상화한 장식물이다. 가이드 말로는 공산정권 시절에 스타린 동상이 있던 곳인데 철거한 자리를 대신 한단다. 이곳을 지나며 우리들 애마에 올라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체스키크롬로프 주차장, 길을 건너고 망토다리를 지나니 성벽 너머로 만곡 지어진 곳의 고택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듯 하고 좌측의 고성과 우측으로 이어진 성벽을 조금 따르며 전망은 더욱 아름다워 진다. 해자에 갖힌 곰을 본 후 라트란거리(옛날 체스키크롬로프 성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고 한다)를 돌아 이발사의 다리를 지나 구시가지의 중앙광장에서 페스트퇴치탑과 박물관 등의 건물을 보고, 흐라데크탑, 성요스트성당 건물(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과 성 비투스성당 등을 조망한 후 물레방아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서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 가 망토다리를 지나고 길을 건너 주차장의 버스를 탄다.(1610)

                                 산정의 메트로폴리움 조형물 설치, 체스키크롬로프의 망토다리를 향해서

                                    망토다리를 지나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보는 체스키크롬로프

                                                체스키크롬로프의 모습과 성의 해자에 갇혀 생활하는 곰

체스키크롬로프(CESKY KRUMLOV); 크롬로프란 강의 만곡부 습지를 뜻하는 말로 체코의 말로는 체스키크롬로프란 보헤미아의 것을 의미한다. 크롬로프성을 포함한 뛰어난 건축물과 역사 문화재로 유명하다.

                                               전망대 뒤로 흐라테크 탑이 보이고, 아래는 르네상스 하우스

                                                              흐라테크탑의 근경, 라트란 거리로 연결되는 아치문

                                                                          블타바강과 전망대 뒤로 보이는 크롬로프 성

시외버스 주차장에서 구시가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망토다리(Cloak Bridge; Plἀŝtověho Mostu)가 있는데 15세기에 목조다리였다고 하나 지금은 석조 기둥 위에 3층의 아치가 덮혀 있는 형태이다. 다리 아랫 부분은 성 안의 바로크식 극장과 연결되어 있고, 다리의 제일 윗 부분은 성의 정원이 있는 성갤러리와 연결된다.

                                     망토다리로 연결되는 블타바 강에 놓인 다리, 관광을 마치고 망토다리 밑을 통과 

 이발사의 다리에는 슬픈 전설이 전하고 있다. 합스부르그 왕가 루돌프 2세의 서자인 줄리아가 정신병을 앓고 있어 이 성에 와 요양을 하다가 이발사의 딸을 사랑하게 되어 결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아는 이발사의 딸을 목졸라 죽였으나 정신병을 앓고 있어 자신이 죽인 줄을 모르고 범인을 색출한다며 마을 사람들을 매일 한 명씩 불러다가 죽이기 시작했다. 이런 참상을 보다못한 이발사는 자신이 범인이라 거짓 자백을 하게되어 죽임을 당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그 이발사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이 다리를 놓았다. 이발사의 다리는 '라제브니키' 다리라고도 하며 '라제브니키'는 이발사란 뜻이란다.

                                   이발사 다리의 중간에 있는 성 네포무츠시 전신상, 언덕 위의 흐라테크탑 아래 십자가상

                        이발사다리의 성 네포무츠키 상의 뒤로는 성 요스트 성당, 크롬로프성을 배경으로 이발사다리에서

4. 여행의 체코; 우리의 학창시절은 체코슬로바키아란 나라였는데, 각 민족의 혼합체는 서로 다른 민족간 혹은 종교적인 연유로 흩어지게 되는게 최근에는 정설이 된 듯하다. 우리들 기억에 뚜렷이 각인되는 두브체크의 사회주의 체제하의 민주화운동인 프라하의 봄은 체코인들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진 느낌이 들었다. 비록 역사적인 수치지만 프라하궁 정문의 기둥 위의 석상을 철거치 않은 걸 보며, 우리 국민이라면 진작에 없어질 수 밖에 없는 유산이란 생각을 해봤다. 잊지말자! 그게 우리에게는 너무도 쉽게 잊는 냄비근성의 소산일까?

                              성 프란시스코 성당 앞에 있는 카를 4세의 동상 그 우측에는 살바도르 성당, 카를 4세를 확대

                                      가문의 문장이 건물마다 꽤 많고, 스크라비토 기법으로 단장한 건물이 있는 제3정원

                                                                             스크라비토 기법과 문장의 확대 등

체코(CZECH REPUBLIC); 정식 명칭은 체코공화국이다. 독일,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폴란드와 닿아 있다. 수도는 프라하이며 크게 체히, 모라바, 슬레스코의 세 지방으로 나뉜다. 체히는 라틴어로 보헤미아’, 모라바는 모라비아’, 슬레스코는 영어식으로 실레지아또는 독일어로 슐레지엔으로 불리기도 한다.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로부터 분리 독립되었으며 1999312NATO에 가입, 200451일 유럽연합의 정회원국이 되었다. 민족구성은 대부분이 서슬라브족에 속하는 체코인으로 인구의 90%정도를 유지한다. 슬로바키아인은 두 번째로 주요한 민족이다. 체코는 15세기 이후 후스파의 종교개혁이 전개되어 개신교와 카톨릭의 전쟁인 30년 전쟁(1618~1648)의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지배로 카톨릭의 본거지였다가세계 제2차대전 이후 소련의 위성국이다가 1968년 민주화운동, 독립 등으로 이어졌다<위키백과 인용> 

                                                                     프라하 시내길, 현재 박물관

                                                                    야간투어 중 카를 4세상, 드볼작 홀

                                              체코의 초대 대통령 토마스 G 마사리크의 동상, 프라하 오페라 공연장

성 비투스성당은 가이드 말로는 세계 5대 성당 중 하나이며 가장 정교하고 섬세하다고 했으나, 대성당의 관점은 다를 수 있기에 가이드가 거론한 나머지 대성당은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de Paris; 파리의 시테섬의 동쪽의 반에 있는 성당, ‘노트르담우리의 귀부인성모마리아를 의미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밀라노에 있는 주교좌 성당이다), 오스트리아의 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 빈에 있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당으로 빈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및 독일의 쾰른 대성당(Kὂlner Dom; 쾰른에 있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당으로 쾰른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을 거명하였었다.

                                              비투스 성당의 성자와 성부의 조각은 예수의 일생과 연관되는 상항을 기록한다.

체코의 문장은 꼬리 2개 달린 사자와 독수리이며, 우리나라 문장은 봉황’, 국조는 까치’, 국화는 무궁화’, 나무는 소나무’, 동물은 호랑이이다.

                                                                         프라하 길거리 공연, 페스트 퇴치탑

                                                                 체스키크롬로프의 구시가 중앙광장의 박물관과 은행

                                                           체코의 편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