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백두산 여행-4

아름답지만~ 2015. 9. 2. 14:54

되돌아 나와 동경성나들목으로 들어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우측으로 경박호 풍경구로 빠지는 갈림길을 지났는데 한참을 달려도 여전히 호수가 커다랗게 보이고, 복흥나들목으로 나와 국도를 달리다가 생리현상을 해결하고자 돈화시(중국식은 둔화)의 삼거리에서 잠시 차를 세웠다가 떠나고나니 육정산(六鼎山)산마루에 금정대불(金鼎大佛)이 멀리 보이는데 인증을 못하고 근 3시간여를 달려 식당(創業大市場)에서 밥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 가이드가 가져온 수박을 나눠먹고, 오지않은 분들의 방으로 배분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 수박은 오는 도중 옵션의 제안이 있었고 일행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키로 하여 우리 가이드가 기분이 업되어 사온 수박이었다.

 ( 북한식당과 연변의 사계민속음악 그리고 발마사지)

 

 

경박호(鏡泊湖)는 화산 폭발 등으로 계곡이나 하천이 막혀 형성된 호수로, 이렇게 형성된 호수를 언색호(堰塞湖)라고 한다. 역대 수차례의 화산 폭발 이후에 용암석이 목단강의 수로를 막아 약 5,000년 전에 형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 언색호수이다. 주요 관광지로는 조수루폭포(弔水樓瀑暴)와 화산구(火山口)원시삼림 등이 있으며 총 면적이 1,214에 이르며, 호수의 물결이 거울처럼 반짝이는 듯 이름처럼 눈부시다. 봄에는 꽃, 여름에는 물, 가을에는 낙엽, 겨울에는 설경이 특히 아름답다. 1982년 중국 국무원이 국가중점 풍경구로 지정한데 이어, 200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다.(by 지니게스트하우스 네이버블로그)

길림성 돈화시(敦化市; Dūnhuά)는 청나라 때에는 만주족의 발상지라고 해서 200년 동안 봉금된 곳이지만 1882년에 현을 신설하고 둔화현이 되었다. 1958년 연변 조선족자치주로 속했고, 1985년에는 돈화시로 승격되었다. 돈화시는 연변 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해 있지만 인구의 대부분은 한족이 차지한다.

발해 초기에 수도였으며, 목단강 우안의 룽터우 산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용두산 고분군은 발해 초기 왕족이 묻힌 고분으로 1948년에 발굴된 정혜공주묘와 1980년에 발굴된 정효공주묘가 위치해 있다.

돈화시 육정산에는 높이 48m20층 아파트 높이인 금정대불(金鼎大佛; 석가모니불 청동좌상)이 있는 정각사는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비구니 사찰로 중국에서는 대불의 규모가 최대라고 한다.

돈화시에 있는 발해광장은 2008년 시의 중심구역에 조성되었으며, 10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부조구역에는 역대 발해왕 15명을 거대한 초상을 부조로 표현해 놓았다. 부조상의 뒷면에는 발해의 역사와 문화, 종교 등을 새겨 놓았는데, 해동성국(海東盛國) 발해의 역사를 중국 소수민족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짐작할 수 있으며, 대조영을 말갈족으로 해설하고 있어 동북공정의 일환임을 미루어 알 수 있겠다.

이외에도 1997831일 한국의 고양시 벽제농업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맺은 홍기촌(紅旗村)이라는 조선족민속촌이 있으나 한복을 입고 홍보하는 사람들이 모두 한족(漢族)이라고 한다.

                                                                                                              돈화 삼거리의 설치물이다.

                                                              정혜공주묘로 by 중국무역관광(농방홍)과 한국사사랑(국사르바)에서 차입함

                                                            육정산 대불과 부처 뒤의 부처로 by 아싸라비아님의 블로그에서 차입,

81; 이도백하의 시민들은 예전 산적들의 피가 흐르고 있어 성격이 다소 과격하다는 가이드의 안내가 있어 전날밤은 방콕하여 일찍 움직이는데 도움은 되었다. 잠시 호텔 앞의 거리를 조금 걷다가 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서파산문을 향해서 한 시간 이상을 달렸다. 중간에 행동식(양갱)을 나누었고 비가오는 길의 좌우 나무들이 울창한 길은 간간히 마주치는 차량과 신나게 달려가는 승용차가 추월하는 경치 좋은 길이지만 우중이라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서 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지 못해 안타까웠다.

                                      위의 3장은 전천대교(길이 448m)와 다리 아래의 동네와 계곡물, 아래는 서파산문을 향해 달리는 길

이도백하에서 서파산문까지의 거리는 65km의 거리였고, 서파산문에서 서파주차장까지는 자료가 없으나 금강대협곡과 서파주차장까지 이정표에 금강대협곡 7km, 서파주차장 25km를 보면 30km 이상으로 추정되었으며, 휴일과 겹쳐서 쌍제자하는 들리지 않았고, 고산화원은 차창관광이다.

                                                                        서파산문의 표시판, 아래는 언제 서는지는 몰라도 왕지 갈림의 화원지대

                                                  금강대협곡 삼거리(우회전), 아래는 이 지점 지나며 경사가 급해지고 커브가 심해짐.

