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동유럽 여행기(6)-1

아름답지만~ 2015. 6. 18. 10:37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의 최남단, 달마티아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이며 진정한 지상낙원이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쇼는 이 세상 천국을 찾는 자는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라고 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민체타 성루와 스르지산에서 보이는 두브로브니크 성 전경

스르지산 아래쪽에 바다로 튀어나온 곶 위에 자리잡은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는 오래된 성벽이 대부분 2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벽의 길이는 1,940m에 이른다. 성벽 안은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스트라둔 양 옆에는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집들이 늘어서 있고 스트라둔을 제외한 구도시는 대부분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좁은 길들만 나있어 도시 전체가 그림같은 미로를 이루고 있다.

                                                                                 위는 선박왕 미카이로 프라카토 흉상

                                                                                                  아래는 도미니크 수도원

이곳의 역사는 7세기 에피다우루스가 슬라브와 아바르를 약탈했을 때 도망친 로마 피난민들이 동남쪽 지역에 라우사라구시움이라는 도시를 형성하면서 시작되었다. Dubrova는 떡갈나무숲(Oak grove)이란 뜻을 가지며 “dub”는 슬라브 말로 “oak”를 의미해 Dubrovnikdubrava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위 뒤로 보이는 로브리예나츠 성루, 아래 뒤로 보이는 민체타 성루

1. 다녀온 날; 2015325~327

2. 과정의 요약; 325: 모스타르 관광-니움을 거쳐 우측으로 아드리아해를 끼고 달려간 곳 호텔 아드리아(1951~)

326: 새벽기상 산책-조찬 후 버스(0757)-성의 동문(펠레) (0805~)-스트라둔 거리-오드푸카거리-성벽투어(0935~1040)-스트라둔거리-루자카페-북문 통과(1055)-케이블카 타고-스르지산(11~1140)-서문(플로체 문)통과-식당(12~1258)

-버스(1316)-니움(1418~1442)-주유소(1610~1643)-자다르(1833~1909)-비오그라드 일릴리야 호텔(1950~)

327; 새벽 해변가(20여 분) 산책-호텔-일행과 해안 산책-일찍 출발(0650)-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를 향해~

                                                     아드리아 호텔 앞에서 집사람 그리고 우리 가이드가 반가워하는 버스기사

                                           위는 보카루 성루, 펠레성문 위의 블레시오 성인의 전신상, 손에 두브로브니크의 모형도

                                                                                   골목길들의 모습과 성모 승천성당

3. 상세 내역; 25: 짧은 여행길의 모스타르를 경유하며 다른 나라이기에 거쳐야하는 국경검문소가 니움(Neum)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국경검문소는 아주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통과해 두브로브니크의 첫날 밤은 특이한 구조(해안가 경사지에 지어진 집이라 한 쪽은 지상이지만 입구 기준으로 지하이다)의 지하 2, 하지만 해안가는 밝게 트여있고 전망도 시원하여 해안가 주택들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넓은 객실에서 하루를 지낼 수 있었다.

26: 공기가 맑아서일까 이곳이 버나드쇼의 말 때문에 기대에 차서일까, 일찍 아내와 해안과 어우러진 주택과 야생화를 보고, 다른 관광객의 조언으로 구시가지의 방향을 어림해 보고 들어와 조찬 후 가방들을 챙기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출발한지 5분여 만에 펠레 문(Pile Gate) 근처에서 우리를 내려준다. 옆에는 상가가 있었고 조금 움직이니 두브로브니크 성의 모습과 조금 떨어진 로브리예나츠 성루(Fort Lovrijenac)가 한 눈에 들어온다.

위의 위는 두브로브니크에 도착, 버스 내린 곳의 조각상, 아래는 펠레문(동쪽)

이곳에서 만난 로컬가이드(산야)는 잠시 함께하는 여행이고 몇가지 준비에 서로가 공생하는 관계이지만 짧은 만남과 크게 활용되지 못하는 비용은 관광객의 몫이 될 것이다. 펠레 성문 위의 조각상, 그의 손에는 이 도시의 모형이 들려져 있으며, 이 도시를 구했다고 하는 성 블라이세이다. 이후 많은 곳에 그의 전신상이 있고 교회까지 있으니 그는 이 도시에서는 신격화되어 있는 인물이다. 펠레문은 해자로 된 다리를 건너고 좌로 휘어 들어간다.

성문을 통과하면 바로 앞 광장에 오노프리오 분수가 있다. 말은 분수지만 급수탑이다. 좌측에는 성 사비오르 성당이 있다.밖에서 보기에는 꽤나 조그마하게 보였고,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 미사가 끝나고 헤어지는데 그리 많지않은 인원이 밖으로 나왔다.

오노프리오 분수(Onofrio’s Great Fountain)은 오노프리오가 설계한 1438년 만들어진 도시의 물공급 시스템으로 돔모양이고 20km 밖에서 수로를 이용해 물을 끌어왔다고 하며, 1667년 대지진 때 많이 부서져서 16면의 얼굴조각만 남아서 이후 복구했다고 한다,

성 사비오르 성당(Church of St. Saviour): 1520년 두브로브니크에 첫 번째 지진이 일어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기도하가 위해서 지었으며, 이후 1667년 두 번째 지진에서는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2부로 다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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