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동유럽 여행기(6)-3

아름답지만~ 2015. 6. 19. 08:57

구항구 옆을 지나가는 성벽은 샛길도 형성되었지만 성벽을 따라 민체타 성루까지 올랐다가 내려와 성벽투어를 마치고 다시 루자광장(Luza Square)까지 왔다가 1908년 화재에 대비해 신설되었다는 북문을 거쳐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향하고, 케이블카로 스르지산 정상으로 올라가며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옴을 확인하며 정상에서 내린다. 이곳은 내전의 상처가 남아있고 산자락은 석회암 지대라서인지 나무가 우거진 모습이 보이지 않고 농가들이 간간히 보인다. 정상의 십자가도 설치되어 있었다.

                                                                         성벽에서 그리고 내려와 본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

                                                  석회암 지대에도 소나무가 크게 자라고, 민체타 성루에서 성밖의 거리를 보고

                                                      성벽의 모습을 담아 봤으며, 아래는 루자광장의 소 오노프리오 분수

                                            케이블카를 타러가는 북문을 향한 골목, 그 문은 1908년 화재예방을 목적으로 개설

                                                              스르지산 올라가는 케이블카와 정상의 어느 무덤(?)

스르지산(Seureuji Mountain/Srd Hill)은 해발 412m의 석회암 산이다. 정상에는 옛 요새와 십자가가 있는데 1808년 나폴레옹 군대가 점령했을 때 만들어 졌다고 하며 내전 중의 포탄세례를 받은 성벽을 설명문과 함께 그대로 두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성의 북쪽에 위치한 스르지 산자락

 

 

                                                                       산정에서 보이는 주변의 산자락

 

 

 

                                                             정상에 있는 십자가와 산정의 성벽에 탄흔들

 

로쿠르섬(Lokrum Island)은 두브로브니크 남동쪽에 있는 섬으로 배로 10분 정도 걸린다. 1806년 프랑스가 건립한 로얄 요새(Fort Royal Castle)는 높이가 해발 91m로 별 모양의 특이한 구조로 지어졌고, 후에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막시밀리안 타워라 불려졌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대공 막시밀리안(Maximilian)의 별장이 이곳에 있었다는데서 따온 이름이다.

 

 

 

 

 

 

40여 분의 스르지산 투어를 마치고 내려와 꽃보다 누나에서 커피를 마셨다던 곳을 지나서 플로체문(Ploče Gate)을 통해 도미니크 수도원 앞을 지나 구항구 쪽 식당에 도착하니, 사장이 지역방송과 인터뷰 중이라 잠시 지체하다가 들어갔는데, 우리에게도 카메라를 들이댔으나 우리의 모습이 나왔는지는 모를 일이고 한 시간여의 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향한다.

버스는 아드리아해를 좌측에 두고 달려가 518m의 현수교를 건너고 조그마한 섬 울창한 나무숲이 보이는 곳을 지나쳐 30여 분을 달려가니 이정표에 스톤(Stone)이 보이고 잠시후 바다 건너 산허리를 장식한 듯한 성벽이 나타난다. 이경아의 안내를 들으며 지나면서는 섬인 줄 착가했으나 자료를 찾으니 반도의 반대쪽에 있는 소도읍이다.

 

                       위;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 들어간 플로체, 아래; 꽃보다 누나에서 커피를 마셨나 하루 잣는가 하는 집

                                                   플로체 문위의 블레시오 성인의 조각상, 아래는 도미니크 수도원 입구

                                                                                 점심 먹은 집과 지역 방송국 카메라맨

스톤(Ston): 인구 약 2,600명 정도의 두브로브니크로 부터 북서쪽으로 35km 떨어진 펠예사츠 반도(Peljesac Peninsula)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예전에 두브로브니크 공화국(Dubrovnik Republic)에 편입되어 건설된 두 개의 성벽이 있으며 그 하나는 980m의 성벽으로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을의 외곽에 쌓은 5.5km나 되는 성벽이다. 이 성벽들은 각각 1475년과 1478년에 건설되었으며, 옛날 이 성벽에는 40여 개의 감시탑이 있었다고 한다.

중세시대인 13세기부터 품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는 스톤 지역은 소금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바닷물이 깨끗하고 염분함량이 높고, 바닷물의 온도와 기온이 적정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바닷물을 가둘 수 있는 얕고 넓은 지역이 많아 염전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다음편 4부로 이어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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