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백두산 여행-6

아름답지만~ 2015. 9. 3. 12:30

분위기가 다소 썰렁해지며 장백산폭포로 셔틀버스를 타기위한 줄은 줄이 아니라 전쟁터를 방불케 하며 근 50여분을 기다린 끝에 5분도 안돼 차에서 내리니 골짜기 끝으로 장백폭포의 물줄기가 숨바꼭질한다. 인원을 점검하고 정해진 시간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 취용천(聚龍泉)이란 온천수가 분출하는 곳을 지나고, 계곡을 넘어가는 아치형 다리를 건너 좌로 휘어 오르는 계단 옆으로 야생화 군락지대(곰취와 비슷하긴 한데, 꽃이 무척 크기에)를 지나니 장백산폭포의 위용이 나타난다. 좋은 자리를 택하여 인증을 하며 이리저리 옮겨다니다가 화장실을 들리고 20여 분간 돌아보다가 하산길에 들며, 천천히 내려가다보니 모임시간 맨마지막으로 도착한다.

                                                        노란꽃을 피운 건 곰취라지만 곰취와 비슷한 것같고, 앞의 흰색꽃은 씨범꼬리인 듯.

                             취룡천의 솟는 샘이 47개 정도라며, 미국 옐로우스톤처럼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이끼처럼 새파랗다.

장백폭포(長白瀑布)는 높이 68m의 폭포로 천지 달문을 통해 1km정도 흘러내린 물이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진다. 25m 폭의 폭포는 중간쯤 튀어나온 바위 때문에 두 줄기로 갈라지며 동쪽폭포 수량이 전체 수량의 3분지 2를 차지한다. 이 물줄기는 송강하로 유입되며 북방의 다른 폭포와는 달리 겨울에도 얼지 않고 일년내내 멋진 폭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폭포수는 흰 물보라를 흩날려 무지개를 만들고 용이 날아가는 듯한모습을 보여 비룡폭포라고도 불리운다.(by 백두산닷컴 )

박가이드는 일정표상의 녹원담 들리는 문제를 협의 허기진 배를 채우는 문제로 관광을 취소하고, 잠시 기다려 셔틀버스를 타고 북파주차장에서 손님들을 태우고 내려가며 녹원담(綠淵潭)을 무정차로 지나쳐 지하삼림(地下森林) 앞에서 몇사람 하차후, 북파산문에서 하차해 우리의 애마를 찾아 15분후 버스는 출발해 40여분간 달려 이도백하 변두리의 식당(万福隆度假山庄)에서 늦은 식사를 했는데 일정표상 닭백숙인데 원탁테이불 2개로 일행을 소화하며 닭 두 마리가 전부였다. 만일 우리가 녹원담 관광을 고집했다면 늦은 점심이 아니라 이른 저녁상을 받을 뻔 했다

                                                                                          무정차로 통과한 지하삼림 입구

                                                                         by 잠실 우리산악회 카페에서 아래,위 2장 차입.

녹원담(綠淵潭)은 소천지 입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며, 물이 깊고 푸르른 색을 자랑하며, 곧게 떨어지는 폭포는 최대 26m에 달해 안개가 낄 때는 물안개가 자욱하여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에는 붉은 색, 황금 색의 산천어를 볼 수 있으며 호수 주변의 나무들도 호수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준다.

                                                                                 by 인디카님의 블로그(2011.07.27)에서 차입

                                                              by 진혁진님의 백두대간과 산행정보(2012.09.03)에서 소천지 2장 차입.

by 명태님 블로그(2015.08.06)에서 차입.

                                                              by 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산행정보(2012.09.03)에서 녹연담 3장 차입했슴.

10여분을 달리니 미인송이 우거진 길이다. 삼도백하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보트놀이 삼매경에 빠진 모습도 지나쳐 백하임업국에서는 다시 방문해 주기를 바라는 설치물(白河林業局 歡迎您再來;백하임업국 환영이재래)을 지나 소도시를 거쳐간다.

주변 산하가 구름덮인 모습에 푹 빠져드는 관경대(觀景臺)를 지나치니 도로로 산책 나온 소떼무리가 꽤 되어 조심스레 지나쳐 잠시 장뇌삼식재지가 있는 휴게소에 들렸다가 중국동북삼성의 지도를 한 장 구입하고, 달리며 시골부락(淸湖村)을 지나고 삼거리(이정표에 연길 86km)를 지나 배탈난 분이 있어 급히 주유소에 차를 세우고 볼 일을 해결한다.

                                                                구름 낀 모습이 아름다워 찍고나니 관경대란 안내판이 붙어있다.

                                                         관경대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소 무리들, 휴게소 장뇌삼 식재지 오르는 곳

                                                                              장뇌삼을 판매하고 있는 휴게소, 도로가 풍경

                                                      연길 86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는 시원한 도로, 주유소에서 들렸던 화장실

                                     백두산여행 제 6편을 마치고 7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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