                            경사가 급하고 커브가 심한 곳에서 위는 빗줄기 속에서 작은 폭포가 만들어지고, 아래는 오른쪽이 경사지인 곳에서

                                                         위는 서파주차장에서 오르는 인파, 아래는 이해를 돕기위해 차입한 백두산 지도

서파산문에서는 많은 인파로 30여 분을 기다려 셔틀버스에 오르고, 출발하며 백두산록을 헤짚고 내달린다. 서서히 한시간 여를 달려가던 셔틀버스는 산록중간 건물이 있는 곳을 지나며 갑자기 경사가 심해지고 또아리진 곡선길로 360를 회전하며 달리니 모든 승객이 회전의 반대쪽으로 쏠리는데도 속력은 별로 줄이지 않고 10여 분을 올라 서파의 주차장이다. 비는 더욱 세차게 뿌려대어 바지용 우의를 구입해 입고 인원을 체크하니 세 분이 먼저 오른 모양, 그대로 출발하여 오른다. 먼저 왔을 때보다 계단을 정비한 듯, 상하행선을 신설한 것 같았으며, 중간에 지붕을 설치해 쉬었다가 오르기 편하게 하였다.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돗대기시장의 분위기를 풍기는 수많은 인파는 일행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중간에서 먼저 출발했던 세 분을 만났다. 중국이 이제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지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다니는 걸 실감하는 기분이었다. 30여 분의 오름 끝에 마치 인기가수의 공연장에 몰린 인파처럼 시끌벅적한 정상 주변은 기념물에서 인증을 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서파산문에 있는 남경화준주점<출발장 옆>, 아래는 셔틀버스로 달려간 길

                                              서파산문에서 이렇게 곧은 길도 제법 달리고, 주차장 계단 거리 900m, 계단수 1442개 안내판

      5호 경계비는 간데없고, 중국측 37호 경계비만 지키는 곳의 인파가 못마땅하다. 인파 멀리 한사람 있는 곳쯤이 5호 경계비 섯던 곳?

백두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강도 삼지연군과 중화인민공화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걸쳐있는 화산(火山)이다. 중국에서는 창바이산(長白山), 만주어로는 골민 샹기얀 알린이라고 부른다. 높이는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2750m이다. 2500m 이상 봉우리는 16[백운봉(白云峰;2691m), 관일봉(觀日峰;2670m), 천문봉(天文峰/응취봉<應嘴峰>;2670m), 옥주봉(玉柱峰/청석봉<靑石峰>;2664m), 고준봉(孤準峰;2611m),화개봉(華蓋峰/黃岩峰>;2640m), 천활봉(天豁峰;2620m), 자하봉(紫霞峰;2618m), 제운봉(梯云峰;2543m)녹명봉(鹿鳴峰/지반봉<芝盤峰>

;2603m), 용문봉(龍門峰;2595m), 금병봉(錦屛峰;2590m), 직녀봉(織女峰;2558m), 철벽봉(鐵壁峰;2560m), 와호봉(臥虎峰;2566m),

관면봉(冠冕峰/옥설봉<玉雪峰>;2525.8m)]이며, 그 밖에 2500m 미만인 봉우리[대각봉,녹명봉,천문봉,망천후 등]도 여럿 있다. 정상에는 칼데라 호인 천지가 있다. 천지의 물은 승사하(昇嗣河,승차하<乘搓河>”라고도 한다)를 통해 흐르다가 68m의 장대한 비룡폭포(장백폭포)에서 수직으로 떨어져 쑹화강의 발원이 된다. 백두산은 쑹화강 외에도 백두산 산정(山頂) 남쪽에서 압록강이, 무두봉(無頭峰; 1930m)의 북쪽 기슭에서 두만강이 발원, 압록강과 두만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by 위키백과)

                                                                                  급경사,급커브에도 감속없는 운전인 곳과 서파주차장에서 한 컷

                                                            무수한 인파를 피해서 사진을 찍는 건 묘기일지도 모른다. 천지와 북한지역을 배경으로

그렇게 25분여를 헤매이다가 하산길에 다소 빗줄기가 약해져 계단 중간중간의 잘생긴(?) 야생화들을 담으며 20여분을 내려서 다시 버스로 같은 길로 쌍제자하(雙梯子河)는 그대로 통과하고 고산화원을 지나쳐, 15분간 달려 건물들의 로타리를 돌아 8분 후 금강대협곡 주차장에 하차한다. 워낙 인파가 많다보니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인파속으로 머리를 묻어야 했지만 필자는 두 번째라 대충 훓으며 지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관광이 되고 말았다. 결국 25분여의 관람으로 나무테크를 따라 여유없이 돌아나온 꼴이 되었으니 처음 오신 분들께는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1442계단을 들어서며 본 급경사 자동차길이 아련히 또아리를 틀고 있다.

 

                                                                                                 1442계단 중간쯤에서 본 서파주차장

                                                     서파산문에서 위와같은 지점 지나면 경사도 급하고 커브도 심하며,아래는 대협곡 갈림길

                                                                                                       연리목의 아래와 위의 모습입니다.

                                                                    백두산여행 4편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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